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렛츠 브라보 뮤직
최근 뉴코아가 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제일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게임기(32%) 휴대전화(22%) 애완동물(14%) 인라인스케이트(12%) 게임CD(8%) 장난감(5%) 순이다.
이런 어린이들의 마음과는 달리 자녀들에게 비디오게임을 선물하려는 부모님들은 너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이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서기 마련이다.
막상 게임기를 사준 후에도 자녀들이 게임기에 푹 빠져 있는 것을 보면“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은 없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즐길 게임을 찾는다면 플레이스테이션2(이하 PS2)의 `렛츠 브라보 뮤직`와 `슬라이 쿠퍼`가 제격이다.
또한 `룬스 : 스타 만들기 대작전` `엽기 귀뚜라미 재퍼` 등 X박스용 게임도 추천할만 하다.
닌텐도의 게임큐브는 `젤다의 전설 : 바람의 택트` 등 아동용 캐릭터가 강한 게임들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다른 게임들에 비해 한글화 부분이 약하다.
▶PS2('렛츠 브라보 뮤직'와 '슬라이 쿠퍼')
'렛츠 브라보 뮤직'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음악 게임이다.
이 게임은 주인공인 '택트'를 매개로 클래식 수업을 받는다는 내용으로, PS2의 듀얼쇼크 패드를 이용해 타이밍에 맞춰 버튼의 강약을 조절하면서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 게임에는 오케스트라의 교향곡 외에도 베토벤의 월광,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등의 피아노곡을 포함한 클래식 명곡 44곡이 포함됐으며, 어린이 모드는 어린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음성도 한글화됐다.
커플 모드를 통해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지휘자, 연주자가 되어 즐길 수 있는 특징이 돋보인다. 또한, '자유 모드'를 선택하면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클래식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슬라이 쿠퍼'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액션 게임이다.
너구리 대도(大盜) 가문에서 자란 '슬라이 쿠퍼'를 움직여 나쁜 일을 일삼는 적을 물리치고 찢겨진 너구리 대도 비전서를 찾는 것이 게임의 주된 내용이다.
'슬라이 쿠퍼'는 '셀 랜더링' 기법으로 구현된 캐릭터와 배경을 통해 스토리를 진행하는 형식이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한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을 준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보여주는 적을 피해 숨거나 적을 공격하는 다양한 움직임은 사용자에게 재미를 더해주며, 완벽하게 한글화된 음성과 자막이 쉽게 스토리에 빠져들게 한다.
▶X박스('룬스 : 스타 만들기 대작전'와 '엽기 귀뚜라미 재퍼')
'룬스 : 스타 만들기 대작전'은 미국의 게임제작사 인포그램이 개발한 액션 게임이다.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워너브러더스의 애니메이션 루니툰의 주인공 벅스 버니, 대피 덕, 실베스터, 타스매니안 데빌 등 4명의 캐릭터가 연예계의 스타가 되기 위해 서로 다투는 것을 보고 있자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X박스용 패드의 연결에 따라 각각 1명에서 4명의 플레이어까지 대결할 수 있는 이 게임은 헐리우드 영화 세트 안에서 각자 춤과 노래를 자랑해야 하며, 상대방이 인기를 얻지 못하도록 여러가지 무기를 활용해 방해해야 이길 수 있다.
만화에서 보던 코미디와 캐릭터의 행동들이 그대로 나타나 사용자가 재미를 느끼게 한다.
미국의 게임제작사 블릿츠게임이 개발한 액션 게임인 '엽기 귀뚜라미 재퍼'도 재미있다.
이 게임은 활동적인 천방지축 메뚜기 '재퍼'를 조정해 곳곳에 숨겨져 있는 함정과 몬스터를 피해가면서 악의 제왕인 '메기'를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플레이어는 '재퍼'를 움직이며, 4개의 서로 다른 세계를 넘나들며 숨겨진 지역이나 보너스 지역들을 발견해야 더 큰 재미를 얻을 수 있으며, 4명까지 즐길 수 있다.
▶게임큐브('젤다의 전설 : 바람의 택트')
'젤다의 전설 : 바람의 택트'는 일본의 게임제작사인 닌텐도에서 개발한 롤플레잉 게임이다.
작은 섬에서 할머니, 여동생과 살고 있는 '링크'는 12살이 되는 생일에 이상한 새에게 쫓기는 소녀를 구하지만, 그 이상한 새에게 여동생을 유괴 당하고 만다.
이 게임은 납치당한 여동생을 찾기 위해 기나긴 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환타지풍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갖은 고난 속에서 동생을 찾는 동안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셀 세이딩' 기법을 이용해 만화처럼 정감있게 표현된 캐릭터와 배경은 멋진 배경 음악과 어우러져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착각에 빠질 정도다.
게임의 조작이 쉬워 어린이나 어른 모두 쉽게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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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배 기자 shyriu@chosun.com]

- 슬라이 쿠퍼

- 룬스 : 스타 만들기 대작전

- 엽기 귀뚜라미 재퍼

- 젤다의 전설 : 바람의 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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