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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필요한 변신 그랑웨폰은? 엔픽셀 '그랑사가' SSR등급 변신 그랑웨폰 사용기

작성일 : 2021.02.02

 

변신 그랑웨폰은 엔픽셀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의 핵심 시스템 '그랑웨폰' 중에서도 변신 스킬을 사용하는 무기다.

SSR등급 그랑 웨폰 변신 그랑웨폰은 캐릭터마다 한 개씩, 총 여섯 가지가 있다. 해방 스킬 사용 시 그랑웨폰 캐릭터로 변신해 능력치 증가와 기본 공격 속도 향상, 패시브 추가 등 주인공 캐릭터에게 역할에 걸맞은 효과를 부여한다. 단순히 스킬 강화에 그치는 여타 그랑웨폰의 해방 스킬과 다르게 일정 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며, 발동 시 3초 간 피해 면역까지 얻을 수 있어 고난도 퀘스트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이유로 그랑사가 출시 직후부터 많은 유저가 변신 그랑웨폰을 뽑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엔픽셀은 이벤트 투표를 개최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세리아드의 변신 그랑웨폰 '아이샤'를 배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변신 그랑웨폰을 얻어도 이 그랑웨폰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유저도 상당히 많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각 변신 그랑웨폰을 사용해본 짧은 후기와 함께 특징에 대해 정리해봤다.

■ 딜과 힐 모두 가능한 만능 그랑웨폰 '아이샤'

아이샤는 성능부터 외모까지 모든 유저를 만족시키는 부동의 0티어 변신 그랑웨폰이다. 변신 시 주변 아군을 천천히 회복시켜줄뿐만 아니라 사용 캐릭터인 '세리아드' 본인의 화력을 대폭 끌어올려주기 때문에 딜러 세팅과 힐러 세팅 양쪽에 모두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메인 퀘스트 챕터 5와 섬멸전 '오크 군단의 습격'의 주요 속성인 불속성에 상성 우위라는 점 덕분에 더욱 빛을 발한다.

변신 부가 효과 역시 뛰어나다. 높은 계수량을 가진 '아쿠아 캐넌'은 적의 피해량을 감소 시켜주는 '젖음' 상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극초월 네 번으로 변신 시 젖음 상태 적에게 피해 증가 효과까지 부여한다. 극초월이 망설여지는 다른 그랑웨폰에 비해 극초월까지 고려할만한 그랑웨폰이다.

아쉬운 점은 변신 시 아쿠아 캐넌 외 다른 그랑웨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과 변신 전에는 회복 스킬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다만, 회복 스킬 부분은 '돌로레스' 같은 회복 스킬이 풍부한 그랑웨폰으로 만회할 수 있다.


변신 후엔 아쿠아 캐넌과 마법 판정 기본 공격만 사용 가능 = 게임조선 촬영


2초월 기본 공격 젖음 효과와 4초월 젖음 적에게 피해 추가가 눈에 띈다 = 게임조선 촬영


성능과 외모 모든 부분을 만족하는 그야말로 0티어 그랑웨폰 = 게임조선 촬영

■ 역상성도 뒤집는 딜러 '테오도라'

바람속성 캐릭터 '나마리에'의 변신 그랑웨폰 테오도라는 딜에 모든 것을 바친 그랑웨폰으로 요약할 수 있다. 테오도라로 변신하면 나마리에에게 모든 공격에 일정 비율의 방어무시 효과와 매 3회 기본 공격마다 기본 공격 피해 증가 효과를 부여한다.

변신 효과도 좋지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다른 그랑웨폰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테오도라로 변신한 나마리에는 순식간에 엄청난 폭딜을 보여준다. 특히 상성이 불리한 불속성 몬스터에게도 높은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다.

단점은 오로지 피해량 상승에 집중한 효과들 덕분에 생존 스킬이나 유틸 스킬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극초월로 흡혈 능력을 얻는 '잉그리드'와 달리 극초월 효과까지 피해량 상승밖에 없기 때문에 보스 전에선 세리아드의 회복 등 보조가 필요하다.


공격 속도도 빠르고 각종 피해 증가 효과 덕분에 뛰어난 피해량을 보장한다 = 게임조선 촬영


그야말로 딜 하나에 모든 것을 건 극초월 옵션 = 게임조선 촬영


다른 그랑웨폰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테오도라의 가장 큰 장점 = 게임조선 촬영

■ 대기만성 캐릭터 '잉그리드'

'라스'의 변신 그랑웨폰 잉그리드는 테오도라와 마찬가지로 변신 후 다른 그랑웨폰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주변 적에게 일정 주기로 광역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하지만 잉그리드의 진가는 극초월로 드러난다.

잉그리드는 극초월 한 번으로 적에게 준 피해량의 10%를 흡혈하는 효과를 얻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극초월 세 번으로 기본 공격 피해량 증가, 네 번으로 체력이 20% 감소할 때마다 피해량이 10%씩 총 40%까지 증가, 마지막엔 흡혈 효과 20%로 증가까지 얻는다. 극초월을 모두 마친 잉그리드는 그야말로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을 자랑하는 것이다.

단점은 역시 극초월까지 드는 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과 근접 캐릭터라는 점이다. 극초월을 하지 않은 잉그리드는 기본 능력치 상승에 주변에 약한 광역 피해를 입히는 효과 정도로 그쳐 다른 딜러형 변신 그랑웨폰에 비해 피해량 기댓값이 낮다.


변신 효과 자체는 미미하지만 극초월을 할 때마다 다른 캐릭터가 되는 잉그리드 = 게임조선 촬영


4초월까지 마친 잉그리드는 버서커가 된다 = 게임조선 촬영


광역 피해 이펙트 화려함은 변신 그랑웨폰 중에서도 최상급 = 게임조선 촬영

■ 극초월 한 번 추천! 귀염둥이 담당 '사마엘'

사마엘은 아이샤와 마찬가지로 변신 후 전용 스킬만 사용할 수 있는 그랑웨폰이다. 해방 기술을 사용하면 큐이가 사마엘에 탑승하고 보호막 과 함께 행동 불가 면역 효롸글 얻는다. 전용 스킬의 경우 피격된 적의 방어력을 15% 감소 시키는 유용한 효과다.

탱커에 더 어울리는 해방 스킬 효과는 딜러 캐릭터인 큐이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마엘 역시 잉그리드와 마찬가지로 극초월로 환골탈태하는 그랑웨폰이다.

우선 첫 번째 극초월로 기본 공격 형태가 범위 공격으로 바뀐다. 게다가 극초월을 모두 마치면 '레이저 빔' 스킬의 쿨타임과 캐스팅 속도를 줄여주는 에너지 충전 확률이 100%로 증가해 그야말로 움직이는 전술 포대가 된다.

다만, 잉그리드와 마찬가지로 극초월이 필요하다는 점, 다른 그랑웨폰의 스킬을 사용할 수 없고, 변신 후 기본 공격의 피해량이 다소 낮다는 점이 아쉽다.


잉그리드와 마찬가지로 극초월이 필요한 그랑웨폰 = 게임조선 촬영


에너지 충전은 레이저 빔의 쿨타임과 캐스팅 감소 효과 = 게임조선 촬영


성능? 귀여움은 0티어! 반박은 받지 않습니다 흑흑 = 게임조선 촬영

■ 이론상 무상성 크리 딜러 '제르카'

'제르카'는 변신 시 크리티컬과 공격력, 회피 등 기본 능력치를 증가시켜주는 그랑웨폰이다. 크리티컬 증가 효과를 가진 SSR등급 그랑웨폰 '이리스와 아르케', 혹은 해당 아티팩트를 사용하면 사냥 내내 호쾌한 손맛을 누릴 수 있다.

물론 변신으로 얻는 것은 타격감에 그치지 않는다. 제르카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다른 그랑웨폰과 궁합이 잘 맞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위에서 언급한 이리스와 아르케는 크리티컬 발생 시 결투장 추가 턴을 얻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고, SR등급 그랑웨폰 '세틸라'는 크리티컬 발생 시 자신의 스킬 쿨타임이 감소하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장점만큼이나 단점 역시 명확하다. 제일 아쉬운 것은 속성 판정이 어둠이라는 것. 많은 유저가 상성 우위를 이용해 콘텐츠를 공략하는데 어둠속성 그랑웨폰은 속성 우위를 점하는 콘텐츠가 적어 제르카의 사용률도 저조하다. 특히 결투장에선 제르카의 사용자 '카르트'의 선택 비율이 최저를 기록하면서 이를 증명했다.


이리스와 아르케, 혹은 크리티컬 증가 아티팩트 하나 만으로 호쾌한 전투 가능 = 게임조선 촬영


크리티컬 피해와 스킬 피해 증가, 분신 소환까지 다 좋은데 하필 속성이 어둠 = 게임조선 촬영


상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빼고 상당히 괜찮은 그랑웨폰 = 게임조선 촬영

■ 기사회생의 상징 '실바노'

실바노는 사용자 '윈'의 역할에 걸맞게 각종 탱킹 효과로 무장한 그랑웨폰이다. 특히 변신 전 일반 스킬은 범위 내 아군에게 20초 동안 막기 확률을 15% 증가시켜주는 효과로 쿨타임이 25초라 보스 전투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민첩을 높여 쿨타임 감소를 15%에 가깝게 만든다면 일반 스킬 만으로 파티의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안정성은 변신 후, 특히 극초월에 따라 더욱 상승한다. 극초월 두 번으로 방어 스킬의 지속 시간이 쿨타임과 동일한 25초로 강화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변신 시 체력 전체 회복까지 더하면 철벽 수비가 무엇인지 볼 수 있다.

실바노에겐 도발 스킬이 없어 이를 보조할 그랑웨폰과 조합할 것을 추천한다. 일반적인 경우엔 방어 스킬만으로 충분히 안정적인 파티 운용이 가능하지만 '데사이저'처럼 보스의 공격 방향이 중요한 콘텐츠는 도발 스킬 한 번으로 위기를 넘길 수도 있다.

다만, 그랑사가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에겐 실비노보단 다른 변신 그랑웨폰을 추천한다. 주요 콘텐츠를 진행할 땐 방어 능력보다 공격 능력, 특히 보스 전투에서 요구하는 브레이크 효율이 아쉬울 때가 많기 때문이다.


체력 전체 회복 효과 하나 만큼은 최고 = 게임조선 촬영


그냥 써도 좋은데 2초월 하면 보호 스킬 지속 시간까지 늘어난다 = 게임조선 촬영


근데 왜 변신하면 듬직해지죠? 후... = 게임조선 촬영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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