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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필셀 '그랑사가'. 6인6색 기사단 특징과 스탯 길라잡이

작성일 : 2021.01.26

 

엔픽셀이 3년 간 야심차게 준비해온 대작 모바일 MMORPG '그랑사가'가 26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랑사가는 그랑나이츠를 꿈꾸는 6인의 기사를 성장시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MMORPG다. 사전예약에만 500만이 넘는 인원이 몰렸으며 오픈 초기 10개 서버 모두 혼잡 상태가 되며 일부 서버는 접속 대기열이 생길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리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그랑사가는 기본적으로 6인의 각양각색 캐릭터를 그랑웨폰, 아티펙트, 장비 등을 통해 강화시키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것. 그래서 기본 제공되는 6인의 캐릭터 특징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특정 콘텐츠에 맞는 캐릭터를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캐릭터들의 성능과 특징을 아는 것. 그랑사가에 등장하는 6인의 캐릭터는 어떤 특성과 특기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봤다.

◆ 라스 = 모든 것이 평균은 넘기는 용자형 캐릭터.

판타지 세계관 주인공으로 많이 사용되는 10대 인간 남성 검사. 정의감 넘치고 최고의 영예 '그랑나이츠'를 뛰어넘기 위해 항상 단련하고 있다고 하는 용사물 느낌의 캐릭터. 이런 캐릭터가 그렇듯 공수를 포함한 거의 모든 능력이 평균치를 웃도는 평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본 능력은 낮지만 공격 중심 속성인 화속성인데다가 가장 방어력이 높은 중갑을 입을 수 있어 장비마저 공수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어 어떤 상황에 넣어도 제 밥그릇은 충분히 챙길 수 있는 캐릭터. 파티 조합을 짤 때 길게 고민하는 것을 귀찮다는 생각하고 있거나 효율보다 안정을 택하는 성향을 가졌다면 라스를 택하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책갈피 대신 책장을 반으로 접어 표시하는 버릇이 있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고 하는데 같이 지내는 사람 홧병나게 하기 딱 좋은 성격이다.


여러모로 주인공 포지션 느낌이 강한 라스 = 게임조선 촬영

 

◆ 세리아드 = 파티 유일의 힐러

딱 봐도 히로인 느낌.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봐도 히로인 느낌. 그냥 히로인 느낌의 캐릭터. 모종의 이유로 기억을 잃고 기사단에 합류해 모험을 같이하고 있는 중이다. 파티 유일의 회복술사인데 그럼 기사단은 세리아드 합류 전에는 어떻게 싸운건지? 물속성을 가지고 있어 화속성 몬스터에 강하다.

힐러답게(?) 모든 능력은 모든 파티원 중 최하 수준. 천 장비를 착용하기 때문에 장비를 통한 스팩 상승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판타지 세계관에서 어딜가도 귀족 취급 받는 힐러 포지션이기 때문에 반드시 육성하기를 권하는 캐릭터다. 초반은 큰 필요성을 못 느낄 수 있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절실하게 필요하게 될 캐릭터임에 틀림없다.

혼자 있는 것은 싫어하지만 감정 표현은 물론, 말도 조금 서투른 편이라고 하는데... 사회성이 너무 떨어지는거 아닌가?


파티 유일의 힐러. 그럼 답은 나온거 같은데? = 게임조선 촬영 

 

◆ 윈 = 탱커가 힐러 빼면 준귀족인거 아시나?

세리아드가 유일의 힐러라면 '윈'은 유일의 탱커다. 탱커의 덕목인 압도적인 방어력이 최대 장점이고, 또 하나의 덕목인 압도적으로 부족한 공격력이 최대 단점. 초반에 육성하면 육성 속도를 늦추는 범인이지만 후반으로 빛을 볼 것이 확실한 캐릭터라는 것이 약속된 패턴.

기초 방어력도 높고, 중갑을 착용할 수 있는데다가 사용 가능한 그랑웨폰 역시 방어와 관련된 것 투성이인 방어 일변도의 캐릭터. 땅속성을 가지고 있어 물속성 몬스터에 강하다.

보기보다 노안인지 나이는 꽤 젊은 25세. 하지만 기사단 맏형에 호쾌한 성격과 동료애가 강해서 파티의 실질적 리더 역할도 겸하고 있다고 한다. 근데 6명 세워놓고 누가 리더냐고 물어보면 열에 열세 명은 윈 고를거 같은데?


외형도, 성격도, 능력도 어딜봐도 탱커 = 게임조선 촬영

 

◆ 큐이 = 강력한 마법형 딜러

라스와 같은 불속성 캐릭터. 다만 큐이는 마법 원거리 공격형 캐릭터로 수치상 파티 최고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같은 원거리 딜러 포지션인 나마리에보다 공격 속도는 떨어지지만 한 방 공격력은 강한 전형적인 파괴형 마법 딜러. 불속성을 가지고 있어 바람속성에 강하다.

자체 방어력이 낮은데다가 천 방어구만 착용해야 해서 방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다소 어려운 보스를 상대할 땐 큐이를 조작 캐릭터로 둬 주요 스킬을 회피하는 것을 추천. 잘 이용하면 여러 몬스터들의 공략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지만 그만큼 육성과 콘트롤을 신경써야 되는 캐릭터다.

나이를 모르는 세리아드를 제외하면 기사단 막내. 그런데 경제 관념은 꽤 괜찮은지 돈과 관련된 일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무겁거나 진중해지려하면 어김없이 큐이가 나타나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초 유명 스트리머의 춤이 그대로 이식 된 것으로 유명한 큐이 = 게임조선 촬영

 

◆ 나마리에 = 재빠른 원거리 딜러

큐이에 이은 원거리 딜러로 나마리에는 총을 사용한다. 공격력에 올인한 큐이보다 약간은 균형잡은 능력을 가진 것이 나마리에의 특징. 유일한 바람 속성 딜러라 땅 속성 몬스터를 상대할 땐 더 유용하다. 

연타형 스킬이 많아 일반 몬스터를 상당히 빨리 잡는 편. 그랑웨폰 운이 좋아서 나마리에 강화에 성공했다면 일반 퀘스트 진행 시 남들보다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가죽 방어구를 착용할 수 있어 방어력도 나름 괜찮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땅 속성은 탱커형 몬스터가 많은만큼 키워두면 특정 구간에서 쏠쏠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물건의 각을 맞춘다는 버릇이 있는데 총을 들면 다 저렇게 변하나?


종족은 하프 엘프. 엘프는 보통 100세 이상이 많던데 나마리에는 겨우 24세 = 게임조선 촬영

 

◆ 카르트 = 독, 표창 등 암기에 능숙한 암살형 딜러

카르트는 독, 표창, 사슬 등 암살자 냄새가 물씬 풍기는 암기를 주로 사용하는 근접형 딜러. 다크 엘프라고 하는데 남쪽 섬나라에서 인술을 직업으로 하는 모 집단과 유사한 스킬들이 많다. 어둠 속성을 가지고 있어 빛 속성과 서로 카운터 속성인 사이. 그래서인지 대사나 성격이 중2병스러운 면이 있다.

카르트 역시 나마리에처럼 균형 잡힌 능력을 가지고 있어 어느정도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 수준. 둘 다 키우면 속성에 맞춰 바꿔 쓸 수 있어 유용하겠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나마리에가 조금 더 범용성이 높은 편이니 참고하자.

속성 때문일까?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5명의 캐릭터들과 달리 앞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없어 눈길이 덜 간다는 요상한 단점도 있다.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묘하게 눈길이 덜 가는게 사실이다. = 게임조선 촬영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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