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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썬더 개발사 가이진, 우크라이나 반군 지원 의혹 불거져

작성일 : 2021.01.06

 

MMO 슈팅 시뮬레이션 게임 '워썬더'의 개발사 '가이진 엔터테인먼트'가 우크라이나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워썬더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전쟁 게임이다. 게이머는 당시에 등장했던 나라로 구분되는 진영에 소속돼 전투기, 전차, 폭격기 등을 조정하며 팀플레이를 수행하고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전쟁 배경의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사가 실제 전쟁을 수행 중인 반군을 지원했을 것이라 밝혀지며 화제가 된 것이다.

이런 정황은 유튜브 채널 'Крупнокалиберный Переполох'을 통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반군의 점령 지역에서 다양한 무기의 실험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이 채널에서 공개한 영상 중에 가이진의 게임 워썬더와 크로스아웃을 홍보하는 내용이 담겨있었던 것이다. 또한 해당 영상은 가이진의 지원을 받았음을 숨기지 않고 공개했다.


가이진의 게임 워썬더의 로고가 적나라하게 그러져있다 = Крупнокалиберный Переполох 유튜브 갈무리

해당 영상이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논란이 커지자 가이진은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우리는 몇몇 초대형 채널을 제외하고 유튜버 채널을 직접 후원하지 않으며 광고 대행사를 고용해 대부분의 광고를 편성한다. 우리는 어떤 정치적 견해도 지지하지 않으며 광고 대행사가 부적절한 채널에 광고를 개재한 것을 확인한 후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게이머의 반응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회사의 본거지를 러시아에 두고 있는 가이진이 우크라이나 반군과 연루돼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의혹이 쉽게 끊일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아무리 대행사를 거쳤지만 광고비를 사용할 곳에 대해 정확한 검토를 하지 않았다는 비난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회사의 입장을 밝힌 해명문 = 가이진 공식 디스코드 채널 갈무리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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