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은 20일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공식 카페를 통해 게임의 뽑기 방식 개선 및 신규 콘텐츠 내용을 담은 개발자 노트를 공개했다.

먼저 엔픽셀은 "오르타 업데이트 이후 SSR 게이지를 100%까지 도달하지 못하는 기사단장님께서도 획득이 수월하게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뽑기 개선 의도를 밝혔다. 또한 "이번 주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소환 도중 'SSR 아티팩트'가 등장해도 게이지가 충전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라며 향후 뽑기 게이지에 대한 변경을 예고했다.

SSR 게이지는 이제 SSR 아티팩트를 뽑아도 채워질 예정 = 게임조선 촬영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선 신규 메인 스토리 지역인 '챕터 8'이 개방되는 동시에 캐릭터 최대 레벨이 확장되고, 심연의 회랑 추가 난이도 등 일부 콘텐츠 난이도 확장을 예고했다. 또 챕터 8 이후부터는 챕터를 세분화해 분리된 형태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챕터 8 업데이트 시점에는 신규 잠재능력이나 몬스터 소울을 추가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마지막으로 암속성 마법 원거리 캐릭터 '준'의 신규 고대 그랑웨폰 '강림'을 공개했다. 강림은 한국 전승에 등장하는 저승사자 '강림차사'와 마찬가지로 죽은 자의 영혼을 회수하는 차사로 공개된 일러스트에선 적패지로 보이는 두루마리와 함께 한국 전통 탈을 쓴 유령 삼 위를 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프리셋 업데이트 및 각종 편의성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업데이트 일정에서 하루 더한 금요일에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밝혔다.

저승사자 콘셉트 고대 그랑웨폰 강림 = 그랑사가 공식 카페 갈무리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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