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는 28일 공식 방송 '호크토크'를 통해 신규 업데이트 및 신규 영웅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공개한 것은 신규 챕터로 주요 스토리는 이성을 잃은 '색욕의 죄 고서'를 막기 위해 나머지 일곱 개의 대죄의 활약을 공개하는 것. 신규 챕터는 특성상 고퀄리티 이벤트가 함께 제공되며 SSR 뽑기 티켓, SSR 진화 목걸이 등 고급 아이템들이 함께 제공된다.

신규 시나리오에 공개된 춤추는 다이앤
 

일곱 개의 영웅 신규 영웅도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영웅은 사대천사의 남은 두 명, '<사대천사> [대해]의 타르미엘(이하 타르미엘)'과 '<사대천사> [회오리]의 사리엘(이하 사리엘)' 이다 

타르미엘은 치명 저항과 치명 방어 스탯이 상당히 높아 방어적 성향을 가졌다. 단일 적군의 필살기 게이지를 견제할 수 있고, 아군의 공격을 대신 받아내는 자세 스킬을 가졌다. 필살기는 적 전체를 공격하면서 아군을 회복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PVP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스킬들을 가졌다.

개성의 경우 영웅의 방어력 200%만큼 적군의 최대 생명력을 감소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방어력을 높일 수록 적을 더 약하게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대천사만 가진 은총은 '적 턴에 영웅이 피해를 받으면 아군 턴 시작 시 방어력의 150%만큼 생명력을 회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은총은 인연으로 사용한 영웅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사리엘은 타르미엘과 반대로 공격적 성향이 강하다. 사리엘은 기본적으로 치명 확률과 치명 피해가 높은데다가 1스킬 '샤프 윈드'는 모든 적에게 절단(피명 확률 3배 증가) 피해를 줄 수 있다. 2스킬 '회오리'는 단일 적군에게 강격(적군의 인내율 만큼 추가 피해) 속성 피해를 입힌다. 필살기 '트윈 윈드 블레이드'는 단일 적군에게 최대 945% 절단 피해를 주기 때문에 한 명을 반드시 죽이는 용도로 쓸 수 있다.

개성은 영웅의 기본 능력치 20%만큼 여신 종족 아군 영웅의 기본 능력치를 증가시킨다. 이는 '여신족 엘리자베스', '섬광의 류드시엘', '대해의 타르미엘' 셋과 함께 있을 때 적용된다. 인연으로 사용했을 때도 적용 가능한 은총은 스킬 사용 시 치명타가 발생하면 적의 치명 방어를 50% 무시한다. 기본적으로 치명 확률과 치명 피해가 높기 때문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새로운 콘텐츠로 '일곱개의 재앙전'이 공개된다. 기존 재앙전이 '각성 릴리아'가 나왔던 것과 달리 이번 재앙전은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영웅인 '수호신 카밀라'가 등장한다. 

개성은 적군 턴에 보스 피격 시 피해를 받으면 공격 관련 능력 30%가 증가하고, 해당 효과가 5개 모이면 해체 후 필살기 게이지가 가득 채워진다. 따라서 큰 대미지를 넣어서 최대한 적은 피격으로 잡는 것이 포인트. 인간족에는 30% 높은 대미지를 받지만, 마신족에게는 30% 높은 대미지를 준다.

기본적으로 인간족 중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영웅을 쓰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경우에 따라 마신 등의 다른 영웅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호신 카밀라가 신규 재앙전 보스로 등장한다.

신규 업데이트와 함께 여러 이벤트들도 같이 진행된다.

가장 먼저 '사대천사 사다리 타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얻는 티켓을 이용해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다. 할로윈 고서 뽑기에서 처음 적용됐던 장비 제공 이벤트가 '신규 영웅 뽑기'에도 적용된다. 일정 이상 뽑기를 할 때마다 최고 등급까지 강화된 '5성5각성 생명/철벽 장비'도 받을 수 있다.

2차 페스티벌에서 처음 적용됐던 특수 교환 이벤트도 시작된다. 이벤트 기간동안 주점의 킹에게 가면 'SSR 진화의 목걸이', '초진화 재료', '모루', '망치' 등의 아이템을 하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수량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활용도가 낮은 아이템을 이용해 상위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주점 킹을 통해 평소 얻기 어려운 고급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난 27일에 공개된 개발자 노트의 내용을 소개했다.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된 내용을 요약해서 소개한 자리로 '장비 능력을 모루로 교체 가능', '솔가레스 요새 편의성 개편', '기사단 보스전 개편', '신규/복귀 유저 성장 지원', '시나리오 난이도 조정', '대난투 시스템 개선'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고 불편한 시스템을 개편하겠다는 것.

특히 장비를 보다 쉽게 수급할 수 있다는 것과 모든 시나리오의 난이도를 낮춘다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스펙이 낮은 게이머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개발자 노트를 통해 공개된 내용을 요약해 설명했다

신규 영웅을 포함한 업데이트는 오는 29일 진행될 예정이며, 일곱 개의 대죄를 즐기는 모든 게이머에게는 방송 중간중간 공개된 다양한 성장재화를 우편을 통해 제공한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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