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이카루스 이터널에서 5월 6일 업데이트와 함게 전 서버 통합을 실시했다.

서버 통합과 함께 기존에 서버 별로 구분되어 있던 내용들이 합쳐지면서 여러 변경점이 생겼으며 대표적으로 랭킹 통합 등이 있다. 이 중 각 서버별로 캐릭터를 육성하던 사람의 경우 단일 서버가 되면서 계정 단위로 합쳐지는 재화와 캐릭터에 귀속되는 재화가 달라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서버 통합 이후 어떤 재화가 합쳐졌고 보존되었는지 살펴보고 주의해야 할 점을 정리해보았다.

다른 서버 랭킹 탐방용으로 만들었던 캐릭터가 통합되어 속성 효과를 적용받고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이카루스 이터널에선 기본적으로 서버당 세 개까지 키울 수 있었으며 이는 서버 통합 후에도 유지된다. 이때 여러 서버에 나눠 육성했던 캐릭터는 최근에 접속한 세 개 캐릭터를 제외하면 없어지지만 수호자, 펫, 펠로우 같은 유료 재화는 고스란히 남아 합쳐지는 형태로 반영되어 있다.

장비 아이템은 어떤 장비이든 창고에 넣지 않았으면 캐릭터 단위로 적용된다. 소비 아이템은 뽑기권같이 사용하면 계정 단위로 바뀌는 품목이어도 사용하기 전엔 캐릭터 단위로 구분되며 물약과 요리도 마찬가지다. 아티팩트의 경우 장비 아이템으로 취급되어 창고로 이동시키지 않으면 다른 캐릭터로 사용할 수 없지만 컬렉션 효과는 모든 캐릭터에 적용된다. 

캐릭터는 삭제되도 수호자, 펫, 펠로우 등의 정보는 남아있다 = 게임조선 촬영

아티팩트 컬렉션의 경우 캐릭터가 직접 가지고 있지 않아도 계정 단위로 적용된다 = 게임조선 촬영

재료 아이템의 경우 계정 단위인 것이 있고 캐릭터 단위인 것이 있으나 공통적으론 상점과 아이템 컬렉션, 문양, 속성같이 계정 단위로 적용되는 시스템에 필요한 재료의 경우 통합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던전은 입장 시간제한과 횟수가 캐릭터별로 구분되나 데일리 골드를 얻을 수 있는 주신의 탑은 계정 단위로 통합된다. 또한 이카리아 낙원 같은 경우도 아이템을 뽑는 행운 티켓은 모든 계정이 공유한다.

다만 이카루스의 광휘는 통합 서버로 캐릭터가 이전한 셈이기 때문에 새롭게 뚫어줘야 한다. 얼마나 개방했냐 상관없이 모든 유저가 처음부터 골드를 다시 소모해 열어줘야 하며 이를 도와주기 위해 5월 6일부터 13일 점검 전까지 개방에 필요한 100만 골드를 우편으로 지급한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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