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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랑 1기 '무조건한방', "서포터즈의 중간 다리 역할 힘내겠다"

작성일 : 2020.12.10

 



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에는 수준 높은 공략으로 많은 이를 도와주는 이용자들이 있다. 또한 수준 높은 컨트롤과 남다른 사냥 실력으로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해 주변 이용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용자도 있다.

이번에 만나본 프론테라 서버 '무조건한방'은 라그나로크 오리진 공식 서포터즈인 '라그랑' 1기 이용자로 활동 중이다. 유튜브 채널을 운용하며 사냥과 공성전, 전장 등 다양한 영상을 게재하며 이용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모아 그라비티에 전달하는 등 서포터즈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무조건한방과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공략을 작성 중인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무조건한방 안녕하세요. 저는 프론테라 서버에서 하이위저드를 육성하고 있는 유튜버 '무조건한방'이라고 합니다. 아들 하나 키우는 평범한 가장이며, 현재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라그나로크 오리진 서포터즈인 ‘라그랑 1기’로 활동 중이다. 라그랑에 대해 모르는 유저도 많은데 어떤 활동을 하는지 설명 부탁한다.

무조건한방 라그랑은 라그나로크 인터넷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이용자들 중 선정된 멤버들입니다. 매주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플레이하면서 각종 영상을 올리거나 그라비티와 유저분들의 중간 소통 역할,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Q. 채널을 살펴보니 상당히 오랫동안 라그나로크를 즐긴 것 같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무조건한방 라그나로크는 친형이 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2002년 군대 가기 전부터 시작했으니 약 20년 정도는 라그나로크를 즐긴 것 같습니다. 물론 중간에 휴식 기간도 있었지만 연어 게임이라는 말이 있듯이 다시 라그나로크로 돌아오게 되더라고요. 라그나로크 온라인부터 시작해 라그나로크 제로를 거쳐 현재 라그나로크 오리진까지 하고 있습니다.

라그나로크는 오리진은 오랫동안 같이 게임을 즐겼던 지인들의 권유로 라그나로크 제로에서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모바일 게임은 처음 해보는지라 너무 적응이 안 돼서 하루해보고 다시 라그나로크 제로로 돌아갔는데, 이틀만 해보고 결정하라는 얘기에 정말 딱 이틀만 해봤더니 재미가 붙어서 눌러앉게 되었습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서포터즈 '라그랑'으로 활동 중인 '무조건한방' = 무조건한방 유튜브 채널 갈무리

Q. 12월 첫 업데이트로 카드와 액세서리 획득 방식 변경, 인챈트 고정 업데이트가 있었다. 라그랑 1기로서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

무조건한방 서버가 열린지 어느덧 5개월가량 됐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보스를 잡아오던 분들도 아직 2소켓 악세 두 개를 맞추지 못한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2소켓 액세서리를 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생긴 것만으로도 일단 희망이 생기지 않았나 싶네요. 그러나 상자 교환 주 재료인 '그리움의반지'가 레벨업을 위한 신규 사냥터에서 드롭되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

인챈트 고정은 제니는 많이 드는 것만 빼면 원하는 희귀 옵션을 띄울 수 있는 좋은 패치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인챈트 옵션 고정에 필요한 광석 습득 루트는 좀 더 다양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고급 카드 자판기로 상당히 많은 양의 카드가 풀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보라 카드가 아닌 파란 카드조차 원하는 카드를 못쓰던 분들에게는 분명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또 직접 확률형 카드 획득 방식에 의존 하지않더라도, 다른 분들이 상점에 올리는 카드가 많아지다 보니 사는 것도 수월해졌습니다.

Q. 하이위자드를 키운다고 했다. 하이위자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무조건한방 그동안 라그나로크를 하면서 항상 물리 직업 위주로 키워 이번에는 마법 공격 계열도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Q. 기공어쌔와 마그프리 등 다른 직업은 고려해본적 없는가?

무조건한방 '기공포 어쌔신'은 은신과 원거리 한방 공격인 기공포의 조합으로 굉장히 좋은 PVP 세팅입니다. 하지만 기공포는 라그나로크 버전마다 각기 다른 공격력을 지니고 있어서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처음 접해보는 입장에서 선뜻 선택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외에 '마그누스 엑소르시스무스'를 사용하는 '프리스트'는 라그나로크 제로와 달리 라그나로크 오리진에선 불사, 악마 몬스터에게만 적용되다 보니 PVP를 좋아하는 입장에선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주로 MVP와 공성, PVP 등을 즐긴다고 한다 = 무조건한방 유튜브 채널 갈무리

Q.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같은 직업이라도 콘텐츠에 따라서 다른 세팅이 필요하다. 콘텐츠별 장비, 스킬 세팅은 어떤 식으로 하는가?

무조건한방 마지막으로 제가 했었던 라그나로크 제로와 비교해본다면 오리진의 가장 큰 장점이 자유로운 장비, 스킬 세팅인 것 같습니다. 같은 장비를 쓰더라도 카드를 자유롭게 빼고 끼울 수도 있고, 스텟이나 스킬은 프리셋으로 언제든 변경이 가능합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처럼 꼭 한 가지 방향으로 키워야 하는 정석이 없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네요.

마이트 법사 기준으론 MVP에서 무기에 스포로나 아처 스켈레톤 카드를 껴주고, 더 많은 피해량이 필요할 경우 몬스터 속성에 맞는 속성 카드 두 장,  혹은 속성 카드 한 장에 스로포 카드 1장을 사용합니다. 걸칠 것에는 이시스 등 속성 피해 감소 카드를 사용하고요.

PVP의 경우 무기에는 스로포 카드와 골렘, 레퀴엠을 조합하고, 갑옷은 속성 갑옷이나 커너투스 카드로 세팅합니다.

사냥은 사냥터에 맞는 속성 피해 증가 카드, 예를 들어 요즘 각광받고 있는 사냥터인 '해저동굴 4층'이라고 하면 '드레인리어 카드'를 사용하는 식으로 운용합니다. 카드 한 장으로 사냥 속도가 나온다면 속성 피해 증가 카드에 '헌터플라이 카드를 추가하거나 혹은 스로포 카드를 섞어줍니다.

스킬은 사냥, MVP, PVP에 큰 차이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소 법사로 스위칭 시에는 장비와 스텟, 스킬을 전부 바꾸는 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 유튜브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Q.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레벨 및 파밍 육성 팁이 있다면 부탁한다.

무조건한방 신규, 복귀 유저는 매일 할 수 있는 의뢰는 꼭 하셔야 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 신규 이용자의 경우 새싹, 복귀 이용자는 단풍 아이콘이 붙는데 이때 다른 이용자분들의 파티 지원을 받으면 그분들은 추가로 협동 코인을 획득합니다. 그래서 월드 채팅으로 꼭 그 부분을 어필해서 헬헤임의 악몽이나 다양한 콘텐츠들을 도와달라고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규나 복귀 유저에게 버거운 콘텐츠라도 고수분들의 도움이면 쉽게 깰 수 있으니 서로 상부상조가 되거든요.


마이트 스태프를 위해 민첩과 지능, 생존력을 위해 체력에 투자 = 무조건한방 제공


스킬은 마이트 법사의 핵심 스킬인 매직 크래셔에 집중 투자 = 무조건한방 제공

Q. 지금까지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즐기면서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인가?

무조건한방 와이프랑 같이 오리진을 하고 있는데 같은 취미를 공유한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가끔은 새벽 5시 초기화 시간까지도 둘이 침대에 누워서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플레이하는 일도 있습니다. 덕분에 다음날 출근은 너무 힘들지만 다 추억이 되네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부탁한다.

무조건한방 라그랑을 맡으면서 그라비티와 이용자분들 사이의 소통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게임을 즐기면서 이용자분들이 원하는 내용들을 요약해서 운영진분들께 전달하면 라그나로크 오리진 운영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 내용들이 잘 이루어진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생명이 길게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즐기고 있는 분들하고 대화를 해보면 저처럼 10~20년씩 즐기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이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라그나로크 시리즈 중 역대급이다", "정말 잘 만들었다"라고 하십니다. 그런 만큼 업데이트나 운영에 있어서 이용자분들의 목소리에 더욱더 기울여 주신다면 분명 장수할 수 있는 라그나로크에 이어서 그라비티의 또 다른 장수 게임으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동료들과 오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며 소소한 의망을 밝혔다 = 무조건한방 제공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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