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게임 개발 사업을 철수한다. 지난 1일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 자사의 게임 플랫폼 '스태디아(Stadia)'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독자적인 게임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구글 스태디아 부사장 필 해리슨은 제이드 레이몬드의 퇴사 소식을 전하며 스태디아 독점 게임 개발 팀인 SG&E 팀의 역할을 축소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드 레이몬드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초석을 닦은 게임 개발자로 지난 2019년 3월 스태디아 공개와 함께 합류해 스태디아에서만 플레이할 수 있는 독점 게임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필 해리슨은 이번 역할 축소가 스태디아 서비스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게임 개발에 사용했던 역량을 스태디아 개발에 집중해 이용자에게 최고의 플랫폼이 되기 위해 초점을 맞출 것이라 밝혔다.

스태디아는 구글이 서비스 중인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다. 게임이 구글 서버 상에서 호스팅 되기 때문에 유튜브를 시청할 수만 있다면 별다른 콘솔 기기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출시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1일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스태디아의 향후 계획에 대해 정리한 글 = 구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