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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궁스킬 발동 후 리썰 샷! '문라이트 센티넬' 장인 '베라왕'을 만나다

작성일 : 2021.03.07

 

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정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기란 서버에서 '문라이트 센티넬'을 육성 중인 장인 '베라왕' 유저를 만나, 문라이트 센티넬의 주요 특징과 운용법, 다양한 노하우 등에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베라왕' 유저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안녕하세요. 간략하게 자기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데포로쥬 1서버에서 초창기부터 리니지2레볼루션을 즐겨온 기란 서버 '군도' 혈맹의 '베라왕'이라고 합니다. 

Q. 정말 오랫동안 플레이해오고 계시는군요.

네. 지금은 같이 시작하신 분들이 몇 분 남지 않았고, 서버 각지에 흩어져 계시지만, 가끔 탐욕의 던전에서 함께 만나서 추억에 대해서 이야기하곤 합니다.

Q. 리니지2레볼루션의 다양한 클래스 중, 문라이트 센티넬을 육성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활을 주무기로 하는 캐릭터를 좋아하기도 하고,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에는 PvP 콘텐츠보다는 사냥 콘텐츠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로그 - 실버 레인져로 이어지는 트리로 육성하게 됐네요.

Q. 문라이트 센티넬의 주요 특징에 대해서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문라이트 센티넬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빠른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액티브 스킬인 '더블 퀵 스텝'을 사용할 경우에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극대화할 수 있죠.

그리고 문라이트 센티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궁극기 스킬 '스피릿 오브 문라이트'가 있습니다. 해당 궁극기 스킬을 발동했을 때 여타 클래스보다 훨씬 월등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덕분에 적을 제압하고 견제하기에 우수합니다. 

게다가 사냥에 있어서는 다른 클래스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캐릭터 육성 시 아데나가 부족한 경우가 매우 많은데, 신규 유저분들에게 문라이트 센티넬을 적극 추천합니다.

하지만 문라이트 센티넬은 경갑 계열을 착용함에 따라 방어적인 부분에서 매우 취약합니다.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돼온 경갑의 방어 효율성이 현재도 문라이트 센티넬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죠. 

Q. PvE 콘텐츠에서 문라이트 센티넬의 효율이 매우 좋다고 하셨는데, 쟁에서는 어떨까요?

문라이트 센티넬은 소규모, 즉 소수쟁일 때에는 컨트롤만 잘한다면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습니다. 단, 혈맹 대 혈맹으로 맞닥뜨리는 떼쟁 시에는 경갑 계열이 생존하기 매우 힘듭니다. 과거에는 고 전투력의 탱커분들이 많아서 최전방에서 후방의 경갑 계열 및 로브 계열을 보호해주는 형태로 전투가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고 전투력 탱커분들이 예전만큼 있지는 않기에 그러한 전투가 다소 힘듭니다.

또한 궁극기 스킬인 스피릿 오브 문라이트를 발동하면 적들이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피하는데요. 이 때문에 맞추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래서 컨트롤이 매우 많이 필요하고 요구하는 클래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지난 클래스 밸런스 조정에서 '문라이트 센티넬'은 빠졌습니다. 다음 밸런스 조정 때 문라이트 센티넬에 적용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우선은 경갑의 방어적 효율을 높이는 부분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또한 스턴이나 넉백 효과를 부여하는 스킬을 사용했을 때, 스턴 혹은 넉백의 효과 지속 시간을 조금 더 늘려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100% 만족하는 클래스가 나올 수는 없지만, 현재의 문라이트 센티넬은 해당 개선 사항만 적용된다면 정말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Q. 어떤 식으로 스킬 연계를 하는 지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어떤 형태의 PvP인지에 따라 스킬의 활용법과 운용이 달라집니다. 이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소수쟁 시에는 '리썰샷'과 '더블 와이드 샷'을 연계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혈맹 대 혈맹의 대규모 쟁 시에는 '마인드 아이즈'와 '더블 와이드 샷'을 활용하는 편이지요. 소수쟁에서는 특정 대상을 노려야하기 때문에 '리썰 샷'을 통해 집중 공격하려는 대상에게 기절을 부여한 후에 '더블 와이드 샷'으로 강력한 한방을 꽂는 형태지요. 

하지만 반대로 대규모 쟁 시에는 특정 타겟을 노리기보다는 다수에게 피해를 줘야하므로 '마인드 아이즈'로 크리티컬을 증가시킨 후에 '더블 와이드 샷'으로 적을 견제하는 편입니다.

Q. PvP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클래스가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반대로 함께 파티를 꾸렸을 때 가장 시너지를 내는 클래스는 무엇인가요?

저보다 높은 전투력을 가진 유저라면 당연히 피하고 싶습니다. 이건 농담이구요.

사실 '어드벤처러'가 가장 까다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드벤처러는 은신이 가능하고, 데미지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기습 당할 경우에 매우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티 조합 시 가장 원하는 클래스는 역시 '엘더'입니다. 에바스 세인트는 파티원의 방어력을 증가시켜 생존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함께 전투를 펼치면서 '홀리 파이어'를 시전해주면 문라이트 센티넬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추가적으로 전해줄 수 있는 문라이트 센티넬의 팁이 있나요?

문라이트 센티넬은 정말 최강의 클래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세심한 컨트롤과 적절한 상황 판단에 따른 운용이 필수적인 캐릭터입니다. 따라서 항상 공부와 연습을 거듭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피릿 오브 문라이트'의 경우에는 매우 강력한 궁극기이고, 문라이트 센티넬만의 특기라 할 수 있지만 맞추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 '썬더 볼트' 혹은 '리썰 샷'을 사용하시기 전에 먼저 '스피릿 오브 문라이트'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썰 샷을 통해 적을 기절시키고 스피릿 오브 문라이트를 발동하면, 이미 기절 지속 시간이 끝나서 적이 빠져나간 뒤입니다. 따라서 스피릿 오브 문라이트를 먼저 발동한 후에 리썰 샷을 사용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현재 배틀 마스터리는 어떻게 투자하고 계신가요?

배틀엘프 70, 그리고 집중 30으로 투자했습니다. 배틀엘프의 '이그나이트'가 PvP에 효율이 높기 때문인데요. 전체적인 투자는 공격과 방어에 골고루 한 편입니다.

Q. 장신구와 마력석, 탈리스만 조합에 대한 정보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장신구는 메인으로 '나센'을 사용하며, 보조로는 '엘븐'을 사용합니다. 특히 나센은 문라이트 센티넬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최고의 악세사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력석은 개인적인 취향이 강하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더블 샷' 세팅으로 맞춰놨습니다. 더블 샷은 관통 계열의 스킬임에 따라 뒤 쪽의 적에게도 데미지를 주고 방어력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스킬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합니다.

어설프게 방어적인 부분을 높이기보다는 문라이트 센티넬의 특징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탈리스만의 경우에는 PvP 크리티컬 감쇄 무시를 주로 사용하며, 레어스킬을 발동할 때에는 레어스킬 데미지 감쇄 무시로 바꿉니다. 또한 스킬을 모두 사용해 쿨타임일 경우에는 레어스킬 데미지 감쇄로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Q. 현재 가장 만족하는 콘텐츠는 무엇이 있나요? 반대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현재 가장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콘텐츠는 역시 5대5로 PvP를 즐기는 '명예의 대전장'입니다. 다양한 클래스를 접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명의 파티원이 서로 소통하면서 다양하게 스킬 연계를 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한 것도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네요.

반대로 3대3으로 진행되는 PvP 콘텐츠 '명예의 전장'은 다소 개선이 필요합니다. 우선 자신의 메인 캐릭터와 듀얼 캐릭터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명예의 대전장에 비해 덜 매력적이며 항상 전투력이 많이 앞서는 쪽이 우세하기 때문에 결과가 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유저분들이 지루해하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다른 서버와 매칭 시, 저전투력 서버와 고전투력 서버가 매칭될 경우 저전투력 서버는 상대적으로 많이 불리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즉 서버와 서버 매칭 시에 전투력도 고려한다면 신규 유저와 저전투력 유저분들이 좀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최근에 게임을 즐기다보면 너무 많은 렉이 발생합니다. 때문에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대규모 쟁 시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넷마블에서 좀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기란 서버의 '군도' 혈맹분께도 인사를 전해야겠네요. 제가 언제 콜로세움 1위와 서버 전투력 1위를 해보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군도 혈맹 여러분 덕분인 것 같습니다. 항상 매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베라왕, 많이들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가 린저씨라서 인터뷰를 통해서 저전투력 혹은 신규 유저분께 도움이 될 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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