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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프로 지망생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 부산서 '글로벌 e스포츠 캠프' 개최

작성일 : 2020.11.27

 

글로벌 e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e스포츠 캠프'가 e스포츠의 성지 부산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e스포츠 캠프(이하 e스포츠캠프)'는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국내 및 국외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 11월 25일 '부산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시작해 4박 5일간(29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0월 서울에서 진행한 1차 행사에 이어 2번 째로 진행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e스포츠캠프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를 준비하고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행사로, 프로 등용을 위한 기술 교육뿐 아니라 프로로 활동하기 위한 태도, 비즈니스 매너, 멘탈 및 건강 관리 등 심리적 요인과 건강 유지 노하우 등 프로 생활에 직접적 도움이 되는 각종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해외 초청은 금하고 규모도 70여 명으로 줄이는 등 방역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진행됐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작년보다 소규모로 진행됐다.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기술적 능력, 흔히 피지컬이라 부르는 게임 플레이 능력이다. e스포츠캠프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담원 게임 아카데미'의 호진석, 김민권, 하승찬, 김선웅 코치진을 초청했다. 각 코치진은 선수들에게 리그오브레전드의 역할 및 라인전 이해, 밴픽 전략, 효율적 오더 등 실제 프로팀에게 지도하는 것과 동일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선수들은 각자 팀을 나눠 직접 플레이하고 해당 플레이를 바탕으로 각 팀마다 배정된 코치진에게 실시간 교육을 받는 방식. 아마추어 선수들은 각자의 플레이 능력을 뛰어나지만, 팀 전략과 오더 등 팀웍과 관련된 부분에서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를 코치들의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극복하는 것이 목표다.

강의에 참여한 한 아마추어 선수는 "라인전은 잘하는 편인데 이후 용이나 바론 싸움, 한타에서 팀 합류 타이밍 등 팀웍과 관련된 부분에서 취약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e스포츠캠프를 통해 코치님과 함께 리플레이를 보면서 각 포지션별, 상황별로 최적의 운영 노하우를 전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선수들끼리 팀을 나눠 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끝나면 코치진들과 함께 게임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

e스포츠캠프는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 기술 외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프로라면 가져야 할 프로 의식, 팬서비스, 인터뷰 요령 등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는 물론 스트레스 관리, 동기 부여, 심리적 긴장감 해소 등 멘탈 관리 요령도 강의한다.

그 외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있어야 하는 직업 특정을 고려해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는 부위를 알리고 이를 예방하는 건강 관리도 함께 진행된다. 강의에 참여한 한 선수는 "어릴 때 팬이었던 선수가 커뮤니티에서 막말을 해 구설수에 오른 것을 본 적 있는데 프로라면 가져야할 마인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줘서 좋았다"고 전했다.


프로가 가져야 하는 소양에 대한 교육


다들 사뭇 진지하게 경청 중이다.

11월 25일 부산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KeSPA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고자 발열체크, 상시 소독, 개별 식사 등 완벽한 방역을 실시했다. 빠른 시일에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돼 작년처럼 국외 선수들도 초대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산)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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