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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 '그랑사가' 흡혈 딜탱, '잉그리드' 직접 써본 솔직 후기

작성일 : 2021.02.25

 

엔픽셀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SSR등급 그랑웨폰 잉그리드는 높은 공격력과 흡혈 기능을 가진 딜탱형 무기다.

'잉그리드'는 불속성 근접 캐릭터 '라스'의 변신 그랑웨폰이다. 변신 후 기본 공격 속도가 증가하고, 일정 시간마다 주변 적에게 물리 피해를 입히는 오라를 사용하는 효과가 있어 적들에게 꾸준히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다. 극초월 후에는 변신에 적에게 준 대미지 흡혈 효과가 생겨 라스의 생존력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


변신 시 일정 시간마다 주변에 광역 피해를 입힌다 = 게임조선 촬영

일반 스킬 '블레이징 토네이도'는 단일 적에게 물리 피해를 입히고, 캐릭터의 기본 공격 대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효과 덕분에 잉그리드를 착용한 라스는 스킬 쿨타임 구간에서도 좀 더 높은 피해량을 달성할 수 있다. 다만, 버프 계열 그랑웨폰이 흔히 가지고 있는 지속 시간 증가 극초월 효과가 없어 기본 공격 대미지 증가 효과가 비는 구간이 있고, 다른 스킬을 연이어 사용할 땐 기본 공격 증가 효과를 누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해방 스킬 '잉그리드'는 위에서 말한 변신 스킬이다. 다른 변신 스킬과 마찬가지로 3초 동안 대미지 면역과 공격력 증가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잉그리드 고유 효과로 기본 공격 속도 증가와 주변 대상에게 2초마다 물리 대미지를 입힌다. 또한 '나마리에'의 '테오도라'나 '카르트'의 '제르카'와 마찬가지로 변신 후에도 다른 그랑웨폰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높은 피해량을 기대할 수 있다.

잉그리드의 진면목은 극초월을 통해 드러난다. 극초월 1단계헤선 변신 시 적에게 준 대미지 흡혈 기능이 생기고, 4단계에선 HP 20% 감소 당 대미지 10% 증가 효과가 생긴다. HP 감소에 따른 대미지 증가는 40% 제한이 있고, 태그를 자주 사용하는 자동 사냥에선 활용하기 어렵지만, 보스전에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두 효과로 '윈'을 대체할 만한 탱킹 능력을 얻진 못하지만, 상태 이상 저항 그랑웨폰을 사용할 때 직업 스킬과 더불어 라스의 생존력을 좀 더 높여주기 때문이다.


일반 스킬도 대미지 증가 옵션 덕분에 상당히 유용하다 = 게임조선 촬영


흡혈과 대미지 증가 덕분에 극초월 유무 체감이 매우 크다 = 게임조선 촬영

함께 사용할만한 그랑웨폰으론 SSR등급의 '바알자드'와 '마그누스', SR등급의 '프리티아'와 '플로라', R등급의 '루트비히' 등이 있다. 바알자드와 마그누스는 잉그리드와 마찬가지로 단일 피해에 특화된 스킬을 가지고 있어 극딜이 필요한 구간에서 유용하며, 프리티아와 플로라는 각각 흡혈 스킬과 방어력 증가 스킬을 가지고 있어 부족한 생존력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마그누스는 공격력 증가 패시브 덕분에 라스의 본체라고 불릴 정도니 보유하고 있다면 꼭 같이 쓰자. 루트비히는 낮은 등급에도 불구하고 크리티컬 증가 효과를 가진 단일 피해 스킬 덕분에 보스전에서 도움이 되고, 성가신 '중독' 피해까지 막아주는 완소 그랑웨폰이다.

아티팩트는 사냥에서 사용할 경우 불속성 캐릭터 대미지 증가, 물리 대미지 증가, 기본 공격 대미지 증가, 공격력 증가 등 대미지 증가 계열을 착용해 잉그리드의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리 것을 추천한다. 부족한 생존력을 보충하기 위한 최대 HP 증가나 받는 대미지 감소 아티팩트도 좋지만, 변신 후 흡혈 기능과 다른 그랑웨폰의 스킬로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라스가 딜탱으로 활약하는 결투장에선 최대 HP 증가와 크리티컬 피해 감소 등 피해 감소 아티팩트와 함께 다운 같은 상태 이상에 저항할 수 있는 아티팩트를 착용해 적의 공격에 대비하자.


마그누스는 패시브도 좋고, 얻기도 쉬워 꼭 같이 쓰는 것을 추천한다 = 게임조선 촬영


사냥에선 공격력 위주, 결투장에선 방어력 위주로 세팅하자  = 게임조선 촬영

잉그리드는 역속성인 챕터 4를 제외하고 모든 메인 퀘스트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그랑웨폰이다. 특히 극초월을 했을 경우 까다로운 메인 퀘스트 보스전에서 든든한 딜탱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예를 들어 챕터 5 보스들이 사용하는 각종 상태 이상 때문에 R등급 상태 이상 저항 그랑웨폰을 사용했을 때, 떨어지는 공격력을 충분히 메꿔줬을 뿐만 아니라 위기의 순간에도 변신 흡혈을 통해 다시 회복해 불사신같이 활약했다. 챕터 6에서도 윈을 사용했을 때 피해량 부족으로 실패한 보스전을 우월한 피해량과 흡혈로 공략하게 해준 영웅 역할을 해냈다.

결투장에선 파티 공격력 패시브를 가진 마그누스와 기사회생 능력을 보여주는 윈의 '실바노'에게 가려진 감이 있지만, 변신 그랑웨폰의 높은 능력치를 살려 다크호스로 활약한다. '오르타' 등장 후 많은 결투장 랭커가 윈 대신 라스를 기용하는 경우가 늘었고, 이들 중 많은 이가 방어형 아티팩트를 사용한 딜탱형 라스를 운용했다. 라스는 마그누스의 공격력 버프와 메르테스의 다운 공격을 사용해 하군을 보조하고, 변신 후엔 흡혈과 체력 반비례 대미지 증가로 까다로운 딜탱으로 거듭난다. 출시 이후 채용률 1위를 유지하는 나마리에에게 상성 우위를 점하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잉그리드는 모든 콘텐츠에서 무난히 사용할 수 있는 그랑웨폰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다만, 유용한 패시브 덕분에 바로 사용해도 문제없는 마그누스와 달리 잉그리드가 제 성능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선 극초월이 어느 정도 필요해 다소 아쉬웠다.


윈의 공격이 아쉽고, 카르트의 방어가 아쉬울 때 최고의 딜탱을 만들어준 잉그리드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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