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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견문록] 미소년 야스오 등장? '리그 오브 레전드' 일본 서버 한정 꽃구경 이벤트

작성일 : 2021.04.13

 

한 주간의 일본 게임 소식을 전달하는 '일본견문록' 시간입니다. 정식 출시와 베타 테스트, 사전예약, e스포츠 소식, 미디어믹스 등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군 게임계 소식 중 주목할 만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과연 지난주에는 어떤 소식이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을까요?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 사이에선 일본 서버 한정 이벤트가 화제가 됐습니다. 진행 방식은 게임을 진행하고 포인트를 획득하는 기존 이벤트 방식과 크게 다른 점이 없지만, 독특한 일러스트 덕분에 유저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화풍 덕분에 게임 장르를 착각할뻔했네요.

올드 게이머를 위한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사쿠라 대전'의 작품 전시전을 준비 중이며, 일본 대표 판타지 소설 '로도스도 전기' 기반 레트로 게임 합본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한편 한일 합작으로 눈길을 끌었던 미소녀 로봇 대전 액션 게임 '코즈믹 브레이크 유니버셜'이 스팀에 출시됐습니다.

■ 손발 오그라듬 주의보, '리그 오브 레전드' 8일 일본 서버 전용 이벤트 개최

'라이엇 게임즈'는 MOBA '리그 오브 레전드' 일본 서버에서 23일까지 '꽃구경 ON THE RIFT 2021'을 개최합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이벤트를 맞이한 이번 이벤트는 노멀 게임이나 랭크 게임 승리, TFT 플레이 등으로 점수를 얻어 이벤트 전용 레이드 보스 및 미니언을 처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점수에 따라 인게임 아이템뿐만 아니라 실물 상품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꽃구경 이벤트는 바다 건너 우리나라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바로 챔피언들의 독특한 일러스트 덕분이죠. 특히 트레일러 영상에 등장한 '야스오'와 '우디르', '아칼리', '릴리아' 네 명이 일본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화풍으로 그려져 많은 유저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 어쨌든 아이돌 콜라보,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x'좀비 랜드 사가' 컬래버레이션

색다른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습니다. 바로 인기 아이돌 육성 게임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이하 데레스테)'와 좀비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좀비 랜드 사가 리벤지'의 컬래버레이션입니다.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좀비 랜드 사가에 등장한 의상과 노래가 데레스테에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추가 곡은 좀비 랜드 사가의 여는 곡인 '수꽃 네크로맨시'이며, 컬래버레이션 의상 착용 가능 아이돌은 '츠지노 아카리', '키무라 나츠키', '호시 쇼코', '세키 히로미', '코히나타 미호'입니다.

■ 근본 일러스트 귀환 '사쿠라대전 아트 페스티벌 2020 플러스' 개최, 마츠바라 히데로리 신규 일러스트 공개

'아트 컬렉션 하우스'는 29일부터 사흘간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에서 '사쿠라대전 아트 페스티벌 2020 플러스'를 개최합니다. 이 이벤트는 사쿠라 대전 원화와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마츠바라 히데노리'의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작품 전시 외에도 토크쇼와 기념품 판매 등 이벤트가 열린다고 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마츠바라 히데노리는 가이낙스에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와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작에 참여한 바 있으며, '사쿠라 대전'과 '오 나의 여신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습니다. 최신 작품인 '신 사쿠라 대전'은 '블리치'를 그린 '쿠보 타이토'가 담당했지만, 역시 사쿠라 대전하면 여전히 마츠바라 히데노리가 항상 회자되는 등 팬들에게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 이번엔 오래 갈까? 코즈믹 시리즈 신작 '코즈믹 브레이크 유니버셜' 7일 스팀 출시

과거 '윈디소프트'와 '사이버스텝'이 공동 제작했던 '코즈믹 브레이크'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7일 스팀으로 출시된 '코즈믹 브레이크 유니버셜'입니다. 2021년 게임이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한 그래픽과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과금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스팀 평가란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유저는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을 '운영과 개발은 담당한 회사', 즉 사이버스텝으로 지적합니다. 게임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시리즈 첫 작품인 '코즈믹 브레이크'는 2008년 일본에 처음 출시돼 2020년까지 서비스됐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종료 발표 후 2개월 만에 '코즈믹 브레이크 유니버셜'을 발표합니다. 게다가 대전 게임 주제에 'P2W(Pay To Win)' 구조를 택하고 있어 유저 평가는 '복합적'을 기록 중입니다.

■ 고대 원시 일본 판타지 귀환, '로도스도 전기' 게임 합본 공개, 2022년 봄 출시

일본의 유명 판타지 소설 '로도스도 전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레트로 게임 합본 소식이 공개됐습니다. '로도스도 전기 연대기'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이 작품은 2022년 봄 PC로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만 1천 엔이라고 합니다. 

수록 게임은 총 11개로 '로도스도 전기 회색의 마녀'와 '로도스도 전기 2 오색의 마룡', '로도스도 전기 후쿠진즈케', '로도스도 전기 후쿠진즈케 2', '로도스도 전기 후쿠진즈케 3', '로도스도 전기', '소드 월드 PC', '소드 월드 SFC', '소드 월드 SFC2'입니다. 이중 로도스도 전기 회색의 마녀와 로도스도 전기 후쿠진즈케는 PC-9801 버전과 MSX 버전이 수록됩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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