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고 엔트리브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의 3차 업데이트가 21일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시스템으로 '장비'를 추가하고 신규 콘텐츠로 'KBO 예측'을 선보였다. 또한 라인업에서 외국인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이 증가하는 변경점이 있으며 'SSG 랜더스'의 요소가 곳곳에 추가된다. 이외에도 새로운 도전과제 이벤트가 진행돼 이용자에게 푸짐한 보상을 제공한다.

'장비 시스템'의 추가로 이용자가 보유한 선수의 능력치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장비는 선수 카드에 장착 가능하며, 총 5개 부위로 나뉜다. 타자의 경우에는 헬멧/ 방망이/ 보호대/ 스파이크/ 장갑을 착용할 수 있으며 투수가 장착 가능한 장비는 모자/ 로진백/ 목걸이/ 스파이크/ 글러브가 있다. 타자와 투수가 모두 착용하는 스파이크는 타자용과 투수용으로 나눠져 있음에 따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장비는 최대 S등급부터 D등급까지 존재하며, 상위 등급일수록 장비가 부여하는 능력치가 높고 최대 강화 수치가 높다. 장비 장착 시에는 힘, 정확, 구위, 변화 등의 메인 능력치와 더불어 타격센스, 장타중점, 땅볼유도, 안타저지 등의 보조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특히 현존 최고 등급인 S등급 일부 장비는 개성을 변경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에 따라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KBO 예측'은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2021 KBO 리그 경기 결과를 반영해 보상을 획득하는 콘텐츠다. 이용자는 KBO 리그 경기의 승리 팀과 선수 기록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적중 시에 랭킹에 따라서 KBO 포인트를 획득하고 해당 KBO 포인트를 신규 재화 'KBO볼'로 교환할 수 있다.

KBO 예측은 챌린지 메뉴에 입장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하루 2경기까지 선택해 예측에 참여 가능하다. 예측할 수 있는 요소로는 승리팀과 예측 승리팀의 타율, 타점, 삼진 등 총 4개다. 즉 하루 2경기까지 예측 가능함에 따라 최대 8개까지 예측에 참여하게 된다.

이용자는 연속 적중 및 누적 적중, 최고 적중에 따라서 KBO 포인트 보상 및 아이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KBO 포인트는 10:1 비율로 KBO볼 재화로 교환 가능하다. 해당 KBO볼로는 포인트 상점에서 'KBO골드박스'와 'KBO실버박스', 'KBO브론즈박스'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해당 박스에서는 콜업팩, 스킬팩, 스카우터 중 1개를 획득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대로 예측 적중에 따라서 아이템 보상도 획득 가능한데 기록 예측 누적 정도에 따라서 다양한 스카우터 보상을, 포인트 순위에 따라서 PT 재화와 높은 등급의 스카우터를, 그리고 승리 예측 누적에 따라서 스킬블록팩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승리 최대 기록 적중에 따라서 PT 재화가 지급되며 승리 최대 적중 순위로 PT 재화와 콜업팩을 받을 수 있다.

KBO예측 콘텐츠는 베타 버전으로 진행됨에 따라, 4월 21일부터 5월 3일까지만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베타 버전이 종료된 후에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고 데이터를 분석해 추후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또한 KBO예측 베타 오픈을 기념해 특별 웹 이벤트도 진행하며, 적중 횟수에 따라서 다양한 보상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지난 2차 업데이트에서는 EX 등급과 레어 등급 선수 카드의 라인업 기용이 각각 최대 2명까지 증가했는데, 이번 3차 업데이트를 통해서 외국인 선수 카드의 기용 가능 인원도 추가로 증가했다. 기존에 외국인 선수 카드는 타자 1명, 투수 2명이었으나, 이제는 최대 타자 2명, 투수 3명까지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SSG 랜더스의 모습을 게임 내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했는데, SSG 랜더스의 구장 전광판 위 구조물이 변경되고 SSG 랜더스의 홈, 어웨이, 그리고 감독 점퍼가 추가된다. 미디어데이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김원형 감독의 유니폼 또한 SSG 랜더스로 변경되며 LG 트윈스의 21년 어웨이 유니폼도 새롭게 추가된다.

신규 이벤트로는 새로운 콘텐츠, 프로모션 도전과제가 추가됐으며, 4월 4차 업데이트 이전까지 특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푸짐한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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