
- 김종민 기자
국내 게임개발사의 마케팅 인원은 평균 2-3명 정도로 홍보와 마케팅을 함께 담당하는 것이 보통이다. 인원도 적을뿐더러 이직율도 높다.
게임업체들의 경영사정이 어렵다보니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전문가를 키울 수 있는 시스템조차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엔 자금력을 갖춘 몇몇 개발사들이 인재양성을 위해 사내 교육 시스템을 신설하거나 확대, 강화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얼마전 자리를 같이한 타프시스템의 최은석 팀장은 유저와 개발자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고 게임 개발과 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조정, 통합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자라고 강조할 정도다.
다시말하면 지금까지 개발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과 기술적으로 우수한 게임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가 전부지만 정작 게임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은 배제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의미다.
국내 업체들이 경쟁력을 갖고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가기 위해선 게임산업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가진 좋은 인재들을 전문가로 양성할 수 있는 여건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할 것이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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