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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오리진, 라즈그리스 성 주인 'SSEDA' 길드, 승리 열쇠는 '엠펠런'

작성일 : 2020.11.08

 



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에는 수준 높은 공략으로 많은 이를 도와주는 이용자들이 있다. 또한 수준 높은 컨트롤과 남다른 사냥 실력으로 빠르게 캐릭터를 육성해 주변 이용자들에게 주목받는 이용자도 있다.

이번에 만나본 프론테라 서버 'SSEDA' 길드는 지난 업데이트로 추가된 대규모 GvG 콘텐츠 '공성전'에서 독특한 전략으로 성 획득에 성공한 길드다. 이들은 한국보다 앞서 공성전을 실시한 중국 서버의 공성전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고, 첫 공성전에는 수성 방어 병력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엠펠리움까지 빠르게 이동 후 파괴하는 '엠펠런' 전략을 사용했다. 이후 자신들의 공성전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 공식 카페에 업로드 하면서 많은 게이머들에게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공성전에 참여한 SSEDA 길드원들과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공략을 임했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먼저 길드와 각 길드원의 소개를 부탁한다.

코어:안녕하세요. 프론테라 서버 SSEDA 길드의 길드장인 코어입니다. 이번 첫 공성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길드원들의 참여 독려와 진행 보조를 맡았습니다.

SSEDA 길드는 '서버 최상위 길드'를 목표로 길드원분들의 성장, 단합, 소통을 중시하며 체계적인 운영을 추구하는 길드입니다. 따라서 길드원 한 명 한 명이 정예 멤버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첫 공성전 또한 약 한 달 전부터 준비하여 프론테라 중앙성 '라즈그리스'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마루마루:프론테라 서버 SSEDA 길드에서 부길드장과 함께 공성전 전문 담당 임무를 맡은 마루마루입니다.

에레메스가일: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첫 공성전에서 '엠펠런 1파티'에 속해 엠펠리움 최초 도달 및 정찰 임무를 맡았던 에레메스가일입니다.

하이라이스: 마찬가지로 '엠펠런 1파티'에 속했고 이번 공성 영상을 편집하여 업로드한 하이라이스입니다.

연민정: 조용히 길드 내에서 즐겁게 콘텐츠를 즐기는 게이머이며, 항상 길드를 열정적으로 관리하는 길마님을 보고 길드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자발적으로 길드에 필요한 디자인을 맡게 된 비공식 디자인 담당 연민정입니다.

치즐비: PC 버전 라그나로크에서도 공성 결과표를 올려왔고 라그나로크 오리진 프론테라 서버 공성 결과표를 올리게 된 치즐비입니다. 길드 내 홍보 이미지 디자인 등을 해주시던 '연민정'님께서 “올리실 거죠?” “엇 네네” 하다 보니 올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카페에선 독특한 홍보 이미지로 눈길을 끈 바 있다 = SSEDA 길드 제공

■ 이번에 프론테라 서버 공성전에서 성을 획득하고 영상을 제작해 올렸다. 소감을 물어보고 싶다.

코어: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마루마루: 첫 공성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면서 한편으론 걱정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길드원분들께서 첫 공성전을 위해 서로 독려하고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주셨기에 성공적인 공성전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 업데이트 후 첫 공성전이라 수성 길드가 없어 엠펠리움 격파가 용이했을 것 같은데 실제론 어땠나?

코어:한국보다 앞서 공성전이 업데이트된 중국 서버의 유튜브 영상을 참조하여 첫 공성전은 방어 측 인원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빠르게 엠펠리움에 도달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선정하였습니다.

에레메스가일: 실제 공성 필드에 진입하자 저희 SSEDA 길드 이외에는 엠펠리움 최초 타격을 목표로 한 파티가 없었고 도둑 계열의 이동속도 이점을 살려 엠펠리움에 최초로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엠펠런'으로 남들보다 빠르게 라즈그리스 점거에 성공한 SSEDA 길드 = SSEDA 길드 '하이라이스' 제공

■ 공성전 당시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싶다.

치즐비: 처음 빈 성을 공략할 때 SSEDA 간부진들이 준비한 체계적인 작전 덕분에 손쉽게 성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빠르게 성을 획득하는 것이 주 목표였는데, 길드원들이 각자 역할에 맞춰 잘 움직여 주었기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이라이스:시간 맞춰 길드원들이 소집되고 9시 0분 0초에 모든 길드원들이 동시에 진입하였습니다. 엠펠리움 방에 최대한 빠르게 도착하여 파괴 후 수성 진영을 갖춰 대기하였습니다. 타 길드에서 여러 차례 진입을 시도하였지만 숫자가 그리 많지 않아 손쉽게 방어에 성공하여 성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 공성전을 준비하면서 세운 전략이 있을까?

마루마루: 공성전 담당자로서 첫 공성전의 성공을 위한 전략 수립과 인력 배치에 상당히 공을 들였습니다. 따라서 방어하는 인원이 없는 엠펠리움의 최초 도달 및 파괴를 목표로 한 '런 파티', 타 길드 견제 및 수비를 목표로 한 '수성 파티' 그리고 '정찰 파티'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하이라이스: 연민정님께서 중국 서버 영상 등을 참조하여 공성전 전술 지도를 작성해 주셨고 이를 배포해 많은 길드원들이 미리 엠펠리움 방 진입로와 수성 위치 등을 숙지할 수 있었습니다.


4위자드 1프리 파티로 입구를 단단히 틀어막은 SSEDA 길드 = SSEDA 길드 'ㄹㅔㄴㅏ' 제공


엠펠런 파티 외에도 수성 파티를 꾸려 타 길드 견제에 신경 썼다고 한다 = SSEDA 길드 '치즐비' 제공

■ 공성전과 관련해 각자 역할을 분배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들었다. 각자 어떤 역할을 맡았나?

마루마루: 공성 담당자로서 각 직업별 장점을 살리기 위해 성직자 계열을 적절히 분배하고 도둑 계열은 정찰 임무, 위자드 계열은 수성에 중점을 두고 역할을 분배하였습니다.

■ 공성전 승리 보상은 무엇인가?

코어: 공성전 승리 보상으로 공성전 보석 조각이 지급됩니다. 또한 길드원 분들 중 랜덤으로 5분께 지급되는 행운 상자, 길드원 개개인이 매일 열어볼 수 있는 보물상자(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길드 아지트 내에서 들어갈 수 있는 길드 던전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성전 보석 조각의 지급 개수에 비해 구매 가능한 아이템의 가격이 저렴하지 않으며, 각 보상 상자와 길드 던전에 대한 설명이 전무한 점이 아쉽습니다.


공성전 보석 조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이 비싸 아쉬웠다고 한다 = SSEDA 길드 '사자왕조프리' 제공


공성전 보상 중 하나인 길드 던전 = SSEDA 길드 '코어' 제공

■ 이번 공성전을 수행하면서 각자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마루마루: 엠펠리움을 파괴하여 화면 정중앙에 저희 길드가 성을 차지했다는 메시지가 뜰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하이라이스: 저는 처음 엠펠리움을 맞닥뜨렸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치즐비: 처음 엠펠리움 방까지 달릴 때는 정신이 없었기에 저희 길드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녹화한 영상을 보니 경쟁 길드도 같이 달리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워낙 사람도 많았고 정신이 없었기에 동영상 내에 상대 길드와 같이 달리고 있는 모습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 각자 현재 키우고 있는 직업과 그 직업을 선택한 이유를 듣고 싶다.

마루마루: 현재 상인 계열의 화이트스미스를 키우고 있습니다. 함께 게임을 하는 에레메스가일님이 키우시는 어쌔신 직업과 상성이 좋아서 현재 키우고 있습니다.

연민정: 프리스트를 육성 중이며 파티의 꽃은 힐러라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탱커가 파티의 리더 역할이라면, 파티를 보살피고 파티원들이 각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잘 조율하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라이스: 저는 PC버전 '라그나로크'부터 '라그나로크M', '라그나로크 오리진' 모두 성직자 계열의 프리스트 직업을 해왔습니다. 실제 제 진로와 유사하기도 하고 남들을 보조, 서포트 하는 게 성격에도 잘 맞습니다.


많은 길드원이 엠펠리움 격파 후 길드 이름이 나올 때가 가장 인상에 남았다고 한다 = SSEDA 길드 '하이라이스' 제공

■ 지금까지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즐기면서 기억에 남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마루마루: 하나의 에피소드를 뽑는다면, 극한도전 최단 시간 클리어 기록을 남기기 위해 고정 파티원들과 전략을 짜며 플레이하던 게 기억이 납니다.

연민정: 처음으로 세이지, 헬헤임 콘텐츠가 업데이트되고 세 번째 에피소드인 침몰선 에피소드를 처음 도전하던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업데이트되자마자 공략도 없이 한 시간이 넘도록 트라이하던 중, 그 유명한 “집중해서 막트가죠”. 정말 막트의 신이라도 있는 걸까요? 바로 성공했던 것이 프리스트로서 처음 뿌듯한 기억이었습니다.

치즐비: 라그나로크는 추억의 게임입니다. 현재 와이프가 된 사람도 고1 때같이 PC버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같이 했었는데 지금도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함께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제가 20년이 지난 지금도 라그나로크를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부탁한다.

코어: 많은 준비를 하며 기대해온 콘텐츠인 만큼 재미있긴 했지만 다소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게이머분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해당 부분들에 대한 개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루마루: 우선 길드장이신 코어님께서 늘 도움을 주시고 함께 해주시기에 감사의 말씀을 먼저 올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길드원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이제껏 함께 한 시간보다 앞으로 같이 할 시간이 더 많기에 좋은 추억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하이라이스: 게임 콘텐츠 정보나 버그의 유무를 게이머가 직접 실험하고, 일일이 찾아보면서 알아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사 측에서 적절한 정보들과 버그 걱정 없는 게임을 제공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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