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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결투장 12주 차 분석, 제르카 '정뱅이' 1위, 라스와 세리아드 0% 굴욕

작성일 : 2021.04.19

 

엔픽셀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결투장 12주 차 전투력 1위는 제르카 서버의 '정뱅이'가 차지했다.

결투장 12주 차는 많은 이변이 일어난 한 주였다. 우선 전 서버 전투력 순위는 3주 전에 1위를 차지했던 제르카 서버에서 가져갔다. 특히 같은 길드인 '정뱅이'와 '금성'이 나란히 전 서버 전투력 1위와 3위를 차지하면서 한동안 독주 체제를 유지한 라그나데아 유저들에게 제동을 걸었다.

특이한 점은 제르카 서버 1위 '정뱅이' 외에도 다섯 명의 랭커가 모두 '윈'과 '준'을 채용했다는 것이다. 소환이라는 독특한 공격 방식과 다양한 부가 효과의 잠재력이 드디어 빛을 발한다는 느낌이다. 제르카 서버 외에도 많은 랭커가 준을 채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장을 마친 준의 위력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반면 11주 차에 선택률 0%를 기록한 '세리아드'에 이어 12주 차엔 '라스'마저 선택률 0%를 기록하며 결투장 밸런스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 한때 핵심 딜러였던 '큐이'는 물론 사냥에서도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는 '오르타' 역시 선택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 시즌 종료 40분~20분 내외의 시각을 기준으로 기록한 것으로 최종 순위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 전투력 등 각종 순위는 결투장 랭킹 TOP5에 입성한 게이머 기준이므로 누락된 게이머가 있을 수 있습니다.*


3주 전 이변을 일으켰던 제르카 서버 블리츠 3인방이 또 한 번 파란을 일으켰다 = 게임조선 촬영

◆ 라그나데아 독주 멈춰! 전 서버 전투력 1위는 제르카 서버 '정뱅이'

결투장 12주 차 전 서버 전투력 1위는 제르카 서버 정뱅이가 차지했다. 정뱅이는 윈과 큐이, 준 조합으로 엔트리 전투력 42만 9천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다. 특이한 점은 윈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윈 채용 시 필수라고 불리는 SR등급 '제나이스'를 채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나이스는 결투장 입장 시 적을 최대 7초 동안 도발하는 패시브로 아군의 초반 프리딜 시간을 만들어주는 그랑웨폰이다. 그래서 고랭커들도 윈을 사용할 땐 대부분 제나이스를 택하는데 정뱅이는 SSR등급 그랑웨폰인 '실바노'와 '헤게나', '사비나', '아테나'를 사용했다. 파티 방어력 증가 패시브를 가진 사비나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 그랑웨폰은 유저 취향에 따라 선택되는 편다. 정뱅이는 이 넷을 모두 채용하면서 SSR등급 파티로 1위를 정복한 것이다.


윈 파티에 제나이스가 없다  = 게임조선 촬영

◆ 전체 서버별 TOP 50 = 엔트리 전투력 순 정렬

각 서버별 결투장 점수 기준 TOP 5를 모은 후 엔트리 전투력 기준으로 나열한 전 서버 TOP 50위 유저들의 모음이다.

오랜만에 전 서버 1등을 차지한 제르카 서버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격주마다 전 서버 1위를 오가는 라그나데아 서버 '김복둥'과 '흑광'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라그나데아와 천하삼분지계를 만든 에스프로젠 랭커와 테오도라의 렝커들도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라그나데아 서버 흑광은 11주 차 당시 전투력 43만을 넘긴 바 있기 때문에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전 서버 랭커의 엔트리 평균 전투력은 약 7천 가량 증가했다. 직전 회차 전투력과 비교하면 전투력 42만 이상 랭커는 둘에서 다섯, 40만 이상은 여덟 명이 늘어났지만, 평균 전투력 상승량은 1만 4천에서 7천으로 절반 정도 떨어진 상황이다. 성장 곡선이 완만하게 기울면서 챕터 8 추가 전까지 엔트리 전투력 45만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선호 캐릭터 조합은 윈과 준을 필두로 주요 캐릭터 하나를 추가하는 추세로 접어들었다. 전체적으론 카르트와 나마리에, 큐이의 선택률도 나쁘진 않지만, 상위 10위권 내에선 큐이 한 번을 제외하면 윈과 준 고정에 카르트와 나마리에 중 하나를 섞는 파티가 대세였다. 큐이는 그나마 '텔레미스'의 광역 메테오나 '에이브리'의 광역 에어 공격 덕분에 중위권 채용률로 연명하는 중이다.

반면 오르타와 라스, 세리아드 3인방의 선택률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특히 주인공 라스는 세리아드와 마찬가지로 전체 랭커 50인의 파티에서 한 번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오르타 역시 기용 2회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라스는 카르트라는 상위 호환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으며, 오르타는 낮은 민첩과 애매한 사거리로 결투장은 물론 사냥에서도 기피 대상이 되고 있는 중이다.

◆ 각 서버별 결투장 점수 TOP 50 = 결투장 점수 순 정렬

코스튬 보상이 없었기 때문일까? 결투장 평균 점수가 다시 7천 점 대로 돌아왔다. '네네토의 잃어버린 보물상자 열쇠' 이벤트도 막바지에 다다라 평균 점수는 평소보다 저조한 수준이었다.

결투장 12주 차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테오도라 서버 '웰컴'이 11,107점을 기록하며 점수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차이는 1,500점, 3위와 차이는 500점으로 큰 폭으로 앞섰다. 3위 이하로는 약 100점 전후 한 끗 차이로 모든 서버가 고르게 상위권을 차지했다.

◆ 11서버 '준', 빠르게 전투력 상승 중

준 서버는 최근 열린 서버답게 모든 유저의 전투력이 빠르게 상승 중이다. 덕분에 준 서버 랭커의 순위 역시 빠르게 급변하고 있다.

결투장 11주 차 1위였던 '샤아'는 전투력 3만 점을 올렸지만, 전투력 5만 점을 올린 '피르'에게 밀려 2위에 안착했다. 5위였던 '아이린'은 7만 점을 올리며 4위를 기록했지만, 탑 5 밖에서 순식간에 거리를 좁힌 '아르티엔'에게 3위를 내주고 말았다.

준 서버 결투장 조합은 전체 서버 결투장 조합과 동일했다. 랭커 다섯 명은 모두 윈과 준을 기용했고, 여기에 나마리에와 카르트, 큐이를 섞은 대세 조합을 사용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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