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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게임] 횡스크롤 액션 RPG '더 레전드 오브 칼', 섬뜩한 항해 게임 '선레스 씨'

작성일 : 2021.02.25

 

2월의 마지막 주 무료 게임은 큰 대작 소식은 없었지만, 충분히 즐길만한 인디 게임들이 눈에 띄었다. 22일부터 앞서 해보는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더 레전드 오브 칼'은 무료로 게임 플레이를 제공 중이며, 매주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에픽 게임즈는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선레스 씨'를 배포한다. 

모바일에선 몬스터를 수집, 육성하는 턴제 RPG '에버테일'이 무료 제공 중이다. 단, 에버테일에는 유료 재화를 통한 뽑기 콘텐츠가 마련됐으니 유의하자.

■ 더 레전드 오브 칼 스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눈여겨볼 만한 인디 게임이 등장했다. 그것도 무료로 말이다. 더 레전드 오브 칼은 지난 22일 앞서 해보는 게임으로 스팀에 출시돼 무료 게임 플레이를 제공 중이다.

게임 방식은 다른 횡스크롤 액션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공격과 점프를 이용해 장애물을 넘고, 적들을 해치우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처음엔 검만 사용할 수 있지만, 진행에 따라 권총을 사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다양한 퍼즐까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기본기는 탄탄하게 다졌다는 느낌이다.

다만,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물체를 던져서 푸는 퍼즐이나 일부 공격 판정의 불합리함 등 미숙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런 부분을 다듬고, 콘텐츠를 늘린다면 충분히 즐길만한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선레스 씨 에픽 스토어

'선레스 씨'는 제목 그대로 태양이 없는 바다를 항해하는 '롤 플레잉 게임'이다. 굳이 롤 플레잉 게임을 풀어서 강조한 이유는 이 게임이 마치 TRPG를 하는 듯한 몰입감과 방대한 텍스트,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특정 선택지나 행동을 수행하려면 특정 능력치를 일정 수준 만족해야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래서 고전 텍스트 RPG를 좋아하는 유저에겐 더없이 흥미로운 게임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게임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음산함을 유지한다. 여기에 수치화된 공포에 따라 선원들이 미쳐버릴 수도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어두운 바다와 미지의 생물, 커다란 함선에서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크툴루의 부름'과 달리 유저들의 배는 충돌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 에버테일 플레이 스토어

에버테일은 캐릭터를 모으고, 육성해 스토리와 PVP 등의 콘텐츠를 진행하는 모바일 캐릭터 수집형 RPG다. 다른 캐릭터 수집형 RPG와 차이점이 있다면 몬스터를 포획해 아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포획으로 얻은 몬스터보다 뽑기로 얻은 캐릭터가 보편적으로 더 강하지만, 미소녀 캐릭터가 아니라 무섭고 괴상한 몬스터를 직접 사용할 수 있어 수집욕구를 자극한다.

전투는 턴에 따라 번갈아가며 공격하는 방식을 택했다. 각 팀 당 최대 4명씩 총 8명의 캐릭터가 참여하며, 캐릭터가 사용한 스킬에 따라 공격 순서가 정해진다. 다소 낡은 전투 방식이지만, 놀랍게도 에버테일은 이 방식 그대로 실시간 PVP를 지원한다. 덕분에 고전 RPG 느낌으로 PVP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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