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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어둠 속성 인형사 '준', 보조 기술 풍족한 매력덩어리

작성일 : 2021.03.27

 



엔픽셀은 25일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준'을 추가했다.

'준'은 암속성 원거리 마법 딜러로 다양한 보조 스킬을 가지고 있다. 챕터 7시점 최고 딜러로 평가되는 '큐이'와 '나마리에'에 비해 공격 계열 잠재 능력 수가 부족하지만, 흡혈 부여와 추가 턴 발생 같은 독특한 버프와 '변이'와 '회복 불가', '침묵', '저주' 등 풍부한 디버프 스킬로 이를 만회하는 식이다. 그래서 왕국 퀘스트나 반복 사냥 등 일반적인 전투보다 '트레저'나 '결투장'처럼 특수한 상황에서 더 가치를 발하는 캐릭터다.

기본 스킬로 자신의 HP가 일정량 이하일 때 다음 기본 공격 대미지의 10%만큼 흡혈하는 '블랙 페이트', 직업 스킬로 5초 동안 팀원에게 흡혈률 20%와 일정량의 쿨타임 감소 효과를 주는 '블러디 돌'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원거리 캐릭터치곤 생존력이 나쁘지 않고, 회복력보다 대미지가 중요해 3딜러 체제를 사용하는 콘텐츠에선 회복 캐릭터인 '세리아드'를 빼고 흡혈 부여 그랑웨폰을 착용한 준을 투입해 딜과 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패시브가 공격 능력이 아니라 흡혈이라 딜러 능력은 다소 부족하다 = 게임조선 촬영


흡혈 능력을 이용하면 3딜러 파티에서 부족한 생존력을 보충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준의 등장과 함께 준 전용 암속성 그랑웨폰 12종도 함께 추가됐다. SSR등급 그랑웨폰을 살펴보면 적의 HP가 낮을수록 대미지가 증가하고 크리티컬 발생 시 결투장 추가 턴이 발생하는 '가비', 적에게 침묵을 부여하고 속박 저항을 가진 범위 딜러 '바도르', 방어력 감소 능력과 함께 적에게 일정 시간마다 피해를 주는 '저주', 아군에게 크리티컬 대미지 상승효과를 가진 '더글러스',  적의 공격력을 감소시키고 일정 시간마다 피해를 주는 '고통', 결투장 입장 시 적의 공격력을 일정 시간 감소시키는 '셀피리스'가 있다. 가비와 더글러스는 대다수의 콘텐츠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바도르와 셀피리스는 결투장에서 유용한 그랑웨폰이다.

SR등급 그랑웨폰 역시 유용한 효과로 무장했다. '펠릭스'는 최대 MP의 일정량을 회복하는 능력, '릴레아스'는 공격자를 회복시켜주는 '흡혈의 서약'과 브레이크 효율 증가 패시브, '네오테라'는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변이'와 아군에게 다운 저항 부여, '칸나'는 적의 회복을 막고 준의 대미지를 증가를 가진 그랑웨폰이다. 특히 릴레아스의 흡혈의 서약은 50%확률로 발동하지만, 아군 전체가 흡혈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보스전에서 파티 안정성을 크게 끌어올려 준다.


각자 특징이 확실한 준의 그랑웨폰 = 게임조선 촬영


결투장 추가 턴, 적 남은 HP 비례 대미지 증가, 변신 시 흡혈 효과를 가진 변신 그랑웨폰 '가비' = 게임조선 촬영


SR등급 중에선 흡혈의 서약을 부여하는 릴레아스와 준의 MP를 회복시켜주는 펠릭스가 쓸만하다 = 게임조선 촬영

R등급 그랑웨폰으로는 적에게 저주를 사용하는 '피에르', 고통을 사용하는 '란', 속박 저항과 침묵을 사용하는 '롤로스', 다운 저항과 개인 흡혈 스킬을 가진 '티니'가 있다. 상위 등급 그랑웨폰보단 성능이 떨어지지만 피에르와 란을 사용해 준을 도트 딜러 형태로 운용할 수도 있다.

아티팩트는 일반적인 딜러 세팅을 추천한다. 사냥에선 공격력과 마법 대미지, 어둠속성 캐릭터 대미지, 보스 대미지, 상성 대미지 증가를 착용하고, 결투장에선 보스 대미지와 상성 대미지 대신 민첩 증가를 착용해 스킬을 빠르게 돌리자. 상황에 따라선 일부 방어 아티팩트도 착용할만하지만, 회복량 상승 아티팩트는 추천하지 않는다. 세리아드와 달리 회복량 상승 아티팩트를 사용한다고 해서 죽을 캐릭터를 살리진 못한다. 흡혈은 어디까지나 사냥 시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자.


R등급도 쓰려면 쓸 수 있지만, 도트 계열은 확률이 낮은 것이 뼈아프다 = 게임조선 촬영


아티팩트는 대미지 위주로 착용해 준의 부족한 딜링 능력을 보충하자 = 게임조선 촬영

준이 가장 활약하는 장소는 역시 상성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챕터 7이다. 하지만 빛속성 상성 딜러로는 이미 '카르트'가 있고, 원거리 딜러는 '큐이'와 '나마리에'에게 밀린다. 아직 챕터 7을 다 완료하지 못한 유저라면 카르트보다 안정적인 보조 딜러로 기용할만하지만, 이미 카르트와 다른 원거리 딜러의 육성이 끝난 유저에겐 다소 아쉬운 성능이다. 그나마 저주와 고통 중첩으로 차별화가 가능하지만, 일반 전투에서 활용하긴 힘들며, 보스전 역시 제한 시간이 짧아 충분히 활용하긴 어렵다.

결투장에선 변이와 침묵 같은 방해 스킬과 셀피리스의 공격력 감소, 추가 턴 발생 능력은 유용하지만, 적의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금방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전 캐릭터 중 기본 민첩 수치가 가장 높지만, 결국 카르트와 동일하기 때문에 비슷한 전투력일 경우 카르트의 콤보에 지는 그림이 자주 나왔다. 또한 결투장은 단기전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준의 가장 큰 특징인 흡혈을 통한 생존이 큰 의미가 없는 부분도 컸다. 결투장에서 준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아군 크리티컬 증가 그랑웨폰으로 가비의 추가 턴 발생을 도와줄 수 있는 '카르트'와 입장 시 도발로 아군을 보호해 주는 '윈'을 같이 사용해 준의 성능을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이제 막 그랑사가를 시작했거나 아직 성장 중인 유저라면 육성 가치가 충분한 캐릭터다. 어둠속성 덕분에 챕터 진행 시 속성 반감 없이 진행이 가능하고, 각종 보스전에 유용한 스킬로 무장했기 때문이다. 마침 준 등장 기념 이벤트로 한정 아티팩트와 준의 모든 SR등급 그랑웨폰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트와 흡혈을 활용한 딜러 세팅도 노려볼 수 있다.


결투장에선 가비의 추가 턴, 셀피리스의 공격력 감소, 해제가 힘든 바도르의 침묵과 네오테라의 변이를 사용했다 = 게임조선 촬영


침묵과 변이가 성공하면 일방적인 공격이 가능하지만, 카르트가 암살하러 오면 금방 죽는 것이 문제 = 게임조선 촬영


귀여우니 1티어 캐릭터! 반박은 받지 않겠습니다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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