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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게임, 컨텐츠 다양화 시급하다"

 





요즘 지하철을 타면 휴대폰을 들고 무엇인가 열심인 젊은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숫자 버튼을 이리저리 누르는 손놀림은 경탄스러울 정도며 신기하기까지 하다

그들은 휴대폰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을 하거나 관련 컨텐츠의 정보 검색을 하는 것이다. 그런 젊은 문화가 기성세대에겐 생소하지만
막상 그들은 곧 싫증을 내며 별로 재미있는 것이 없다고 말한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현실로 다가와 열풍을 이루고 있지만 과연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컨텐츠는 계속 생산되고 있는가?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각각의 컨텐츠를 특별한 인터페이스 없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그 이용자 또한 급증할 전망이다. 이런 시장의 잠재력과 사용자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특화된 서비스를 원하게 된다.

국내의 온라인게임 서비스는 현재까지 일률적인 서비스와 미니게임 정도의 서비스가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인기를 얻은 컨텐츠와 유사한 장르를 개발 서비스하는 형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렇듯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에 온라인게임이 시장을 주도하기에는 서비스를 제공할 컨텐츠의 절대적 부족이라는데 주시하여야 한다. 이미 국내의 각 업체들도 다양한 컨텐츠 제공에 다양한 접근과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은 멀다.

그나마 고유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마리텔레콤, 넥슨, 제이씨엔터테인먼트과 익성텔레콤 등이 서비스 참여에 적극적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정도며, 최근 무선인터넷 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업체인 엠드림이 비디오게임으로 유명한 일본의 캡콤과 무선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무선인터넷 온라인게임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정도이다.

국내의 무선인터넷 온라인게임 서비스 환경은 기술적으로 다소 앞서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컨텐츠의 다양함에는 상당한 열세이다. 그간 개발사의 열악한 환경이 원인도 될 수 있겠으나 인기 위주에 편승된 "너도나도식" 개발이 컨텐츠의 다양화에 실패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최근 일본은 막강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무선인터넷 서비스 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위에 기존의 컨텐츠를 더욱 다양한 장르 및 소재로 온라인게임으로 전환하거나 개발해 서비스를 실시, 이용자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세가토이즈는 아케이드 게임기인 UFO캡쳐를 응용한 휴대전화용 온라인 게임 UFO캡쳐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오락실에 있는 UFO캡쳐와 같이 실제 뽑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 해당 품목에 당첨되면 실제의 상품을 부여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또, 스팅은 메일을 사용한 게임 서비스 실현으로 메일만으로 즐기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개발, 가상의 메일을 받으며 즐기는 커뮤니케이션 게임을 서비스한다.

게임이라는 특화된 장르에 휴대전화를 이용 각종 어뮤즈먼트 시설 등과 접목, 서비스 및 그 사용방법 또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온라인게임을 개발하려는 신생업체 대부분은 무선인터넷 활용을 염두해 두거나 직접 무선인터넷 게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온라인게임도 인기 편중의 똑같은 서비스로는 잠재적 수요 창출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특화된 컨텐츠의 서비스와 더블어 다양한 장르의 소스를 개발하는 길만이 해외의 수많은 컨텐츠의 도전과 함께 국내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독창적인 개발과 서비스가 없다면 무선인터넷 온라인게임은 세계 시장뿐 아니라 국내시장에서도 경쟁력 확보는 어렵다.

개발업체에 있어서 다양한 컨텐츠를 보유한다는 것은 많은 이용자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라는 차원에서도 노력하여야 할 당면 과제인 셈이다.
(게임조선 박기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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