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가디언 테일즈, 릴리스와 역병 의사가 무대 전면으로? 시즌2 '마계' 차회 예고 분석!

작성일 : 2021.03.05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시즌1이 월드11 기록되지 않은 세계 Part2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가디언 테일즈의 시즌1에서는 인베이더의 침공으로 인해 캔터베리 왕국이 무너지고, 왕국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기사'와 '공주'의 모험을 담고 있다. 기사와 공주는 인베이더에 맞서기 위해 '챔피언 소드'의 힘을 되찾고자 기사를 제외한 총 12명의 챔피언을 찾아나서게 된다.

기사는 미래 세계에서 인베이더의 암흑 마법사 '베스'를 쓰러뜨리는데에 성공하면서 시즌1의 이야기가 종료된다. 이로써 미래 세계에는 평화가 찾아왔으나, 본래 시간대의 세계에서 암흑 마법사 베스를 쓰러뜨린 것이 아니기에 챔피언 소드를 찾는 여정이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시즌1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인베이더의 암흑 마법사 베스 뒤에는또다른 흑막이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게이머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더 큰 스케일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는 것이다. 시즌1을 마무리하면서 무수한 단서를 남겨놨으며, 이를 토대로 많은 이용자에게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특히 시즌1의 월드11 '기록되지 않은 세계 Part2'를 클리어하게 되면 시즌2에서 전개될 이야기의 예고가 등장하는데, 이를 통해서 대략적인 이야기의 흐름과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 등장 인물 등에 대한 단서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게임조선은 예고를 통해 등장하는 주요 인물을 배경으로 어떤 이야기가 얽혀있는지 살펴봤다.

가디언 테일즈 시즌1에 대한 메인 스토리 진행을 완료하지 않았을 경우, 해당 글의 내용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 구세주와 리리 여왕... 거대한 흑막의 등장?

월드11 기록되지 않은 세계 Part2에서 암흑 마법사 베스를 최종적으로 무찌르게 되면 검은 화면에서 2명의 등장 인물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연출된다. 정체불명의 인물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이들이 누구인지 알 수 없으나, 대화를 차근차근 살펴보면 한 명은 '리리 여왕', 그리고 또 한 명은 '구세주'라는 것을 확인 가능하다.

리리 여왕은 500년 전 캔터베리 왕국의 선조로써, 가디언 테일즈의 개발사인 '콩스튜디오'의 작품 중 하나인 '던전링크'에서도 모습을 드러낸다. 리리 여왕은 기사와 공주에게 앞으로 이들이 맞이하게 될 숙명에 대해 알려준 인물이기도 하며 앞서 소개한 구세주와의 대화를 통해서 가디언 테일즈 스토리상에서 큰 획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시대, 즉 인베이더의 침공을 받기 직전 캔터베리의 여왕인 '카밀라'에게 "원래부터 여동생이 있었나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공주의 존재에 대한 단서를 남긴다.

구세주는 시즌1을 대표하는 악역인 암흑마법사 베스, 그리고 캔터베리 왕국의 선대 여왕 리리 모두와 연결고리가 있다. 게임상 베스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베스는 구세주를 따르고 신봉하는 인물이며, 구세주는 인베이더 일족에게 절대적인 존재임을 확인 가능하다. 즉 인베이더가 세계를 탈환하기 위해 캔터베리 왕국을 침공하는 행위를 한 것도 모두 구세주에 의한 것이라는 추론을 할 수 있다.

또한 월드11 기록되지 않은 세계 Part2 종료 후, 리리 여왕과 구세주의 대화를 통해서 둘은 대립 관계에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교섭을 해가는 관계임을 확인 가능하다.

■ 새로운 챔피언으로 '릴리스' 등장? 

부유성이 인베이더의 거대 함선에 의해 파괴되는 장면이 등장한 후에는 마족의 모습을 한 여성이 등장하는데, 해당 인물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해당 인물은 '릴리스'라는 예측이 지배적인데, 릴리스는 마계를 다스리고 있으며 챕터2에서 등장한 바 있는 '노검사 에리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릴리스로 추정되는 인물 옆에는 또다른 여성 실루엣이 보이는데, 해당 인물은 에리나일 가능성이 높다.

콩스튜디오의 전작인 던전 링크 메인 스토리를 이끌었던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며, 던전 링크에서 등장했던 모습과 가디언 테일즈에서 등장하는 모습과 닮아있기에 동일 인물로 여겨진다.

릴리스의 실루엣을 대입해보면 13명의 챔피언 중 한 명일 가능성도 있다고 많은 이용자가 추측하고 있다. 월드10 '기록되지 않은 세계 Part1'의 서브 스테이지 '발신의 근원지'에서는 릴리스가 인베이더가 마계를 침공해, 위기에 놓여있다는 메세지를 전한다.

■ 시즌2의 무대는 사이버펑크 풍의 마계, 정체 불명의 로봇도 등장!

차회 예고에서는 시즌2의 주무대가 되는 마계에 대한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마계는 사이버펑크 풍의 도시로 등장하며 고도로 발전된 듯하다. 이와 더불어 인베이더의 거대 함선이 부유성을 향해 거대 광선을 발사해 파괴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에 따른 이야기 전개에도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외에도 등불을 든 소녀 (혹은 소년)가 폐허에서 거대한 로봇 기체와 마주하는 장면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살인 사건을 몰고 다니는역병 의사, 시즌2에서 베일 벗나?

역병 의사는 챕터3에서 '로라'라는 인물에게 영향을 줬던 인물이며 그리고 쉬버링 산맥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인물이다. 역병 의사는 미래로 떠난 기사를 찾기 위해 부유성을 방문하기도 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기이한 사건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루피나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는 쉬버링 산맥에서 이누이트 소녀가 무차별 살해를 벌인 사건과도 관련이 있으며 염룡왕의 화신 '비슈바크'의 아들인 '기르가스'를 살해한 것에도 연루가 돼 있다.

베일에 가려진 역병 의사가 시즌2 차회 예고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제는 스토리 전면에 등장할 것임을 암시했다. 눈여겨볼 점은 차회 예고에서 역병 의사가 등장할 때 무수한 검은 나비가 날아드는데, 이러한 나비는 라보스 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라보스 박테리아는 인베이더가 매우 두려워하는 존재이며, 로레인 또한 라보스와 관련돼 있다.

역병 의사가 시즌2에서 주인공 편에서 활동하는 인물일지, 혹은 새로운 흑막일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 새로운 조력자 혹은 새로운 인베이더 군단장? 

차회 예고 마지막에는 2명의 뉴페이스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많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아래 이미지를 기준으로 좌측에 있는 인물의 정체는 '에리나'가 유력하다. 에리나는 콩스튜디오 전작인 '던전 링크'에서 등장한 전대 용사인데, 던전 링크에서의 모습과 아래 이미지와의 모습이 유사해 시즌2에서 에리나가 등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있다.

에리나는 월드2 티탄 왕국의 서브 스테이지 '조용한 뒷골목'에서도 만날 수 있는데, '노검사 에리나'가 그 주인공이다. 노검사 에리나는 무려 70레벨의 적으로 등장해 많은 이용자를 좌절하게 만든 바 있다. 여담이지만 노검사 에리나와 함께 '리리스'가 해당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데, 리리스는 에리나와 연결고리가 많은 인물로 보임에 따라 시즌2에서 만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떤 연유로 인해 마계에서 에리나를 만나게 되는지는 알 수 없다. 던전 링크는 가디언 테일즈보다 시간대 배경이 앞서 있는데, 그에 따라 월드2 티탄 왕국에서 마주한 에리나는 노인의 모습을 가졌다. 하지만 이미지 상의 인물이 에리나가 맞다면 젊은 시절의 모습임에 따라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오른쪽의 인물에 대해서는 알려진 정보가 없다. 일부 이용자는 해당 인물이 인베이더 13 군단장 중 한 명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시즌1에서 메인 빌런을 맡은 암흑 마법사 베스는 인베이더의 13 군단장이였음에 따라, 인베이더가 점령한 마계에는 또다른 군단장이 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시영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