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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게임] 여성 파일럿 기리는 인디 슈팅 게임 '트레인펑크 런' 배포

작성일 : 2021.03.11

 

인디게임 번들 판매 전문 '인디갈라'에서 독특한 게임 두 가지를 무료로 공개했다. '트레인펑크 런'은 스팀펑크 스타일의 횡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실존 인물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게임이다. 한편 '로얄 디펜스'는 전형적인 타워 디펜스 게임으로 트롤들의 침공에 맞서 드워프 영지를 지키는 게임이다.

한편 에픽 스토어에선 화성 개척 게임 '서바이빙 마스'를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서바이빙 마스는 도시 건설형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저들은 게임 내 다양한 후원 단체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아 자신만의 우주 도시를 만들 수 있다.

■ 트레인펑크 런 인디갈라

인디 게임 개발사 '젤리월드 인터랙티브'에서 개발한 '트레인펑크 런'은 호버 바이크를 연상시키는 비행체를 타고 전장을 누비는 횡스크롤 슈팅 게임이다. 제목에서도 가늠할 수 있듯 이 게임은 스팀펑크 세계관을 다루고 있으며, 증기와 기름, 톱니, 강철로 구성된 비행체와 방해물이 가득 등장한다.

게임 방식은 일반적인 횡스크롤 슈팅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체를 조종해 장애물을 피하고, 각종 아이템을 획득해 점수를 높이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레벨 구성이 다섯 개가 전부라서 게임을 그리 오랫동안 즐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이한 점은 이 게임이 '어밀리아 에어하트', '제인 트레퓨시스 포브스', '재클린 코크란', 해리엇 큄비' 등 유명 여성 파일럿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게임 진행에 따라 여성 파일럿에 대한 간단한 전기가 제공되며, 유저들은 이 전기를 읽고 그들의 업적에 대해 배울 수 있다.

■ 로얄 디펜스 인디갈라

'로얄 디펜스'는 트롤의 습격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드워프 왕국을 그린 게임이다. 맵 빈 곳에 적을 공격하기 위한 타워를 짓고, 경로를 따라 전진하는 몬스터를 저지하는 전형적인 타워 디펜스 방식을 따르고 있다.

스테이지는 총 60가지로 구성됐으며, 무리 지어 등장하는 일반적인 적 외에도 하늘을 날거나 이동 속도가 빠른 여러 능력을 가진 적들이 등장한다. 이를 막기 위해 기존에 설치한 타워를 상위 타워로 개선하거나 특수 능력을 사용하는 것도 다른 타워 디펜스 게임과 큰 차이가 없다. 난이도 조절을 위해 몇 가지 변수를 마련해놓긴 했지만, 눈을 사로잡을 특징이 없어 타워 디펜스 게임을 많이 해본 유저에겐 식상하게 느껴질 것이다.

■ 서바이빙 마스 에픽 스토어

'서바이빙 마스'는 제목 그대로 화성을 개척하고, 도시를 건설해 테라포밍하는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돔 형태의 우주 계획도시들을 건축하고, 거주민들에게 다양한 임무를 부여해 화성을 삶의 터전으로 바꿔야 한다.

유저들은 화성으로 테라포밍을 나서기 전에 다양한 국가와 기관에서 원조를 받을 수 있다. 각 후원 단체마다 별개의 난이도와 자금, 지원자, 고유 유닛 및 건물, 특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종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팩션 개념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도시 건설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우주라는 색다른 배경 덕분에 재밌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샌드박스 스타일의 게임과 마찬가지로 고비를 넘기고 나면 게임을 계속할만한 동기 부여가 부족하기 때문에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유저라면 다소 지루할 수도 있겠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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