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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 즐기는 콘솔형 액션! '블레스 언리쉬드'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

작성일 : 2020.11.11

 

네오위즈는 자사의 신작 PC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11일 개최했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네오위즈가 선보인 바 있는 '블레스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콘솔 작품으로,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서 PC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북미에서 콘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진행중으로, 이미 검증된 MMORPG임에 따라 완성도를 갖춘 상태에서 PC 플랫폼으로 이식하게 된다. PC 플랫폼에서도 콘솔급 액션과 새로운 오픈 월드 세계를 2021년 상반기에 체험 가능하다.

미디어 쇼케이스에는 '박점술' PD와 '최영빈' 기획팀장 '심보송' 사업팀장이 자리해 블레스 언리쉬드의 소개와 특징, 그리고 서비스 방향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가장 먼저 '박점술' PD의 블레스 언리쉬드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세 가지의 특징으로 나눠서 설명할 수 있는게, 다채로운 모험을 기반으로한 오픈월드 액션 MMORPG라는 점이 그 첫 번째 특징이다. 언리얼4 엔진을 기반으로한 방대한 오픈월드 세계를 모험하면서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하고 스토리를 즐긴다.

특정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드넓은 세계를 탐험하게 되고, 각 지역의 임무를 해결하면서 각종 보상을 획득하게 된다. 빌런에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따름에 따라 '왕도 RPG' 장르에 맞는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 오픈 월드에 맞춰, 지역 퀘스트와 명성 퀘스트 등이 준비돼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전략적 성장이 가능한 액션 MMORPG라는 점을 두 번째 특징이라고 밝혔다. 퀵타임 이벤트, 즉 QTE를 통한 반격과 다채로운 스킬 간 콤보, 블레싱이라는 독특한 스킬 시스템 등이 대표적. 특히 블레싱은 유저가 손쉽게 입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직관적인 조작성에 중점을 뒀음에 따라 별다른 학습 없이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많은 블레싱을 성장시키고 획득하고, 자신에게 맞는 블레싱을 찾는 것이 블레스의 또다른 재미다. 몬스터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공략하는 등의 재미도 놓칠 수 없는 부분.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유니온' 세계도 블레스 언리쉬드의 차별점 중 하나다. 유니온은 블레스 언리쉬드 세계를 이루고 있는 거대한 집단이다. 이용자는 유니온 집단의 힘을 빌려서 사용할 수 있음에 따라, 자신이 맞는 성향의 유니온에 가입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캐릭터를 생성할 때부터 진영을 선택하게 되는데, 최초 게임에 입장 시 각 진영의 특징을 확실히 파악할 수 없음 에따라 블레스 언리쉬드는 성장을 거친 후에 진영에 가입하게 해, 이용자의 성향에 맞게끔 고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묵직하고 강력한 액션 MMORPG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블레스 IP를 기반으로 하지만 원작과 같은 세계관만 공유하고 전혀 다른 게임으로 설계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캡콤에서 몬스터헌터 시리즈 개발에 참여한 개발진도 합류해 액션의 퀄리티를 높였다는 점도 전했다.

다음으로 '최영빈' 기획팀장이 블레스 언리쉬드의 전투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블레스 언리쉬드의 개발 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액션 쾌감이라 밝혔으며, 이를 위해서 스킬 콤보에 큰 시간을 투자했다. 단 스킬 콤보를 계속해서 사용함에 따라 지루함을 느낄 수 있겠다고 판단, 블레싱 시스템을 통해서 다양한 스킬 세트를 구현 가능하도록 했다.

몬스터의 패턴에도 크게 집중했다. 하나의 몬스터와 계속해서 전투하다보면 결국 학습을 완료하게 되고, 결국엔 지루하게 된다. 이에 퀵타임 이벤트를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해서 변화를 줬다. 

필드에서는 다수의 이용자가 협력해서 즐기는 네임드 몬스터와 소수의 이용자가 협력하는 엘리트 몬스터를 만날 수 있으며, 던전에서는 좀 더 집중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특히 던전 콘텐츠는 코어한 이용자와 초보 이용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난이도로 준비했다. 정식 출시 시점에는 30종의 던전을 선보이며, 20레벨 때 진정한 공략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던전이 준비돼 있다. 가장 어려운 던전의 경우에는 최고 레벨에 근접해 있다고 언급했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기존의 MMORPG에서 보여주는 탱커, 딜러, 힐러 역할의 고정 관념을 무너뜨렸다. 예를 들어 서포터는 액션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 서포터는 서포트의 역할을 감소시키는 대신에 액션에 좀 더 힘을 줬으며, 각 클래스 모두 약간의 서포트 역할을 가지고 있다. 메이지의 경우에는 닌자처럼 빠르게 움직이면서 가장 화려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등 기존의 전통적인 RPG에서의 메이지와는 차별성이 있다.

전투와 던전, PvP 콘텐츠를 주로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유니온 시스템이 준비돼 있으며, 이를 통해서 이용자 간 경쟁할 수 있는 구도를 형성한다. 여타 작품과 동일하게 길드 시스템도 준비돼 있으며, 길드 시스템을 통해서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거나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서비스 방향에 대해서는 '심보송' 사업팀장이 설명을 맡았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스팀과 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PC 공식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서비스하게 되며, 두 플랫폼의 이용자는 리전과 지역에 차이만 있을 뿐, 두 플랫폼의 이용자는 동일한 서버 내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으며 스팀은 북미, 아시아, 유럽 서버가 준비되며, 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PC 공식 플랫폼은 북미, 유럽, 아시아, 한국, 일본 서버로 서비스한다. 즉, 북미, 유럽, 아시아 서버를 이용할 경우 스팀과 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PC 공식 플랫폼 구분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유료화 모델로는 '부분 유료화'를 채택했으며 외형과 탈것 등의 치장형 상품과 버프 상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주요 유료화 모델로는 '시즌 패스'와 유사한 블레스 패스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블레스 패스는 목표 보상으로써, 다양한 목표를 달성할 경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장치다.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한 것도 언급했다. 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PC 공식 플랫폼과 네이버 카페, 디스코드, 페이스북 등을 통해 개발진 및 운영진과 소통 가능하다. 

블레스 언리쉬드는액션에 중점을 두다보니, 조작을 직관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어려웠고, 차별화된 콤보 액션을 구현하는 것에 있어서 개발 시 가장 어려웠다고 설명했으며 콘솔 버전과 PC 버전의 크로스 플랫폼은 어려운 과제이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라 밝혔다. 또, 두 플랫폼 간의 차이는 게임 자체의 차이보다는 서비스의 차이라 말했다. 한편으로 언리얼4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에 따라 콘솔보다는 PC로 즐겼을 때 더욱 더 큰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PC 버전의 UI 디자인 변경점은 키보드 마우스로 쾌적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으며, PC 버전으로 최적화하고 있으며 PC 버전의 패드 지원 또한 이뤄진다. 

PC 사양은 높지 않은 수준이며, 높지 않은 요구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그래픽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인텔과 협력을 통해서 최적화 기술을 제휴하고 있으며, 최근 MOU를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언급한 PC 사양으로는 i5 4670 3.4Ghz, GTX 760이며, 해당 사양으로 풀 HD 화질로 30 프레임 게임 환경을 즐길 수 있다. 현재 개발에 따라 조금 더 사양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향후 모바일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PC 서비스를 성공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임에 따라, 추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블레스 IP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해서는 블레스 언리쉬드와 블레스 온라인과는 전혀 다른 게임이라 언급했으며, 블레스 IP의 상징성과 세계관을 공유하기는 하지만 게임이 다르고, 개발진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선입견을 거둬주시고 즐겨봐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굉장히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중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곧 CBT가 다가오는데 많이 참여해주시고, 함께 블레스 언리쉬드를 만들어가는 일원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런칭도 열심히 준비중임에 따라 그 때 다시 만나뵙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블레스 언리쉬드는 2021년 1월 15일부터 5일 간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11월 11일부터 비공개 시범 테스트의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2021년 1분기에 한 차례 더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내에 정식 런칭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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