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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파트2 통해 IP 활용한 다양한 플랫폼 확장 공개

작성일 : 2020.12.26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의 연중 제일 큰 축제 '던파페스티벌'이 26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 파트2를 통해 마무리되었다.

던파페스티벌은 올해로 14회를 맞았을 만큼 매년 새로운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여러 체험형 부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등 많은 던파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려오든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행사가 제한 중인 상황에서 온라인 중계방송을 통해 진행했다.

20일 진행한 파트 1이 향후 업데이트할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이었다면 26일 진행한 파트2는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을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8년 던파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 바 있는 ‘프로젝트 BBQ’, ‘던파 모바일’을 포함해 완전히 새로운 신작 ‘DNF Duel’이 공개됐으며 게임 외에도 예술 작품, 서적,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되는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을 소개하였다.

 

■ 혼돈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 PC 던전앤파이터 ‘오즈마 레이드’ 예고

던파 페스티벌 파트2는 아라드력 990년부터 시작되온 이후 1007년까지 모험가들의 행적에 대해 연표를 공개하며 시작했으며 이후 닐바스와 아스타로스의 대결로 시작하는 신규 시네마틱이 이어서 공개됐다.

지난 20일 파트1에서 처음 공개된 ‘검은 연옥’과 관련되어 있으며 영상을 통해 ‘콜링 제이드’, ‘절망의 티아매트’, ‘공포의 아스타로스’ 같이 기존에 등장했던 인물 외에 새로운 캐릭터가 공개되었으며 더 나아가 과거 검은 대지에서 일어났던 카잔과 오즈마의 대화를 통해 이계던전에서 등장했던 오즈마가 익숙한 듯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오즈마의 등장은 이미 시즌7 업데이트 직후 공개된 지역 로스 체스트에서 그림시커에 의해 로젠버그에 빙의된 카잔이 자신을 풀어낸 일이 무엇을 의미하냐는지 아냐는 대사를 통해 언급해왔었다. 이후 추방자의 산맥, 계시의 밤을 통해 조금씩 드러나고 있던 것이 본격적으로 레이드 콘텐츠로 등장할 것을 밝힌 것이다.

모험가들은 위장자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프리스트 교단’, 죽음의 신 우시르를 섬기는 ‘우시르 교단’, 그리고 ‘데 로스 제국’과 힘을 합쳐 수백 년 전 일어났던 검은 성전의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 열한 번째 사도 ‘혼돈의 신 오즈마’와의 결전을 준비해야 한다.

2021년 모험가들의 새로운 도전이 될 ‘오즈마 레이드’는 12인이 힘을 합쳐 플레이할 수 있는 레이드로 2021년 상반기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피의 저주'로 위장자 군단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진 오즈마와의 결전이 예고되어 있다

■ 바칼이 생존해있는 세계, ‘프로젝트 BBQ’ 

던파의 유니버스가 이제는 다른 게임으로 확장된다. 사도 중 힐더의 계략에 의해 가장 먼저 죽음을 맞이한 폭룡왕 바칼의 왕좌를 보여주며 시작했던 프로모션 영상은 2018년 던파페스티벌에서 공개되었던 ‘프로젝트 BBQ’의 플레이 영상이었다. 영상 말미에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기존의 아라드와는 달리 다시 눈을 뜨며 살아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멀티 유니버스,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임을 암시했다.

영상에선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귀검사, 격투가, 거너, 마법사 뿐만 아니라 이미 세계관을 어느 정도 공유함을 암시한 ‘사이퍼즈’에 등장하는 트루퍼가 등장해 세계관의 융합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방패를 들고 있는 ‘팬텀 가드’까지 등장, BBQ만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바칼의 생존한 세계인 만큼 기존에 알던 주요 등장인물의 활동도 바뀔 것을 암시했다.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의 아젤리아와 솔도로스가 영상에서 공개되었으며 전투요원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세리아가 활을 들고 있는 일러스트까지 공개되며 모험의 목표와 스토리가 달라질 것을 말해주고 있다. 


같은 듯 다른 모습으로 등장할 기존 인물

■ 같은 시대, 또 다른 흐름. 던파 모바일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이 이번에는 다른 플랫폼으로 진출을 꾀한다. 지난 8월 12일 출시를 예고했지만 갑작스럽게 연기돼 많은 의문을 자아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다시 한번 새로운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공개됐다.

던파 모바일은 이미 중국에서 최초로 출시한다고 발표한 이후 2019년 12월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에 원작의 인기를 증명하듯 사전예약 수가 6,0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BBQ가 스토리 부분에서 차별적인 요소를 암시했다면 던파 모바일은 원작의 스토리 흐름은 따라가면서 동일한 사건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형태로 전개될 예정이다. 새로 공개된 영상은 기존에 위태하게 하늘 상공에서 버티고 있던 베히모스가 그란플로리스 마을로 추락하고 로터스가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던파 모바일에서 재현된 PVP 콘텐츠인 등급전과 주점난투를 포함해 고대던전 ‘왕의 유적’과 ‘비명굴’,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유적지 쟁탈전’, 로터스 레이드까지 던파 모바일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의 플레이 영상이 짤막하게 공개됐다.


PC판과 달리 레이드로 등장해 사도의 위용을 보여줄 예정인 로터스

■ 1:1로 진득하게 액션 쾌감! ‘DNF Duel’

네오플과 아크시스템웍스가 공동 개발 중인 2D 대전격투 액션 게임 ‘DNF Duel(던전앤파이터 듀얼)’의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영상 속엔 버서커, 스트라이커(여), 그래플러(남), 이단심판관, 레인저(남)의 격투 장면이 이어진 후 그래플러(남)을 화형대에 달아오르고 불태우는 이단심판관의 모습까지 담겨있었다.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은 짜릿한 액션을 극한까지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개발사인 아크시스템웍스는 이미 길티기어 시리즈와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등 걸출한 대전격투 액션 게임을 만들어 온 만큼 네오플과의 협업을 통해 던파만의 호쾌한 액션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화려한 피니쉬 무브를 보여준 이단심판관

■ 던파의 세계관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다. ‘아트던展 : 던파를 그리다’

어느덧 15주년을 맞이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던전앤파이터가 국내와 해외 예술 문화계에서 활약하는 9명의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화풍을 살린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일 아트전 ‘아트던전 : 던파를 그리다’를 공개했다.

15년 던파 역사 속에서 의미 있는 사건 15개를 압축해 시간 순서에 맞게 드로잉 한 김정기 작가의 작품을 시작으로 신영훈 작가, 장성락 작가, 핸즈인팩토리, 진케이, 레이클레이 등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을 각자의 방식으로 예술 작품으로 빚어냈다.

현재 모든 작품은 던파 공식홈페이지에서 접속 가능한 ‘DFU’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게임에서도 이를 기념에 던파페스티벌 파트2 공개 이후 ‘나노 페인팅 아트’ 이벤트를 개최한다.


던파페스티벌 종료와 함께 개최된 인게임 이벤트

■ 던파의 세계관을 한 권에. ‘던전앤파이터 서비스 15주년 기념 아트북’

2016년 출시 이후 그동안 새로운 아트북이 출시되지 않았던 것이 던파 정식 서비스 1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제작된다. 

총 두 권으로 구성된 이번 던파 아트북은 권당 약 40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으로 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일러스트, 도트 원화 등의 콘텐츠를 총망라했다.

현재 아트북은 26일부터 텀블벅 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 가능하며 텀블벅 구매자들을 위한 특전으로 스페셜 북케이스, 귀검사(여) 다섯 번째 전직 원화와 15주년 기념 픽셀 아트가 담긴 포스터와 캔버스(액자)가 준비되어 있다.

■ TV 애니메이션 ‘역전의 바퀴’ 국내 방영 확정

‘슬랩 업 파티’, ‘숙명의 문’에 이어 제작된 세 번째 던전앤파이터 소재 애니메이션인 ‘역전의 바퀴’가 국내에도 방영이 확정됐다.

이미 지난 4월 23일부터 중국, 일본에서 방영한 바 있는 역전의 바퀴는 기존까지 캐릭터나 세계관만 차용했던 두 개의 애니메이션과 달리 시즌 7 업데이트 상황 및 설정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 내용이 있어 더욱 몰입도가 높다.

귀검사(남), 프리스트(여), 마창사, 마스터 시란이 주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며 오는 1월부터 케이블 TV 채널 애니맥스를 통해 총 13부작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유저에게 모습을 드러낸 던전앤파이터 디렉터 '강정호'

끝으로 던전앤파이터 리더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개발진의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말하는 영상이 공개됐으며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호 디렉터의 개발자 노트까지 공개되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 다양한 콘텐츠는 2021년 1월 7일, 거너(여) 진각성, 검은 연옥을 포함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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