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설 연휴가 시작되는 한 주, 신작 타이틀 중 주목할만한 작품은 총 5종이다.

가장 먼저 10일 탑뷰 액션 슈팅 게임 '몽키 배럴'이 PC와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발매되며, 같은날 신비로우면서도 잔혹한 이야기를 다루는 호러 어드벤처 게임 '리틀 나이트메어2'가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어서 11일에는 방대한 세계관을 자랑하는 로그라이크 '얼티밋 ADOM: 캐번스 오브 카오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12일에는 크툴루 신화의 영향을 받은 호러 게임 '러스트 프롬 비욘드'가 PC 플랫폼으로 발매되며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최신작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의 발매가 예정돼 있다.

■ 리틀 나이트메어2

마치 잔혹 동화를 보는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호러 어드벤처 게임 '리틀 나이트메어'의 후속작이 4년 만에 등장했다. 

리틀 나이트메어2는 전작과 동일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노란 우비를 입은 '식스'가 또다시 등장한다. 전작은 수많은 이야깃거리와 단서를 흘려놓았는데, 1편에서 등장하는 단서로는 리틀 나이트메어 시리즈가 가진 세계관을 완전히 해석하기에 무리가 있었기에 이번 신작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전작의 주인공 '식스' 외에도 새로운 주인공 '모노'가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모노를 중심으로 게임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된다. 또 새로운 형태의 적들이 등장해 플레이어의 앞을 가로막을 것으로 보인다.

리틀 나이트메어2는 전작에 비해 훨씬 개선된 비주얼을 자랑하며 플레이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스토리로 준비돼 있다. 리틀 나이트메어2는 2월 11일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

슈퍼 마리오의 신작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가 2월 12일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된다.

이번 신작은 '슈퍼 마리오 3D 월드'가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됨과 동시에 '퓨리 월드'가 포함된 작품이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는 많은 게이머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임에 따라 닌텐도 스위치 게이머는 이번 신작에 대해서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플레이어는 초록색 요정 공주를 납치해간 쿠파를 쫓아 요정 왕국에서 모험을 시작하게 되며, 최대 4인의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새롭게 추가된 퓨리 월드에서는 오픈 월드 방식으로 광활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으며 흉포해진 쿠파를 막기 위해 고양이 왕국에서 고양이 샤인을 수집하게 된다. 퓨리 월드는 최대 2명의 로컬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흉포한 쿠파가 깨어나는 시간에는 고양이 왕국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덕분에 일반적으로 탐험할 수 있었던 퓨리 월드와는 또다른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쿠파 주니어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팬들을 설레게 하는 주요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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