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소프트웨어'가 개발중인 야심작 '엘든링(Elden Ring)'의 미공개 트레일러 영상이 유출되면서 많은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출된 저화질의 엘든링 영상은 약 2분 가량의 분량을 가지고 있으며, 곡도와 방패, 도끼를 든 전사와 지팡이 및 챙이 넓은 모자를 쓴 마법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양손에 단검을 들고 적을 후방에서 급습하는 암살자도 등장한다.

많은 게이머가 이번 유출 영상에서 가장 주목하는 것은 역시 전투 관련 모습이다. 거대한 크기를 가진 몬스터와의 전투는 물론, 드래곤과 맞서 싸우는 마법사와 말을 타고 적에게 돌진하는 모습 등이 담겨져 있는데, 그간 엘든링의 전투 영상은 단 한 차례도 공개된 바 없었기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투 영상 뿐만 아니라, 거대한 문을 여는 장면부터 대들보를 건너는 장면, 고층 건물에서 점프를 통해 이동하는 장면도 해당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많은 게이머가 "'소울' 시리즈와 닮아있다"는 의견을 내는 한편, "충분히 기다릴만한 대작"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공식이 아닌 유출에 의해 공개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작품이었음에 따라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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