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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오리진 '정일태' 총괄 팀장, "1분기 내 PVE, PVP, 신규 지역 업데이트"

작성일 : 2021.01.17

 



그라비티의 모바일 흥행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지난 12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그라비티의 작년 매출을 견인하며 라그나로크 IP 파워를 다시 한번 보여준 작품이다. 원작 감성을 그대로 살린 콘텐츠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두 차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몽크'와 '챔피언', '크루세이더', '팔라딘', '글래스트 헤임' 등 원작을 재해석한 콘텐츠를 추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규모 업데이트의 피드백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소통 방송을 진행했으며,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게임에 반영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라그나로크 오리진~짜 리얼 탐사대!'에서는 향후 업데이트 일정과 내용에 대해 공개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 자세를 보여줬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그라비티 '정일태' 라그나로크 오리진 총괄 팀장과 인터뷰를 나누고 대규모 업데이트와 향후 추가되는 콘텐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Q.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의 핵심인 크루세이더와 글래스트 헤임을 개발할 때 중점에 둔 부분은 무엇인가?

정일태 총괄 팀장: 가장 중점은 둔 콘텐츠는 메인 콘텐츠인 신규 맵 글레스트 헤임과 신규 직업 크루세이더, 팔리딘 입니다. 글레스트 헤임은 오리진 출시 이후 처음 추가되는 신규 지역이며, 신규 직업 역시 몽크, 챔피언에 이어 두 번째로 추가된 직업입니다. 이외에도 모니터링,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저분들께서 주시는 의견을 수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신규 직업인 크루세이더, 팔라딘의 경우 크루세이더는 탱커와 딜러로서의 역할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캐릭터이기 떄문에 프리셋 기능을 활용해 상황에 맞게 스위칭해 유저분들께서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속성 스킬들이 주를 이뤄 함께 업데이트된 글레스트 헤임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글레스트 헤임과 동일한 속성의 몬스터들이 배치된 다른 지역에서 플레이하면 충분히 두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라비티 정일태 라그나로크 오리진 총괄 팀장 = 그라비티 제공

Q. 크루세이더는 몬스터 위협도 증가 스킬이 생기고, 글래스트 헤임은 수도원과 지하수로 맵이 약간 변했다. 원작의 크루세이더와 글래스트헤임과 비교했을 때 라그나로크 오리진 콘텐츠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정일태 총괄 팀장: 크루세이더의 경우 원작에 있는 스킬은 물론, 새로운 스킬도 추가되어 기본적인 탱커로서의 역할 외에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더욱 넓어졌습니다. 글레스트 헤임은 원작과는 큰 차이가 없지만 전반적으로 맵의 넓이가 더욱 넓어졌습니다. 또한 몬스터 등장 위치 등에 변화를 줘서 좀 더 효율적인 사냥터가 될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Q. 12월 소통 방송에서 언급한 것과 다르게 공성전 동맹 시스템을 바로 추가했다. 부작용을 우려한 것과 달리 이틀 만에 해당 시스템을 추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정일태 총괄 팀장: 공성전을 준비했을 때부터 제작을 염두에 두었던 콘텐츠입니다. 공성전을 오픈하고 모니터링에 따라 적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스템이었으며 추이를 지켜보고 어렵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동맹 시스템을 원하고 있어 바로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Q. 녹화가 아닌 실시간 방송을 원하는 이용자가 많다. 라그랑이 참여한 질의응답처럼 대표 이용자를 선정해 실시간으로 방송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정일태 총괄 팀장: 실시간 방송 관련하여 유저분들의 니즈에 대해 파악을 했으며 방송 형태에 대해서는 저희도 계속 논의하고 있습니다. 추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면 공지사항과 보도자료를 통해 유저분들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라비티는 12월 21일 유저 대표 라그랑과 실시간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 그라비티 제공

Q. 신규 PvP와 PvE 콘텐츠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장과 길드전에 이은 새로운 PvP 콘텐츠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이 많은데 어떤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까?

정일태 총괄 팀장: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PVE, PVP, 신규 지역 등을 모두 고려하고 있습니다. 1분기 내 업데이트를 목표로 분주하게 준비 중이며 업데이트될 콘텐츠에 대해서는 공지사항을 통해 전달 드릴 예정입니다.

Q. 밸런스 조정의 기준이 되는 지표나 개발진이 파악하는 직업 간 밸런스 문제점, 밸런스 조정 방식 등을 밝히지 않아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시급하다고 언급한 상인 밸런싱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용자가 많다.

정일태 총괄 팀장: 밸런스 패치는 여러 부분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하는 작업이므로 현재도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밸런스 패치 진행 시 저희가 임의로 정하는 기준보다는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저분들이 주시는 의견을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 비합리적인 부분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조정할 예정입니다. 

Q. 기존 콘텐츠 수정 외에 신규 콘텐츠 소식은 적은 편이다. 대규모 업데이트는 3개월 주기, 캐릭터 추가는 2개월 주기라고 밝혔는데 2021년 업데이트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은 어떻게 되는가?

정일태 총괄 팀장: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PVE, PVP, 신규 지역 등을 모두 고려하고 있습니다. 1분기 내 업데이트를 목표로 분주하게 준비 중이며 업데이트될 콘텐츠에 대해서는 공지사항을 통해 전달 드릴 예정입니다.


지난 방송 당시 밝힌 바와 같이 차기 대규모 업데이트는 PVP. PVE, 신규 지역이 될 것이라고 한다 = 그라비티 공식 채널 갈무리

Q. 라그나로크M은 도람이 있는 반면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확장 직업이 없다. 또한 무낙이나 소희, 지르타스 등 몬스터를 길들이는 펫 시스템도 라그나로크 오리진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처럼 원작이나 라그나로크M에 있었던 인기 콘텐츠가 향후 추가될 가능성이 있을까?

정일태 총괄 팀장: 확장 직업, 펫 시스템 등의 콘텐츠의 경우 라그나로크 온라인 및 라그나로크M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라그나로크 오리진에서도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추가될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내부적으로 기획 및 준비를 위해 논의가 필요한 만큼 자세하게 정해지는 내용이 있으면 개발자 노트를 통해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Q. 일반 공격과 공격 속도가 캐릭터 성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직업의 경우 한정 아이템인 ‘뱀머리’와 ‘파일럿 헬멧’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한정 아이템 복각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정일태 총괄 팀장: 뱀머리 등 한정 아이템의 경우 아직 재판매가 계획된 것은 없습니다. 재판매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유사한 옵션의 외형을 제작해 유저분들께 공개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관련하여 현재 내부적으로 계속 논의 중에 있으며 정해지는 대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Q. 광고 모델로 트로트 가수 태진아를 섭외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트로트와 MMORPG는 언뜻 보면 공통점을 찾기 힘든 조합인데 모델 선정 이유가 궁금하다.

정일태 총괄 팀장: 태진아님의 진지자라 노래와 이번 에피소드 3.0 ‘찐’ 업데이트 콘셉트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해당 음원을 부르신 태진아님을 섭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트로트 가수와 게임의 조합이 신선하다고 판단해 모델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라비티는 공식 광고 모델로 태진아를 선정해 이목을 끌었다 = 그라비티 제공

Q. 지난 11월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일본 진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첫 해외 진출 국가를 일본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정일태 총괄 팀장: 해외 출시 타이틀과 시기는 현재 해외 서비스되고 있는 타이틀 등을 고려해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결정합니다. 이번에 오리진은 일본 지역에 먼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Q. 마지막으로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정일태 총괄 팀장: 오리진이 론칭한 지 7개월 차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저희 오리진 팀은 더 나은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유저분들이 더욱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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