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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미디어데이 개최! 결승 진출한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 포부는?

작성일 : 2021.04.06

 

스포티즌은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결승전 진출팀인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의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는 각각 정규 리그 1위와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결승전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선 두 팀 모두 상대팀을 3:0으로 완파하며 최정상 팀의 실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결은 정규 리그 상대 전적 1승 1패 팀 간의 대결이라 팬들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리그의 전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2021 LCK 스프링 결승전은 4월 10일 오후 5시부터 5전 3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의 우승팀은 5월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LCK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미디어데이에는 담원 기아의 김정균 감독과 '쇼메이커' 허수 선수, 젠지 e스포츠의 주영달 감독과 '룰러' 박재혁 선수가 참여했다. 인터뷰 전문은 다음과 같다.

Q. 결승전에 진출한 감상을 들어보고 싶다.

김정균 담원 기아 감독(이하 김정균): 담원 기아의 스프링 결승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 결승 진출에 팀원들의 만족도가 높고,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주영달 젠지 e스포츠 감독(이하 주영달): 진출한 것만으로도 영광스럽습니다. 꼭 우승하겠습니다.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 = 게임조선 촬영

Q. 결승전에서 포인트가 될 라인은 무엇이며, 팀의 강점은 무엇인가? 상대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주영달: 담원 기아의 약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계되는 선수는 쇼메이커지만, 저희는 비디디 선수가 있기 때문에 걱정하진 않습니다.

김정균: 젠지 e스포츠 역시 전 라인 캐리 가능한 팀입니다. 결승전에선 바텀 위주 운영을 가려고 생각합니다.

Q. 김정균 감독이 바텀 듀오의 중요성을 말씀하셨다. 담원 기아 바텀 듀오의 장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특히 세나를 중심으로 한 운영이 특징인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대비 중인가?

룰러(박재혁): 담원 기아의 바텀은 안정적인 것이 장점입니다. 단점은 없습니다. 팀 내에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으며, 연습하면서 천천히 준비하겠습니다.

Q. 주영달 감독은 담원 기아의 미드 정글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본인들의 강점, 상대팀인 젠지 e스포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쇼메이커(허수): 오래전부터 합을 맞췄기 때문에 서로 말을 안 해도 잘 합니다. 젠지 e스포츠의 경우 비디디 선수의 장점을 살려서 갱킹과 카운터 정글링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Q. 두 감독이 예상하는 결승전 스코어는?

김정균: 젠지 e스포츠가 잘하기 때문에 결승은 3:2의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주영달: 젠지 e스포츠가 승리한다면 3:0으로 생각하고, 패배할 경우 3:2로 생각합니다.


젠지 e스포츠 주영달 감독 = 게임조선 촬영

Q. LCK 스프링 우승 공약이 있을까?

김정균: 당장 생각한 것은 없지만, 이기기만 한다면 선수들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해줄 것입니다.

쇼메이커: 당장 공약을 말씀드릴 것은 없고, 꼭 우승하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주영달: 팬 여러분들이 붙여주신 '영달펀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룰러: 저도 당장 무엇을 하겠다기 보다 우승에만 전념하겠습니다.

Q. 이번 스프링에서 각 팀이 1승 1패를 기록하며 팽팽한 양상을 띄고 있는데,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주영달: 항상 약점으로 지적받은 운영 부분을 보완할 것입니다. 결승전에서도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밴픽을 보강할 것입니다.

김정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졌을 때 돌이켜보면 밴픽에서 실패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을 강화할 것입니다.

Q.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을 거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 방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정균: 사실 아쉬운 부분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팬분들께 보여드릴 경기가 더 있어서 결과적으로 좋았습니다.

주영달: 비슷한 생각입니다. 저희는 직행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회가 한 번 더 있어서 좋았습니다.

Q. 우승하게 되면 MSI를 위해 아이슬란드를 가게 된다. 기대를 들어보고 싶다.

쇼메이커: MSI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계속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룰러: 한 번쯤 살면서 가고 싶은 곳입니다. 꼭 노력하겠습니다.


쇼메이커 허수 선수 = 게임조선 촬영

Q. T1에서 우승컵을 든 이후 담원 기아에서는 처음 결승이다. 우승하게 되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김정균: 선수들과 같이 우승하면 더없이 영광스러울 것입니다. 롤드컵과 케스파컵 이후 강행군 중인데 선수들과 함께한다면 기쁠 것입니다.

Q. 선수들에게 전략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에서 어떤 점을 강조했는가?

주영달: 기본적인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사소한 실수가 많았고, 운영적인 부분이 부족하단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기본을 강조했습니다. 패배했던 경기들이 많은 것을 느끼게 했고, 팀이 좋은 쪽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Q. 쇼메이커의 손목 부상을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현재 어떤 상황인가?

쇼메이커: 꾸준히 치료하고, 약을 먹어서 지금은 많이 나아진 편입니다.

Q. 쇼메이커가 이번 시즌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팀, 미드 라이너는?

쇼메이커: 쵸비 선수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Q. 작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팀 내 선수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겠는가?

룰러: 선수 간 신뢰도가 높아졌고, 게임 이해도가 올라갔습니다.


룰러 박재혁 선수 = 게임조선 촬영

Q.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 경기 당시 비디디 선수의 존재감이 엄청났다. 어떤 식으로 쇼메이커 선수의 존재감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김정균: 팀 게임이라서 타 라인도 많이 봐야 합니다. 사실 비디디 선수 개인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Q. 담원 기아가 시즌 1위와 롤드컵 우승 등의 기록을 세웠다. 도전자 입장에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주영달: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선수들에게도 그런 식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Q. 담원 기아는 최근 세나와 초가스 카드를 보여줬다 LEC의 영향은 받았나?

김정균: 당연히 다른 리그의 밴픽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배릴 선수가 모든 챔피언을 소화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칸 선수의 사이온을 뚫기 위해 초가스를 꺼내든 바 있다. 이번엔 어떤 전략을 준비 중인가?

주영달: 전략도 중요하지만, 밴픽도 중요합니다.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밴픽을 준비 중입니다.

Q.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두 팀 모두 3:0으로 승리했다. 상대 팀에 대한 감상을 듣고 싶다.

쇼메이커: 비디디 선수가 게임을 혼자 하는 것처럼 캐리했다. 좀 더 많이 준비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룰러: 담원 기아가 매우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희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쇼메이커 선수가 최근 미드 트리스타나를 연습했다. 최근 업데이트로 미드 상대로 자주 나오고 있는 픽인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쇼메이커: 미드 AD 챔피언인 것만으로 유리합니다. 언제든지 꺼낼 수 있는 카드입니다.

Q. ALL LCK에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의 선수들이 모두 뽑혔다. 감독님들이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

김정균: 모든 선수가 뽑혀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선수들과 같이 대회에 나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주영달: 저도 저희 선수가 모두 뽑혀서 만족스럽습니다.


퍼스트 팀부터 서드 팀까지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 선수들로 선발 = 스포티즌 제공

Q. 룰러 선수가 2021 스프링 시즌 바텀 메타가 크지 않아 안정적으로 하려고 하지만, 라인전을 다 이기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팀이 우승 후보로 담원 기아를 꼽을 때 젠지 e스포츠라고 답했다. 담원 기아를 상대로 라인전 승리를 어떻게 따낼 것인가?

룰러: 당시에는 상체 메타라는 생각으로 그런 답변을 드렸습니다. 저희 바텀이 담원 기아보다 강하다고 생각해 젠지 e스포츠가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세나나 초가스 픽이 노출되면서 불리한 점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정균: 준비한 카드를 쓴다고 해서 꼭 이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도 계속 연구하고 있고, 대회 때 한 번도 나오지 않은 픽도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어떤 픽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Q. MSI 진출 후 어떤 지역 팀들과 대결해보고 싶은가?

주영달: LEC를 만나고 싶습니다. 지난 대회의 설욕을 하고 싶습니다.

김정균: 저도 LEC를 만나고 싶습니다. LPL도 만나고 싶지만, 한 지역을 만나야 한다면 LEC를 꼽겠습니다.

쇼메이커: 딱히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너구리 선수가 있는 팀이 올라온다면 재밌겠지만, 아직 결승전을 하기 전이라 

룰러: 바텀 잘하는 팀을 만나고 싶어서 C9이나 RNG를 만나고 싶습니다.

Q. 두 팀 모두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게임을 운영한다고 생각한다. 정글러의 힘이 대단히 중요한데 정글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있는가?

김정균: 밴픽을 한 후에 정글 동선이 결정됩니다. 전략을 세우고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답변을 드리긴 힘들겠습니다. 상황에 따라 선수가 동선을 세우게 될 것입니다.

주영달: 비슷한 생각입니다. 상황에 맞춰서 전략을 준비할 것입니다.

Q. 상대방 정글러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정균: 클리드 선수는 무지막지한 선수입니다. 눈 맞으면 일단 때리기 때문에 무서운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주영달: 세계 최고의 정글러라고 생각합니다. 캐리력부터 모든 것이 완벽한 정글러라고 생각합니다.


젠지 e스포트와 맞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캐니언' 김건부 선수  = 스포티즌 제공

Q.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초반 라인전에서 고생을 했지만 후반에 만회했다. 멘탈은 어떤 식으로 관리하는가?

김정균: 멘탈 관리의 비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선수들의 멘탈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영달: 첫 세트 이기고 나서라도 항상 0:0이라고 생각하며 대회에 임하라고 강조합니다. 패배했던 경기들이 선수들을 강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Q. 불리한 경기에서 특이한 콜, 기억나는 콜이 있을까?

룰러: 선수끼리 잘 다독거리고, 위하다 보니 기억이 나는 것이 없습니다.

쇼메이커: 상대도 실수를 할 것이고, 기회가 있다며 서로 독려하는 편입니다.

Q. 선발전의 젠지 e스포츠라는 별명 덕분에 MSI의 선발전인 이번 결승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주영달: 따로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다. 결승전도 평소처럼 노력할 것이다.

Q. 담원 기아의 롤드컵 우승 스킨이 공개됐다. 감상을 들어보고 싶다.

쇼메이커: 팀의 색도 잘 드러났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신화적인 부분을 살리려고 한 부분이 잘 표현됐다.

Q. MSI에선 LCK와 다르게 상대팀과 같은 공간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나?

김정균: 상상만 해도 좋습니다. 저희가 MSI 경기장 안에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떨리고, 기대됩니다.

주영달: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팀 모두가 오프라인에서 경기하고 싶기 때문에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한다.

주영달: 팬 여러분들이 저희 우승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잘 준비해서 꼭 팬분들께 우승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정균: 꼭 우승해서 팬분들이 웃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룰러: 팬분들도 저희와 마찬가지로 우승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꼭 우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쇼메이커: 저희가 작년 서머부터 스프링까지 다 우승했습니다. 이번에도 우승할 것이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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