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탐험 RPG '가디언 테일즈'의 12월 3주차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17일 진행 예정인 가디언 테일즈의 12월 3주차 업데이트는 신규 영웅 '산타의 해결사 루'의 등장과 '길드 진화석 요청' 시스템 추가, 영웅 10종 및 전용무기 11종에 대한 밸런스 조정 등이 핵심이다.

가장 먼저 신규 영웅 '산타의 해결사 루'는 지속성의 원거리 딜러로, 라이플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일반 공격으로는 '접근 사격'과 '돌진'을 보유했으며, 접근 사격은 원거리 딜러나 가장 멀리 있는 몬스터를 우선 공격하는 능력을 보유했다. 다음으로 돌진은 적에게 근접 피해를 줌과 동시에 적의 공격력을 일정 시간 동안 3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연계기는 다운에서 부상으로 이어지는 '선물 상자 투척'을 보유했는데, 적에게 폭탄을 던져 높은 피해를 입힌다. 5성 달성 시에는 '단단한 뿔' 특수 능력이 발동되는데, 일반 공격인 돌진 사용 시 4초 동안 받는 피해량이 30% 감소하게 된다. 

전용 무기로는 '터미네이터'를 사용한다. 산타의 해결사 루가 터미네이터를 착용하게 될 경우, 접근 사격이 2칸 이내의 대상에게 추가적인 피해를 준다. 

소개된 정보로 단순히 살펴보면 신규 영웅 루가 딱히 특징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보유하고 있는 일반 공격을 토대로, 아레나와 콜로세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길드 콘텐츠로는 '길드 진화석 요청' 기능이 추가된다. 해당 기능은 길드원 간에 영웅 진화석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신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영웅의 진화석을 요청 가능하다. 지원 요청은 12시간 마다 1회씩 가능하며 진화석 요청의 유효 시간은 6시간으로 제한된다. 요청한 진화석은 등급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는 진화석 수가 다르다. 

지원해주는 길드원에게도 혜택이 있다. 진화석을 지원할 때마다 지원자에게 히어로 크리스탈 게이지가 누적되며, 게이지가 가득찰 경우 히어로 크리스탈을 획득 가능하다. 

카마존 랜드의 신규 시즌도 시작된다. 이번 카마존 랜드 신규 시즌에서는 특수 이벤트 9종이 추가되고 기존 특수 이벤트 16종이 수정되는 등의 변화가 있다. 또 '전투 기록 프로젝터', '자라나는 타블렛', '대련용 안드로이드 19호' 등의 아티팩트가 삭제된다. 신규 아티팩트로는 5종이 추가될 예정.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여겨봐야할 것은 역시 영웅 밸런스 조정이다. 총 10종의 영웅에 대해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는데, 지난 영웅 밸런스 조정과 마찬가지로 하향없이 특정 영웅에 대해 상향 조정됐다. 또 11종의 전용 무기에 대해서도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다.

지난 공지를 통해 언급한 바 있는 신규 및 복귀, 기존 유저를 위한 푸짐한 선물의 구성도 공개됐다. 모든 이용자에 대해 특정 조건 완료 시 6,000젬과 스태미나 100개, 14만 경험치, 10만 골드, 각성 던전 상자 10개, 영웅 초기화 스톤 1개 등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가디언 신본부의 레어 영웅 가디언 포인트 생산량이 유니크 영웅의 50% 수준으로 개선되며, 닉네임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또, 길드 레이드에서 길드원의 일일 입장 횟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반복 전투에 도움말이 추가되고 각성석 던전 및 이벤트 균열 던전 반복 전투 설정 시 현재 충전 횟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신규 이벤트로는 3종을 선보인다. 우선 픽업 소환 이벤트로 '산타의 해결사 루'와 '꽃집 아가씨 바리'가 등장하며, 이들의 전용 무기도 확률이 증가한다. 

라이브 이벤트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념해 '루 더 레드, 크리스마스 데이'가 진행되며 길드 레이드는 '그랜드 홀'이 개방된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특별 코스튬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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