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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마케팅 ""전쟁이 따로없다"""

 

씰 온라인
게임마케팅이 전쟁이다.

해볼만한 온라인게임이 많지 않았던 몇 년전만 하더라도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기만 하면 소비자들이 알아서 찾아왔으나 지금은 천만의 말씀이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홍보가 안되서 조용히 사라지는 게임이 부지기수일 정도다. 요즘엔 200여개가 넘는 게임들이 서비스되면서 게임을 개발하는 것 만큼이나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전략이 중요하게 된 셈이다.

눈에 띄게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 게임은 작년에 선보인 성인용 게임 `A3`. 국내 최초로 성인용 게임을 표방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쳐 성공을 거두면서 온라인게임시장에 있어서 마케팅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되었다.

`A3`의 성공이후 섹시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의 경우 예외없이 `섹시마케팅`을 실시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으나 최근에는 게임의 특징을 부각시킨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돋보인다.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씰 온라인`의 경우 `개그액션 RPG`를 표방, 게임 내 캐릭터의 엽기적인 행동, 몬스터의 재미있는 대사 등 게임내 코믹한 요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개그액션`이라는 용어는 개발사인 그리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조병규 사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간결하고 명확한 카피를 통해 타 게임과의 차별을 꾀하고 있다.

마케팅팀의 김현정 대리는 “씰 개발팀에서 게임내 특징적인 요소들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많이 해주는 편”이라며 “반대로 마케팅을 위한 요소들을 게임내에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 여성유저만을 위한 `씰 레이디 프렌즈`를 모집해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게임내 특별아이템을 지원하고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는 등 적극적으로 사용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여성유저가 많은 게임에 남성들이 몰리는 심리를 이용, 유저수도 늘리고 추후 회원 가운데 도우미를 선발해 게임홍보 및 스타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타프시스템이 개발중인 `루시아드`의 경우도 `낭만`을 키워드로,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전략을 사용중이다.

게임 배경이 마법학교라는 점을 이용, 30대 연령층에게는 학창시절의 향수를, 10,20대에는 마법과 환타지라는 요소를 중점적으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루시아드`의 온라인사업부 팀장은 “연령층에 따라 각기 다른 문화가 있는 만큼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인기 프로게이머는 물론, 유명가수, 성우 등 연예인을 활용한 경우는 이제 흔한 일이 되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게임이 원소스 멀티유즈 산업으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자리잡아감에 따라 마케팅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질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루시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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