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1일, 2020시즌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상하이 푸동 축구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결승전에 진출한 팀은 한국 LCK의 기둥이자 이번 시즌 부동의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던 1선발팀 담원 게이밍(DWG), 그리고 천신만고 끝에 롤드컵에 진출, 자국 리그 LPL내에서 1선발, 2선발을 차지하고 있는 강팀 탑 이스포츠(TES)와 징동 게이밍(JDG)을 모두 격파하는 등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는 3선발팀 쑤닝(SN)이다.
DWG은 결승에 이르기까지 공격, 수비, 운영 모든 방면에서 균형잡힌 능력치로 만나는 상대마다 모두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바텀에서 확실하게 라인전을 이기고 그 상황을 굳혀놓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고스트(장용준) 덕분에 서포터 베릴(조건희)이 로머로 활발하게 움직이며 사실상 4명의 상체를 운용하는 팀컬러가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4강에서는 지난 2년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지투 이스포츠(G2)를 19분 만에 초전박살을 내는 파격적인 경기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반면 SN은 한타와 조직력에서는 다소 낮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출중한하여 라인전 페이즈에서 패배한 적이 거의 없으며 탑 라이너인 빈(천 쩌빈)은 초반 시팅이 반쯤 필수긴 하지만 적절한 자원 투자가 이뤄지면 그만큼 확실한 캐리력을 보여주는 등 이번 롤드컵에서 꽤 보기 드문 독특한 승리 공식으로 강팀들을 꺾어 왔다.
그 이면에는 난입 키스톤을 채용한 탱커 자르반이나 집중 공격 키스톤을 채용한 쉔 등 남들과 다른 안목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능한 정글러 소프엠(레 꽝 주이)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다.
양 팀 모두 라인전 페이즈에서 보여주는 능력치는 두말할 필요 없이 최상급이다. 다만 SN은 그 라인전 페이즈에서 취한 이득을 한타나 운영 단계까지 온전히 가져가지 못해 다소 지지부진하게 플레이를 이어가다가 패배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하필이면 상대인 DWG은 최고 수준의 조직력을 기반으로 한타에서도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부분 DWG의 우세 내지는 약우세를 예측하고 있다.
결승 현장에서는 오프닝과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가상 걸그룹 'K/DA'가 CG 모습으로 등장, 신곡 'MORE'로 컴백 무대를 가졌으며 역대 롤드컵 테마곡인 Legends Never Die(2017), Rise(2018), Warriors(2014), Take Over(2020) 메들리로 군무 공연을 진행하고 선수 소개와 함께 결승전 경기를 진행했다.

CG로 구현한 K/DA 멤버들과 이번 앨범의 객원멤버 '세라핀' 전담 가수인 렉시 리우가 공연에 참석했다 = 중계 영상 갈무리

담원 게이밍과 쑤닝, 양 측 선수를 소개하는 무대 행사 = 중계 영상 갈무리
■ 결승전 1세트
| DWG | SN | ||
| Nugu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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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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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y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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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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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M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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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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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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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nfe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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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ry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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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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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 챔피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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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1세트는 코인 토스로 진영 선택권을 가지며 후픽으로 히든 카드를 즐겨쓰는 것을 선호하는 SN 측이 레드 사이드를 택하며 DWG이 먼저 조합을 구성하게 됐다.
DWG은 극한의 안정감을 자랑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조합이라 불리는 국밥 삼신기 오른-그레이브즈-오리아나를 뽑아들고 자르반, 갱플랭크를 저격밴하여 빈과 소프엠의 변수를 차단하는데 집중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SN은 마지막 카드 2개로 탑과 정글을 끝까지 숨기더니 오공-쉔을 뽑아드는 플랜 B를 준비해왔다.
쑤닝이 초반부터 집요하게 탑을 파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쟁취했고 빈-소프엠이 고전을 면치 못하던 바텀에 시의적절하게 지원을 내려가면서 킬스코어 자체는 SN이 리드하는 그림이 나왔다.
하지만 바텀 라인전을 리드하고 있는데다가 소프엠이 탑에 집중된 동선을 짜올 것을 예측한 캐니언(김건부)의 그레이브즈가 일찌감치 착실하게 원소 드래곤을 사냥하며 스택을 적립해둔 덕분에, DWG은 20분 이전에 이미 원소 드래곤의 힘을 눈 앞에 둔 상황이었다.
당연히 이를 저지해야 하는 SN은 쉔을 이용한 스플릿 운영보다는 일찌감치 드래곤 둥지로 모여들면서 한타를 준비했고 빈의 오공이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기 위해 뒷포지션을 잡으려는 찰나에 베릴의 판테온이 귀신같이 이를 찾아내면서 거꾸로 빈을 먼저 물어뜯으며 급작스럽게 한타가 시작된다.
빈의 오공은 궁극기 '회전격'까지 사용하면서 어떻게든 베릴을 뗴어놓았고 후안펑(탕 후안펑)의 지원사격을 받아 처치를 기록했으나 당연히 그에 따라 오공은 이후 한타 페이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고 오히려 DWG의 딜러진이 한타 속행이 불가능하여 퇴각하던 SN을 막아서며 마무리를 띄운다.
먼저 사망한 빈의 오공이 순간이동으로 다시 넘어오며 체력이 매우 적은 DWG의 딜러진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하필이면 비슷한 시간대에 사망한 베릴의 판테온 또한 거대 유성으로 합류하며 이를 차단했고 DWG은 1킬 추가와 함께 화염 드래곤의 힘을 획득한다.
바텀에서 스플릿을 주도하고 있던 오공을 잡아내려다가 설계에 낚이며 DWG의 상체 3인방이 사망, 내셔 남작과 장로 드래곤이 SN측에 넘어가는 사고가 있었지만 연이은 대형 오브젝트 사냥에 소모값이 크고 유지력이 모자란 SN의 약점을 파고든 DWG이 지체 없이 한타를 걸어 다시 마무리를 띄워 이를 무위로 돌려버린다.
경기 내내 영속되는 화염 드래곤의 힘이 있는데다가 오른이 13레벨을 넘긴 탓에 하나둘씩 역작 아이템이 뽑혀 나오며 DWG은 상대보다 한타 파괴력이 월등히 강할수 밖에 없었고 이번에는 시야 확보를 위해 앞으로 나온 소드아트(후 숴제)의 레오나를 잘라내고 내셔 남작을 획득, 그대로 적진으로 진군하여 경기를 단숨에 끝내버린다.

서포터이기를 포기한 듯한 딜링을 뽑아내는 베릴의 전매특허 '판테온' = 중계 영상 갈무리
■ 결승전 2세트
| DWG | SN | ||
| Nugu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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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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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y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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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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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M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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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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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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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nfe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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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ry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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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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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 챔피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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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에서 패한 SN이 다시 레드 사이드를 선택했다. 밴픽 페이즈에서는 DWG이 고정밴에서 풀려난 루시안을 중심으로 조금 더 공격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 조합을 갖췄고 SN은 이번에도 마지막까지 숨긴 탑-정글을 피오라-렝가라는 뜻밖의 카드로 채웠다.
한타 시너지는 사실상 내다 버린데다가 렝가는 초반 갱킹력이 썩 좋지 않아 라인 시팅도 쉽지 않은 탓에 당연히 SN의 핵심픽 피오라의 라인전은 고난의 행군일 것이라는 사전예상이 있었고 예상대로 너구리(장하권)의 오른은 캐니언을 불러들여 라인 주도권을 얻더니 지독한 라인 프리징으로 피오라의 성장을 정체시키며 빈을 괴롭혔다.
무난하게 6렙을 달성하며 비전투 영구은신을 얻은 캐니언이 바텀에서 후안펑을 단독암살하면서 DWG의 페이스대로 게임이 흘러가나 했지만 16분경 벌어진 전령한타부터 게임이 갑자기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양팀 라이너들이 전원 집결하며 팽팽한 대치구도에 있었으나 캐니언의 이블린이 과한 자신감으로 우회하거나 후진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너구리의 옆에서 최전방 포지션을 잡고 있다가 소드아트에게 발각당해 순식간에 제거당했고 성장 격차에 기반한 싸움을 걸어 엔젤(상타오), 소드아트를 길동무삼긴 했지만 쇼메이커(허수)와 쇼메이커도 함께 죽으며 결과적으로는 2:3 교환으로 DWG이 손해를 본다.
여기서 킬과 어시스트를 쏠쏠히 챙기고 전령을 타워에 박아넣은 빈의 피오라는 급성장을 이뤄냈고 소프엠은 일반적인 정글 렝가들이 보통 채용하는 관통력 기반 암살자 빌드를 타지 않고 탱킹 아이템 위주의 이니시에이터로 활용, 여기저기서 시비를 걸어 아군 합류까지 버티며 어그로를 끌면서 소환사 주문을 뽑아내고 킬을 뽑아내기 시작한다.
심지어 25분경, 바텀에서 홀로 라인을 정리하던 쇼메이커의 루시안이 피오라가 쫓아오는 것을 확인, 그냥 도망쳐서는 추격을 뿌리치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 하에 순간이동까지 사용하여 본진으로 귀환하는 고육책을 쓰지만 피오라가 상상을 초월하는 버스트딜로 루시안이 복귀하기 전에 암살에 성공하며 DWG은 주요 소환사 주문과 함께 핵심 라이너의 솔로킬이라는 큰 실점을 한다.
SN이 피오라를 앞세워 단숨에 미드 포탑 공성을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실수로 빈, 엔젤, 소드아트가 사망하고 경기의 흐름이 DWG측으로 넘어오나 싶었지만 추격전 과정에서 도주하던 소프엠의 렝가가 좀비에 가까운 생존력으로 부쉬를 넘나들며 어그로 핑퐁을 시도하고 후안펑의 진 또한 치명타 특유 빌드의 강점인 히트 앤드 런으로 DWG을 교란하여 부활한 SN의 인원들이 다시 합류할 시간을 벌었다.
결국 재차 전원집결한 SN이 한타를 걸어 베릴을 제외한 DWG 인원들을 쓸어버렸고 내셔 남작 버프 획득 후 파죽지세로 게임을 끝내며 스코어를 1:1로 만든다. 그 과정에서 빈의 피오라는 이번 롤드컵 중 첫 펜타킬을 올렸다.

담원 게이밍은 실패했던 피오라를 쑤닝은 끝내 성공시켰다 = 중계 영상 갈무리
■ 결승전 3세트
| SN | DWG | ||
| B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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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gu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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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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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y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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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g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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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M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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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anfe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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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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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ord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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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y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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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 챔피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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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G이 레드 사이드로 이동했고 선픽을 잡은 SN이 뒤돌아보지 않고 라인전 단계의 약점이 뚜렷한 잭스와 아칼리를 먼저 뽑아드는 강수를 둔다. DWG은 당연히 레드 사이드의 이점을 살려 너구리에게 후픽으로 이번 롤드컵에서 본인 한정 승률 100%의 필살기 케넨을 쥐어주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무조건 진입해야하는 상대측 상체 3인방의 특성을 고려 브라움으로 밴픽을 마무리한다.
빈은 특이하게도 G2의 탑 라이너 원더(마틴 한센)의 전유물이었던 만능의 돌을 키스톤으로 채용한 모습이었는데 시작하자마자 감전-난입을 차례로 뽑아내는 천운으로 원거리 챔피언인 케넨을 상대로 오히려 딜교환을 이겼고, 후안펑과 소드아트 또한 한타 페이즈를 의식한 밴픽 때문에 초중반 바텀 교전 능력이 허술해진 DWG을 잘 압박하여 이전 세트들과는 달리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다.
그러나 라인전을 리드하고 있던 빈이 와드로 충분히 경로를 보고 있었음에도 대놓고 앞으로 돌격해 들어오는 캐니언의 그레이브즈를 상대로 여유를 부리다가 점멸까지 빠진 채로 맞아죽는 대형사고가 났고 쇼메이커 또한 신드라로 엔젤의 아칼리를 무자비하게 두들기며 G2전을 방불케하는 악랄한 디나이를 선보인다.
6레벨 타이밍에 빈의 잭스가 소프엠의 니달리를 먼저 불러들이며 갱킹을 시도하지만 봉인 풀린 주문서로 점화를 탑재한 케넨이 생각치도 못한 버스트 딜링으로 잭스와 니달리를 쫓아내고 제 때 합류한 캐니언의 그레이브즈가 무고한 희생자를 빈사 상태로 퇴각하는 빈의 잭스에게 작렬시키며 킬스코어를 추가하고 전령까지 획득한다.
이대로는 탑의 주도권을 되찾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인지 아예 소드아트를 탑에 상주시키며 연거푸 너구리 죽이기에 들어간 SN이었지만 점멸을 모두 사용한 첫 갱킹만 성공하고 이후로는 너구리의 적절한 대처와 함꼐 캐니언, 베릴의 합류로 DWG이 역습을 가해 일방적으로 득점하며 게임의 흐름이 DWG 측으로 완전히 넘어온다.
SN은 너구리의 케넨이 스플릿 푸시를 위해 잠시 본대에서 이탈한 동안 순간이동으로 합류하기 전에 발빠르게 DWG의 본대 일부를 자르고 빠지는 영리한 교전 설계로 이득을 보는 장면을 몇번 연출했지만 결국에는 너구리가 합류할 때마다 한타에서 대패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결국 34분경, 베릴이 목숨걸고 소프엠의 니달리를 대인마크하는 사이 DWG의 본대는 둥지로 들어가서 케넨의 궁극기 '날카로운 소용돌이'로 상대의 진입을 차단한 채 바론 버스트에 성공하고 체력 소모가 심한 잔존병력이 본진으로 퇴각하는 것이 아니라 역으로 방심한 상대를 물어 뜯는 순간 판단으로 한타에서 대승을 올리며 SN을 2:1까지 몰아붙인다.

너구리의 케넨은 2:1을 수행했고 일방적으로 상대를 쫓아내면서 캐니언에게 마무리 찬스를 안겨줬다 = 중계 영상 갈무리
■ 결승전 4세트
| DWG | SN | ||
| Nugu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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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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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ny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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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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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wMak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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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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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h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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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nfe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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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ry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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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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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 챔피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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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이 다시 레드 사이드로 이동, 자신들이 먼저 그레이브즈-오리아나를 확보하며 국밥을 들이키겠다는 의도를 보였고 DWG은 반대로 신드라-케이틀린에 킨드레드를 뽑아들며 대놓고 라인전에서 말려죽일 것을 시사했다.
밴픽 페이즈 2단계, 최후의 최후까지 탑 픽을 숨기는 SN을 상대로 DWG은 갱플랭크가 튀어나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잭스를 금지한 뒤 국밥 조합의 일원인 오른을 빼앗아왔고 예상대로 갱플랭크가 마지막에 등장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고스트와 베릴 듀오가 뽑은 케이틀린-판테온의 막강한 라인전 능력 때문에 SN의 바텀 듀오는 도통 앞으로 나올 수가 없었고 탑에서도 갱플랭크가 후반부 극강의 캐리력을 자랑한다고는 하나 오른을 상대로 초반을 확실히 앞설 수 있는 상성은 아니기에 캐니언의 킨드레드가 다소 편하게 적 정글을 드나들며 성장에 집중한다.
DWG은 바텀에서 순간이동 지원에 힘입어 퍼스트 블러드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일방적인 이득을 챙기며 결승전 경기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한다. 2번째 상단 바위게를 사냥 중인 소프엠의 그레이브즈를 상대로 쇼메이커의 신드라는 의지의 힘으로 드리블을 시도하며 아군 정글 깊숙한 곳까지 상대를 끌어들였고 지명을 띄운 그레이브즈와 갱플랭크를 캐니언의 킨드레드가 쓸어담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1코어로 용사를 뽑은 킨드레드는 협곡의 전령을 섭취한 뒤 탑에 재차 방문하여 너구리의 도움으로 수급을 취했고 14분에는 갱플랭크가 고작 삼위일체 하나를 뽑은 시점에서 반코어 이상의 아이템 격차로 필드에서 만나자마자 단독 암살해버리면서 갱플랭크는 후반까지 게임을 끌고갈 힘을 완전히 잃는다.
상체 싸움으로는 가망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SN이 바텀 쪽에 그레이브즈와 오리아나를 내려보내고 갱플랭크의 포탄 세례 지원을 받아 사실상 5:2 다이브 설계를 준비한다. 하지만 정화를 들고 있던 고스트의 케이틀린이 급습을 당했음에도 적절한 소환사 주문 활용으로 유유히 빠져나가고 양의 안식처로 충격파 타이밍을 잘 넘긴 뒤 역습으로 상대를 모조리 쓸어담으며 단숨에 치명타 2코어를 완성한다.
결국 중반 단계에서 8킬, 9킬을 몰아먹은 막강한 캐리력의 2원딜 라인업을 갖춘 DWG이 거침없이 SN을 밀어붙였고 26분 시점에서 1만 이상의 글로벌 골드 격차, 23:7이라는 킬스코어로 상대를 압살하며 롤드컵 우승을 거머쥔다.
결승전 MVP는 정글러 캐니언으로 선정되며 3년 연속으로 정글러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으며 원거리 딜러 고스트는 롤드컵 첫 진출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로열 로더, DWG 전체는 한국 2부 리그인 챌린저스 출신 중 처음으로 롤드컵 우승을 거머쥐는 진귀한 기록을 남겼다.

우승을 확정지으며 함께 LCK 대표로 나온 디알엑스, 젠지 이스포츠 인장을 띄우는 모습 = 중계 영상 갈무리

3년만에 드디어 소환사의 컵이 한국에게 되돌아왔다 = 중계 영상 갈무리

결승전 MVP를 차지한 캐니언 = 중계 영상 갈무리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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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