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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테오도라 서버 '렌게', 전 서버 전투력 1위 괄목상대 표본

작성일 : 2021.03.09

 

엔픽셀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그중에는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이를 놀라게 하거나 세세한 공략으로 남을 도와주는 유저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실력을 십분 발휘해 게임 속 캐릭터와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팬아트를 만드는 유저들도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 만나본 테오도라 서버 '렌게'는 6주 차 결투장이 종료된 3월 7일 23시 기준 전 서버 최고의 전투력을 기록한 유저다. 기존에도 테오도라 서버 최고 전투력을 유지하고 있었던 렌게는 일주일 만에 전투력을 대폭 끌어올리며 기존 최상위권 유저들을 제치고 전 서버 1위 전투력을 차지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렌게와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빠르게 전투력을 높였으며, 결투장에선 어떤 조합을 사용하는지 얘기를 나눠봤다.

■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렌게: 안녕하세요! 테오도라 서버의 테오도라 길드 일반 길드원 렌게입니다. 길마님, 길드 홍보도 했습니다! 충성충성^^7

■ 지난주 결투장 종료 시점에 전 서버 전투력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전투력 1위 달성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테오도라 서버에서 등장해 더 뜻깊다. 간단한 소감을 들어보고 싶다.

렌게: 개인적으로 테오도라 서버는 월드 채팅도 유쾌하고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 애정이 가는 서버입니다. 그런데 제가 예상치 못하게 잠시나마 전투력 1위를 달성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야호!


결투장 종료 시점 기준 전 서버 전투력 1위를 달성한 '렌게' = 게임조선 작성

■ 일주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전투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전투력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인가?

렌게: 당연히 가장 큰 요인은 ‘더 많은 과금’을 했던 것뿐입니다. 그 외 요소라면 고대 그랑웨폰이 패치 되고, 7챕터가 나오면서 추가적인 잠재력의 덕분에 전투력이 많이 상승한 것 같습니다.

■ 결투장 결과를 살펴보면 무려 2만점을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같은 서버 1위 유저 ‘웰컴’ 역시 2만점을 넘기며 치열한 혈투를 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알고 보니 같은 길드의 동료더라. 결투장 종료 전 상황은 어떠했는가?

렌게: 그냥 저랑 웰컴 님은 남는 결투장 티켓을 쓴 것뿐인데 저희 서버를 넘어 전 서버에서 상위권의 점수일지는 몰랐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전에 첫 오픈하고 연속으로 서버 랭킹 1위를 달성해서 1등에 큰 미련이 없는지라 그동안 결투장 티켓을 구매만 하고 잘 안 썼는데, 이번에 주디의 의뢰 이벤트 땜에 점수를 얻으려고 남은 티켓을 전부 사용한 것뿐입니다.

■ 결투장에서 ‘라스’와 ‘큐이’, ‘오르타’를 사용하고 있다. 특별히 염두에 둔 시너지가 있는가? 각 캐릭터의 역할에 대해 듣고 싶다.

렌게: 사실 시너지를 생각한 조합은 아닙니다. 제 가장 아끼는 캐릭터 3인방이라 설정한 것뿐이죠. 개인적으로 진짜 결투장의 승률을 위해서라면 어떤 조합을 하시던 ‘카르트’를 넣기 권장 드립니다. 현재 일곱 명의 캐릭터 중 가장 기본 민첩이 높아 결투장에서 스킬을 자주 사용하며, 시작하자마자 앞 열을 무시고 뒤 열 딜러부터 공격하는 유일한 포지션이기 때문입니다.


결투장 조합은 최애 3인방 = 렌게 제공

■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까다로운 결투장 조합은 무엇인가?

렌게: 위와 같은 이유로 카르트가 들어간 조합이면 다 까다롭습니다. 상대방 카르트가 민첩이 높고 육성이 잘 됐다면 제 큐이가 위험해집니다.

■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까다로웠던 지점은 어디였는가? 또 해당 퀘스트를 어떻게 극복했는가?

렌게: 개인적으로 저는 라스, 큐이와 같은 불속성 캐릭터 중심으로 키워서 7챕터의 물속성 구간이 힘들었습니다. 결국 정말 정말 키우기 싫었지만 카르트를 육성해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7챕터에서도 라스와 큐이는 포기할 수 없지! = 렌게 제공

■ 이제 가볍게 개인적인 질문을 몇 가지 물어보겠다. 그랑사가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가?

렌게: 개인적으론 신규 게임이 나오면 일단 전부 사전등록을 해보고 플레이합니다. 만약 재밌으면 과금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그랑사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 그랑사가에서 가장 아끼는 캐릭터와 그 이유는?

렌게: 라스와 큐이, 오르타 모두 좋아하지만 가장 아끼는 캐릭터는 큐이입니다. 버르장머리 없는 건방진 수인이지만, 귀여우면 용서가 됩니다. 큐이… 진정해.

■ 기자단 이름인 ‘렌게’는 일본어로 ‘연꽃’이라는 뜻이 있다. 특별히 기사단 이름을 렌게로 지은 이유가 있을까?

렌게: 말씀하신 것처럼 연꽃, 자운영이란 꽃을 일본어로 렌게라고 부릅니다. 또 좋아하는 특정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이름이 렌게라서 그렇게 닉네임을 만들었습니다. 아, 물론 저는 덕후라능.


테오도라 서버 랭커 R모 씨, "여기는 시골인거양?" 발언 파문? = 카도카와아니메 공식 채널 갈무리

■ 카페에 렌게라는 이름으로 글을 쓸 때마다 테오도라 서버 유저분들이 라스 대사인 ‘큐이… 진정해’를 댓글로 쓰고 있다. 왜 그런가?

렌게: 제가 인게임 자주 월드 채팅으로 불의 회랑에서 라스가 큐이에게 말하는 ‘큐이… 진정해’라는 대사를 외칩니다. 일종의 꾸준글인데 제가 자주 하다 보니 사람들이 알게 되어서 따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 결투장 랭킹 기사에서도 본인이 속한 길드 ‘테오도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 자리를 빌려 길드 자랑을 부탁한다.

렌게: 보통 게임을 할 때 길드는 일정 수준의 스펙을 만들 수 있는 과금 유저를 중심의 길드와 자유롭게 즐기는데 중점을 두어 유저 스펙을 크게 따지지 않는 길드 이렇게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고 봅니다.

저희 테오도라는 후자의 길드입니다. 지금은 빈자리가 없어서 모집이 불가능하지만, 가입 조건도 그냥 꾸준히 열심히 하실 수 있는 유저라면 과금 유무는 크게 따지지 않고, 현재 길드원분들 중 최소 스펙 정도면 가입 가능합니다. 길드 분위기도 좋고, 모두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재밌게 지내고 있어 상위권 지향 길드가 아닌데도 저나 '웰컴' 님 '라키샤' 님 등 어느 정도 과금을 해주신 유저분들도 우연히 만나 화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한다.

렌게: 그랑사가는 장점도 많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은 게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모든 게임이 완벽할 수 없듯 차차 유저와 소통을 통해서 상생할 수 있는 그런 게임으로 발전해 주길 바랍니다. 끝으로 당연히 제가하고 싶은 한 마디는 오직 하나입니다.

“큐이… 진정해.”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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