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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안목, 친화적 운영, 과감한 전략의 삼박자! 21년이 기대되는 '카카오게임즈'

작성일 : 2021.01.01

 

하얀 쥐의 한해, 2020년은 '카카오게임즈'에게 있어서 매우 의미있고 중요한 시기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019년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와 '패스 오브 엑자일' 등의 게임 타이틀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같은해 말에는 '송재경' 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문 게임 퍼블리셔로써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2020년,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사로써의 역량을 더욱 키워나가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게임 퍼블리싱에 그치지 않고 뛰어난 게임 제작 능력을 가진 개발사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또,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하는 등 올한해 게임계는 카카오게임즈가 주인공이었다.

올해초부터 카카오게임즈는 매우 바쁜 움직임을 보였는데, 가장 먼저 진행한 것은 우리나라 1세대 게임 개발자 중 한 명인 '송재경' 대표이사가 이끄는 '엑스엘게임즈'를 자회사로의 편입이었다.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도 자회사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게임 개발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의 인수 후,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의 대만과 홍콩, 마카오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국내 게임 퍼블리셔를 넘어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의 인수 뿐만 아니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중인 '라이언하트 스튜디오'에 대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을 뿐만 아니라 '세컨드다이브',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패스파인더에이트' 등의 개발사에 총 23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전략적 투자가 이뤄진 게임 개발사 '라이언하트 스튜디오'와는 모바일 및 PC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국내 및 대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문 게임 퍼블리셔로써의 면모도 보여줬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지스타 2020'에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신규 영상을 공개하는 등 게이머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올해 7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는 카카오게임즈의 뛰어난 안목을 또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가디언 테일즈는 구글 매출 순위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현재도 여전히 매출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인기작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용자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가디언 테일즈는 구글 및 애플 스토어에서 높은 유저 평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용자와 적극 소통하는 운영으로 인해 롱런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PC MMORPG의 명맥이 끊어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손을 내민 것도 카카오게임즈다. 카카오게임즈는 PC MMORPG '엘리온'을 국내에 정식 런칭하면서 대작 PC MMORPG를 기다려오던 수많은 게이머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현재 엘리온은 탄탄한 완성도와 차별화된 요소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도 신규 서버를 오픈하면서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의 카카오게임즈 행보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역시 코스닥 시장 상장이다. 앞서 언급한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패스 오브 엑자일', '달빛조각사' 등으로 게임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카카오게임즈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상장 첫날 주가 62,400원으로 마감됐다. 

그 누구보다도 바쁜 한해를 보냈던 카카오게임즈는, 덕분에 2020년 3분기 매출액 1505억 원, 영업이익 212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카카오게임즈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카카오게임즈의 2021년 행보도 기대된다. 다양한 신작을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에 있기 때문. 패션 코디 시뮬레이션 '앨리스클로젯'의 국내 서비스와 더불어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프로젝트 킹' 및 '올스타배틀', '프렌즈골프' 등을 준비중이며 '아키에이지' IP와 카카오맵 API를 활용한 AR 게임 '아키에이지 워크'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2021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임에 따라 많은 게이머와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뛰어난 작품성과 높은 완성도를 가진 게임 타이틀을 파악하는 안목과 이용자와 소통하는 친화적 운영, 그리고 과감한 투자를 통한 사업 전략 등으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으며 새롭게 다가오는 2021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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