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영상 매체물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비소프트의 인기 잠입 액션 게임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의 실사 영상화를 발표했다.
공개된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어쌔신 크리드의 실사 영상화에 유비소프트 영상 매체 담당자인 제이슨 알트만(Jason Altman)과 다니엘 크레이닉(Danielle Kreinik)이 책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s)로 참여하는 것이 내정되어 있다는 정보 뿐이며 시리즈의 규모와 방영 시기, 출연진 등은 그 어떤 것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특히 어썌신 크리드는 본편에 해당하는 메인 시리즈만 12개에 스핀오프까지 합치면 무수히 많은 작품이 각각 다른 시열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과연 이번 영상화는 어떤 시리즈의 세계관을 다룰 것인지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다.
한편, 어쌔신 크리드의 영상화는 이전에도 2번에 걸쳐 진행된 바 있다. 유비소프트에서 어쌔신 크리드 2의 출시에 맞춰 홍보를 위해 제작한 2009년작 단편 영화 '어쌔신 크리드:리니지'와 칼럼 런치를 주인공으로 하는 3부작 영화의 1편 2016년작 '어쌔신 크리드'가 그 사례다.
'어쌔신 크리드:리니지'는 나쁘지 않은 퀄리티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으나 상업화를 염두에 두지 않은 게임 본편의 홍보영상에 가깝고 '어쌔신 크리드'는 현대 파트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개연성이 부족한 정신 산만한 전개 때문에 일반 관객은 물론 원작 프랜차이즈의 팬들도 부정적인 여론이 많을 정도로 평가가 좋지 않아 이번 드라마화는 과연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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