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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거친 느낌의 느와르 풍 판타지

작성일 : 2020.11.19

 

카카오게임즈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지스타 2020'을 통해 신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의 유명 신들과 천상의 세계인 발할라를 모티브로 삼은 게임이다. 김재영 대표와 이한순 PD는 "사실적인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사실적인 모습과 북유럽 신화, 판타지를 조합시키고 싶었다. 기본적으로 로딩이 없는 자유로운 필드를 구현하고자 했다"라며 게임을 소개했다.


오딘을 개발 중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대표 '김재영' =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갈무리

개발팀이 밝힌 오딘의 세계는 탁 트인 지평선이 보이고, 큰 월드를 보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이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기술적인 부분이 중요했다. 여러 아트와 프로그램 간의 작업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 이런 면을 구현했다. 화면을 내려서 캐릭터 등 뒤를 봤을 때 보통 다른 게임은 복잡해 보이지만, 오딘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화면을 내려서 지평선을 바라보는 형태로 플레이했다고 전했다. 북유럽 신화의 아홉 개 세계 중 오딘 오픈 시점에선 인간들이 사는 미드가르드, 거인이 사는 요튠하임, 난장이가 사는 니다벨리르, 엘프가 사는 알브하임 네 가지가 준비된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광활함을 느낄 수 있는 필드가 특징 =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갈무리

개발자들은 라이팅을 구현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기본적으로 게임 엔진의 라이팅을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많지만, 저희는 정말 치밀하게 연구, 시도, 변화를 꾀했다. 배경 같은 경우 어셋들은 스캔 데이터를 활용한 어셋들이다. 캐릭터 의상은 실제 중세 의상을 구입해서 3D 스캔으로 촬영해 덧대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질감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중요한데 존재하는 사물과 가장 흡사하게 제작했다.

게임의 장르는 느와르로 정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피가 터지거나 몬스터의 신체 훼손 등 거칠고 느와르 풍 표현이 많아 남성적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고 전한다.

북유럽 신화는 다른 신화에 비해 덜 알려졌고, 내용이 허무맹랑하거나 판타지 내용을 담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그렇기 때문에 오딘의 느낌을 표현하기에 적합했다고 전했다. 신화 속의 에피소드나 인물을 나열하는 과정을 거쳐 다양한 스토리가 만들어졌고, 이런 과정을 통해 지금의 오딘이 탄생했다. 오딘의 기본 스토리는 주인공 플레이어가 인간들 세계 총사령관의 눈에 띄고 그 배후에 로키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심화된다. 사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종족과 만나고, 사건을 겪는 방식으로 시나리오가 진행된다.


북유럽 신화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했다고 한다 =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갈무리

몬스터 디자인도 세계관에 맞춰 준비했다. 예를 들어 펜리르라는 몬스터는 신화 속에서 글레이프니르에묶여 있다는 것을 차용해 쇠사슬을 감고, 눈을 여러 개 붙여 공포감을 조성했다. 또 다른 대표 몬스터인 '요르문간드'는 화면에 한 번에 담을 수 없는 거대한 크기로 디자인됐다. 몬스터를 만들 땐 정말로 때려죽이고 싶도록, 험악하고 위협적인 몬스터로 만들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하고 재미를 느끼면서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며 개발 포부를 밝혔다.


몬스터 역시 신화 속 내용 그대로 게임에 옮겼다 =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갈무리

[(부산)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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