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으로 사냥을 하는 모바일 MMORPG의 경우 기본적으로 자신이 일일이 관리를 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물약을 먹으면서 사냥을 하기 때문에 사냥에 부담이 적다. 문제는 장시간 모니터링을 하지 않고 사냥을 켜둘 경우에 발생한다. 바로 물약과 획득 아이템이 사냥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이카루스 이터널은 고레벨 사냥터로 갈수록 물약이 필수적으로 소모되는데, 무게 제한에 맞춰 몇 천 개를 들고 가더라도 난이도가 높은 곳이면 금방 소모할 수 있다. 문제는 밤에 사냥을 해뒀는데, 물약이 모두 소모돼 캐릭터가 사망하는 경우다. 이는 두 가지 악재로 볼 수 있는데, 우선 죽어있는 동안 사냥을 못해 경험치와 골드, 드랍 아이템 손실이며, 30레벨 이후부터는 경험치 손실이 오기 때문에 이를 복구 시켜야는데 이 역시 손해로 다가온다.

물약과는 반대로 드랍템도 문제가 된다. 일정 무게 이상을 보유하게 되면 사냥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이를 계속해서 관리해 줄 필요성이 있다.

설정에 들어가서 자동 구입 기능과 자동 분해를 사용하려고 보면 컬렉션이 완료돼야 한다는 문구를 볼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다행히도 물약과 드랍템을 관리해 주는 펫과 펠로우가 이카루스 이터널에 존재한다. 현재 상점에서 한정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는 '투명 포욘' 펫과 '그림자 쿠거' 펠로우가 바로 그것이다. 각각 자동 분해 패키지와 자동 구매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나온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두 펫을 이용해 해당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각각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로, 구매 시 해당 펫과 펠로우를 얻어 기능을 즉시 획득할 수 있다. 다만, 이들이 해당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해당 펫을 얻을 경우 ''보급이 최우선!'과 '고물상에 어서와요' 컬렉션이 활성화돼 설정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

상점에서 판매 중인 '자동 분해 패키지'와 '자동 구매 패키지' = 게임조선 촬영

해당 패키지를 구매 시 즉시 컬렉션이 완성된다. = 게임조선 촬영

컬렉션이 활성화되면 자동 구매 기능과 분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기능이 열린 후에는 더 좋은 것이 있다면 굳이 투명 포욘과 그림자 쿠거를 사용할 필요는 없다.

자동 물약 구매 기능은 투명 포욘을 획득 후, 설정>전투>사용에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 물약 자동 사용 설정 오른쪽에 보면 자동구입(100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데, 이를 켜두면 지속적으로 물약을 구입할 수 있다. 단, 이 기능으로 구매하는 물약의 비용은 원래 잡화 상점 가격의 2배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자동 분해 기능은 그림자 쿠거를 획득 후, 설정>전투>획득에 들어가서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법 등급이나 일반 등급 아이템을 자동으로 분해할 수 있다.

설정>전투>사용에서 자동 구입 기능을 온오프 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설정>전투>획득에서 아이템 자동분해를 설정할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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