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1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네 번째 크로니클 업데이트 '피로 맺은 결의'를 공개했다.

오는 27일 정식 출시 1주년을 맞이하는 리니지2M은 1주년을 기념한 네 번째 크로니클 업데이트로 유저 몰이에 나선다. 이번 크로니클 업데이트의 핵심은 크게 3가지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클래스 관련 업데이트이다. 오는 25일 격돌의 바람이라는 이름 하에 신규 클래스 '대검'과 '클래스 체인지' 기능이 추가된다.

신규 클래스 대검은 한손검과는 달리 공격적인 클래스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장을 지배하는 화려한 콤보를 사용하며, 스턴 반사와 광역 HP 흡수까지 가능할 것으로 언급해 창 클래스 이상의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클래스 체인지는 기존에 할 수 있던 단순한 클래스 변경이 아니라, 캐릭터 자체를 변화시키는 기능이다. 클래스의 기본, 장비와 스킬 변경까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고가의 스킬북이나 장비로 인해 신규 클래스 혹은 원하는 클래스로 넘어가지 못하는 유저에게 한줄기 빛이 될 전망이다.

신규 던전 '각성의 섬'도 추가된다. 각성의 섬은 베오라의 유적, 오만의 탑, 네크로폴리스에 이은 4번째 월드 던전이다. 정해진 시간, 최고의 보상을 두고 펼쳐지는 무한 경쟁 던전으로 소개돼 네크로폴리스에 이은 새로운 PvP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최고 등급인 전설 등급 클래스, 전설 스킬북을 넘어선 신화 클래스와 신화 스킬, 베일에 싸여진 연대기도 업데이트된다.

업데이트와는 별개로 바이움에 이은 두 번째 신규 서버 '안타라스'도 열린다. 안타라스는 최초의 특화 서버로 안정적인 모험을 위해 일부 콘텐츠가 비활성화 상태로 시작되며, 추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안타라스 서버는 은총 지원, 추가 경험치 제공, 레벨 보상, 전용 쿠폰 등의 성장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8일, 리니지2M 공식 생방송 '리니지2 Mc의 밤' 1주년 기념 특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크로니클 업데이트와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11일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전 예약 참여 시, 영웅 클래스/아가시온 도전권과 1주년 기념 크로니클 반지, 계승자의 장비 상자, 지원 상자 등을 제공한다. 복귀 유저에게는 60레벨까지 빠르게 레벨업할 수 있는 경험치 부스팅과 성장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25일부터 2020년 12월 30일 정기점검 전까지 데일리 혜택 출석을 통해 TJ쿠폰 5종도 배포한다. 아이템 복구 쿠폰과 강화 재시도 쿠폰, 클래스 쿠폰, 아가시온 쿠폰, 히든 쿠폰 5종으로 플레이어의 이용 이력에 따라 적용된다. 이용 내역은 11월 11일 정오 이전까지의 이력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TJ 쿠폰이 공개된 시점에서 아이템 강화 등을 통해 증발한 아이템은 적용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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