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니지2: 혼돈의 역사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웹젠 및 한빛소프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 총 12개 업체가 온라인게임을, 게임빌과 쓰리디컴넷, 엔텔리젼트 등 6개 업체가 15종에 이르는 모바일게임을 전시, 해외 바이어들에게 러브콜을 보낸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비디오와 PC, 아케이드게임을 출품하는 게임박스와 키드앤키드닷컴, 델피아이 등 국내 8개 업체가 참가,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할 계획이다.
게임조선은 주목할만한 출품작 8종을 선정, 소개한다.
▶ 엔씨소프트 - `리니지2: 혼돈의 역사`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온라인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내놓은 야심작은 다름아닌 3D 온라인게임 `리니지2: 혼돈의 역사`.
1998년 선보여 한국 대표 온라인게임으로 자리매김한 `리니지`의 후속작으로 지난 2000년 10월부터 총 70명으로 구성된 E&G팀에서 제작했다. `리니지`의 특징 중 하나인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3D 그래픽 엔진인 `언리얼 엔진`을 도입, 가상의 판타지 세계를 그려냈다.
현재 클로즈 베타테스트 중이며, 향후 새로운 종족 및 직업 개념, 퀘스트로 습득하는 스킬과 마법, 혈맹의 상위 개념인 동맹, 혈맹내의 정권 이양 시스템, 신용 경제를 통한 아이템 거래, 용이나 말 등의 교통수단이 추가될 예정이다.
▶ 웹젠 - `뮤`
웹젠(대표 김남주)은 지난 3월 중국에서 상용화 한달만에 9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낸 자사의 대표게임 `뮤`와 관련 컨텐츠를 앞세워 해외시장을 정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2001년 10월 최초 공개된 `뮤`는 마계의 문이 열리면서 8개의 보석에 의해 봉인되어 있던 악마 쿤둔의 부활을 그린 3D 온라인게임이다. 지금까지 등장한 온라인게임 중 캐릭터의 자유도가 가장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10만여종에 달하는 아이템을 조합, 다양한 특기와 모습을 지닌 캐릭터를 유저가 직접 생성할 수 있다. 다양한 공격과 마법으로 유저를 괴롭하는 몬스터가 등장하며 수요와 공급에 따라 상거래 물가가 변하는 시스템이 도입, 게임의 재미가 한층 더해졌다.
▶ 한빛소프트 - `탄트라 온라인`
한빛소프트는 3개 미팅룸을 개설, 자사의 3D 온라인게임 `탄트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탄트라 온라인`은 산스크리트어로 `지식을 넓히다`는 뜻으로 동양적 문화를 게임의 뼈대로 삼은 롤플레잉(Role Playing) 형태의 3D 온라인게임이다. 그동안 롤플레잉 분야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던 인도의 문화를 과감히 게임 전면에 드러냈다.
인도 신화를 바탕으로 꾸민 이 게임의 세계관과 이야기 전개는 웬만한 소설을 뺨칠 만큼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식 서비스 전부터 20만명에 달하는 게이머가 베타테스트에 참여,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 제이씨엔터테인먼트 - `프리스트 온라인`
웨스턴(서부)을 배경으로 한 `프리스트 온라인`은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가 제작한 3D 온라인게임으로 일찌감치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와 미국, 유럽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출간된 인기만화 `프리스트`를 원작으로 했으며 유저는 필그림(인간)과 프리쳐(악마) 종족 중 한 종을 선택,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유저의 취향에 따라 자유자재로 1인칭과 3인칭 시점을 선택,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12개의 마을을 무대로 같은 계열의 유저들과 함께 협동해 타 계열의 유저들을 물리치는 등의 길드 전쟁은 이 게임만의 특징으로 꼽을만한 요소다.
▶ 엔텔리젼트 - `대두신권`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업체인 엔텔리젼트(대표 권준모)는 자사를 통해 개발된 `삼국지 영웅전`과 `대두신권` 등을 들고 E3를 공략할 예정이다.
`대두신권`은 200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모바일분야 수상작으로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게임이다. 개성적인 모습을 갖춘 캐릭터와 현란한 화면 연출 등이 특징이다. 최근 모바일게임용 엔진 `ENA`를 탑재한 차기작 `대두신권2`가 공개되기도 했다.
▶ 게임박스 - `드림헌팅`
아케이드게임 개발업체인 게임박스는 서구인들의 취향에 부합되는 레져 스포츠인 사냥을 소재로 한 `드림헌팅`을 전시한다.
`드림헌팅`은 사냥을 소재로 한 건 슈팅 형태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동물을 사냥하여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계곡과 오아시스 등 총 5종의 스테이지가 제공되며 소총 형태의 체감형 컨트롤러가 부착됐다.
▶ 키드앤키드닷컴 - `하얀마음 백구3`
아동용 게임 전문 개발사로 정평이 난 키드앤키드닷컴(대표 김록윤)은 자사의 히트상품 중 하나인 액션 게임 `하얀마음 백구3`를 출품할 예정이다.
아동용 선물 1위로 선정될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얀마음 백구3`는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게임. 강아지 `백구`가 난폭한 원숭이 '몽코'를 혼내주고 동물원의 평화를 찾는다는 내용의 이 게임은 조작이 간단하고 비폭력적인 내용을 다뤄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생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최근 한국애견협회 공식 게임으로 지정됐으며 모바일게임으로 선보여지기도 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대회 종목으로 채택, 발매 후 녹록치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 델피아이 - `나이트로 패밀리`
온라인게임 `헬리키아`의 개발사인 델피아이(대표 신완선)는 PC용 1인칭 액션 게임 `나이트로 패밀리`를 들고 해외 게임 매니아들의 눈길 잡기에 나선다.
`나이트로 패밀리`는 유럽에 위치한 개발사 크로팀이 개발한 게임 엔진인 `시리어스 엔진`을 이용해 제작중인 게임. 화려한 3D 그래픽 엔진으로 그려진 가상의 3차원 세계가 볼거리다. 1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무기로 몰려오는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빠른 속도로 정신없이 진행되는 전개 방식이 특징이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뮤

- 탄트라 온라인

- 프리스트 온라인

- 하얀마음 백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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