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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3', 구단별 전력분석, '무등산 호랑이들 KIA 타이거즈'편

작성일 : 2021.05.29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프로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에서 플레이어는 선수를 영입하고 성장시켜 라인업을 구성하고 구단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볼 수 있다.

플레이어마다 우승을 위한 라인업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재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것은 '단일 연도덱'이다.

단일 연도덱이란 선수의 활동 연도를 일정 숫자 이상 통일시켜 스탯 상승효과를 가지는 단일 연도 '팀컬러 효과'를 적용받기 위한 라인업 방법이다. 단일 연도 팀컬러 효과 S의 경우 타자 +8. 투수는 +7이라는 높은 증가폭을 보여주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많은 유저의 선택을 받고 있다. 

그리고 다수의 플레이어는 활동 연도 선정 시 해당 구단이 우승한 시점으로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 이유는 프로야구 H3의 스탯 선정 기준에 있다. 프로야구 H3의 스탯은 해당 선수의 실제 기록을 기반해 결정되며 프로야구 H3 내에서 영입하려는 선수가 실제 프로야구에서도 해당 시즌 성적이 좋았다면 높은 스탯을 보유한다. 때문에 구단이 우승한 연도를 참고하는 것은 연도덱 구성 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처럼 강력한 단일 연도덱 구성을 희망하는 유저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게임조선은 각 구단의 우승 연도와 해당 연도에 활동한 선수의 전력을 분석하는 구단별 전력분석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구단은 'KIA 타이거즈'로, 2000년대에 들어서 09', 17' 총 2번의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시즌인 만큼 많은 유저가 09', 17'시즌을 선택한 걸 확인할 수 있었고, 3명의 EX 투수가 버티는 선발진과 역대 팀타율 2위 타선이라는 막강한 공격력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화려한 타선, 선발진에 비해 아쉬운 불펜이 발목을 잡는 모습도 보였다.

2번의 우승 기록을 보유한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H3에선 어떨지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봤다. 

■ KIA 구단주들이 선호하는 활동 연도는?

많은 유저의 라인업과 각종 커뮤니티의 의견 등을 종합했을 때 가장 선호하는 연도는 우승을 한 09, 17년으로 확인된다.

특이한 점이라면 타 구단의 경우 특정 활동 연도를 대다수가 선택하고 비교적 소수의 유저가 성능 면에서 조금 부족한 2순위 연도를 택하는 것과 달리, KIA의 경우 09, 17년 모두 뛰어난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두 활동 연도 중 선호하는 연도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09년과 17년 모두 준수한 성능을 갖췄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 라인업 구성

- EX, 골든글러브

라인업 구성 시 핵심이 되는 선수들로 노멀 등급과 같은 일반적인 선수에 비해 월등한 능력치를 자랑한다.

EX 등급의 선수들은 구단만 일치한다면 활동 연도가 달라도 단일 연도 팀컬러 효과를 적용받는다는 이점 또한 가지고 있어 라인업 구성이 한층 편해진다.

골든글러브 등급의 선수는 EX와 달리 활동 연도가 불일치한다면 단일 연도 팀컬러 효과를 적용받을 수 없다. 다만 자체적인 스탯이 매우 높기 때문에 팀컬러 효과를 받은 동일 포지션 선수보다, 높은 오버롤을 가진다면 채용하는 것이 좋다. 

KIA 타이거즈의 골든글러브 및 EX 등급 선수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골든글러브

- EX

 

- KIA 09'년, 17'년 덱의 특징

09'년덱, 17'년덱 모두 뛰어난 투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EX 등급의 투수만 로페즈, '양현종, 윤석민 세명이다. EX 선수는 활동 연도가 달라도 구단만 일치한다면 팀컬러 효과가 적용되는걸 생각하면 선발 투수진 구성에서 타 구단에 비해 상당한 우위를 챙길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EX 선수의 획득 난이도는 매우 높기 때문에 EX 선수의 라인업 제한인 2명의 EX 선수를 모두 기용하는 라인업을 구성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EX 선수를 1명만 기용해도 탄탄한 선수풀은 걱정을 덜어준다. 09년'은  EX 로페즈를 사용한다면 골든글러브 로페즈를 사용할 수 없지만, 올스타 등급의 양현종, 윤석민, 구톰슨 등 훌륭한 대체 자원들이 대기 중이다. 마찬가지로 EX 윤석민, 양현종을 사용한다고 해도 상황에 따라 유연한 선수 변경이 가능하다.


뛰어난 선수풀을 자랑하는 KIA의 선발 투수진 EX선수에 맞춰 유연한 구성이 가능하다 = 게임조선 촬영

17년도 마찬가지로 든든한 선수풀을 보유 중이며 인상적인 선수로는 10코스트의 헥터가 있다. 노말 등급이지만 10코스트, 오버롤 80이라는 높은 능력치를 가졌다. 특히 80에 달하는 높은 체력 스탯은,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선발투수에게 뛰어난 장점으로 다가온다. 이외에도 골든글러브 양현종, 오버롤 76의 팻딘, 70의 임기영 등 준수한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는 선수들이 대기 중이다.

타선의 경우 EX 선수는 최형우 1명뿐이지만, 다수의 골든글러브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무게감 있는 타선 구축이 가능하다. 

09'년 타선은 김상현, 최희섭, 김상훈 등의 골든글러브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김상현은 80이 넘는 정확과 힘 스탯을 보유한 전형적인 '거포'형 장타자이며 최희섭 또한 힘, 선구 등의 스탯이 80을 돌파하는 높은 능력치를 보유했다. EX 최형우와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한다면 대량 득점을 기대할만한 공격진을 갖출 수 있다. 

또한 올스타 등급의 이종범, 이현곤, 안치홍은 상, 하위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며 흔치 않은 골든글러브 등급의 포수인 김상훈을 기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17'년 타선은 역태 KBO 팀타율 2위라는 실제 성적의 반증으로 막강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80이 넘는 주루 스탯을 가진 '버나디나'부터 전형적인 장타자 최형우, 높은 수비 능력치를 보유한 유격수 김선빈 등의 골든글러브 선수를 보유 중이다. 

이외에도 지명타자로서 압도적인 선택을 받는 나지완과 오버롤 74라는 준수한 능력치를 보유한 김주찬, 이명기 등 노말 등급 선수들도 올스타급 능력치를 보여준다. 역대 팀타율 2위라는 성적을 기록한 해여서 그런지 타선은 그야말로 거를 곳이 없는 수준이다.

대부분의 포지션에 17년도 선수들을 기용하지만, 우익수는 다른 연도의 외국인 용병을 기용하는 경우도 있다. 기용되는 용병은 20'터커로 올스타 10코스트라는 높은 등급을 가졌으며 오버롤이 80에 달한다. 높은 스탯 보유량을 지녀 연도별 팀컬러 효과를 적용받지 못한다고 해도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이러한 이유로 터커를 애용하는 유저가 많다.


월등한 능력치를 자랑하는 20' 터커 = 게임조선 촬영

불펜의 경우 09'년덱의 상황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 마무리 투수인 오버롤 75 올스타 등급의 유동훈은 제구와 변화 스탯에서 85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마무리뿐만 아니라 손영민, 곽정철 등 오버롤 70 이상인 8코스트 중계 투수 2명을 보유 중인 것도 큰 장점이다. 그러나, 레어 한기주까지 기용해도 3, 4, 5중계 자리에 마땅히 사용할 투수가 없다.

17'년덱의 불펜은 7코스트 오버롤 70 이상의 선수가 셋업 투수인 올스타 김윤동뿐이다. 다른 투수들은 5코스트, 오버롤 60대를 가진 선수가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불펜 구성에 상당한 악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유저가 올스타 20'박준표, 올스타 18'김윤동 등의 다른 연도 중계 투수를 기용하고 있으며 타구단이라도 높은 능력치를 가진 불펜 투수라면 적극 기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 선호선수(타자)

 

09', 17' 'KIA 타이거즈' 포지션별 선호 선수(타자)
      09' 스탠다드   17'스탠다드   09' 밸런스   17' 밸런스   09' 클린업   17' 클린업  

  중견수  

김원섭 버나디나 김원섭 버나디나 김원섭 버나디나

  우익수  

이종범 이명기
20'터커
이종범 이명기
20'터커
이종범 이명기
20'터커

좌익수  

EX 최형우 EX 최형우 EX 최형우 EX 최형우 EX 최형우 EX 최형우

  1루수  

최희섭 김주찬 최희섭 김주찬 최희섭 김주찬

2루수

안치홍 안치홍 안치홍 안치홍 안치홍 안치홍

3루수

김상현 이범호 김상현 이범호 김상현 이범호

  지명  

나지완 나지완 나지완 나지완 나지완 나지완

  유격수  

이현곤 김선빈 이현곤 김선빈 이현곤 김선빈

  포수  

김상훈 김민식 김상훈 김민식 김상훈 김민식

 

- 선호선수(투수)

 

'09''17' 'KIA 타이거즈' 포지션별 선호 선수(투수)
           09' KIA       17' KIA 

   1선발   

EX 로페즈 EX 로페즈

   2선발   

EX 윤석민 EX 윤석민

   3선발   

양현종 양현종

   4선발   

윤석민 헥터

   5선발   

구톰슨 임기영

   1중계   

20' 박준표 20' 박준표

   2중계   

18'김윤동 18'김윤동

   3중계   

곽정철 심동섭

   4중계   

19'하준영 임창용

   5중계   

16'홍건희 홍건희

   6중계   

한기주 김세현

   셋업   

손영민 09'손영민

   마무리   

유동훈 08'한기주

 

■ 종합평가

불펜 구성 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여느 구단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타선과 강력한 선발진이 돋보인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높은 능력치의 선수들이 추가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구단이다. 

[이석용 수습기자 ciel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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