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드게임 시장에 한 획을 그은 전략 보드게임 '테라포밍마스'의 카드게임 버전 '테라포밍마스 아레스 익스페디션'이 올 3~4분기 내 생산이 완료될 전망이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 다이브다이스를 통해 테라포밍마스 아레스 익스페디션(이하 '아레스 익스페디션')의 한국어판을 발매할 것을 공지했다.

아레스 익스페디션은 그동안 발매된 테라포밍마스의 확장팩과는 달리 세계관을 공유하는 독립적인 게임이다. 테라포밍마스와 여러 가지를 공유하지만, 서로 다른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각자 라운드에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을 짠 다음 동시에 공개하고, 플레이어들이 선택한 단계만을 진행하며 해당 단계를 선택한 플레이어는 약간의 보너스를 받는 식으로 진행한다. 즉, '레이스 포 더 갤럭시'를 연상시키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제까지의 테라포밍마스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아레스 익스페디션은 지난 2월 세계적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진행했기에 많은 한국 보드게이머 역시 테라포밍마스의 국내 성공을 발판으로 해당 게임이 한국어판으로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정확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지에 따르면 한국어판은 올해 3~4분기에 생산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코리아보드게임즈는 22일 '할러타우'를 시작으로 2021년 신규 한국어판 보드게임을 하루 1개씩 공개하고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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