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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생일 앞둔 넥슨 'V4', 인터서버부터 랜서까지 1년 간 여정

작성일 : 2020.10.27

 

1주년을 눈앞에 둔 넥슨의 MMORPG 'V4'가 다채로운 이벤트와 신규 콘텐츠 추가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V4는 '히트'와 '오버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서버 간 경계를 허무는 '인터 서버 월드', 완전히 개방된 '자율 결제 시스템', 언리얼 엔진 4로 구현된 오픈월드를 내세운 게임이다. 2019년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였던 V4는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닷새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0년에는 새로운 직업 '마에스트로'를 출시하고, 신규 이용자 및 복귀 이용자의 빠른 적응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며 상위권 매출을 이어간다. 또한 대만 진출에 이후 7월에는 북미와 유럽, 9월에는 일본 시작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V4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넥슨은 27일 V4 공식 이벤트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직업 '랜서', 1주년 사전 등록, 언택트 간담회 '브이포택트' 등을 공개했다. 또한 같은 날 진행된 업데이트로 장비 각성과 각성 장비 능력치 부여 같은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2019년 첫 출시 이래로 1년 동안 많은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V4.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섭렵하며 상위권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살펴보자.

■ 모바일 환경을 뛰어넘는 그래픽과 인터 서버, PC로 초월 이식

얼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제작된 V4는 마치 PC MMORPG에 비견될 정도로 정교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넷게임즈는 그동안의 경험을 V4에 집약해 수려한 캐릭터와 실사에 가까운 배경을 선보였다. 특히 각 캐릭터는 이목구비부터 체형까지 다양한 부위 조절로 이용자들의 커스터마이징 욕구를 충족시켜줬으며, 커스터마이징에 자신 없는 이용자들을 위해 각 캐릭터의 매력을 충분히 살린 여덟 가지 프리셋을 제공했다.

이러한 그래픽을 십분 활용한 연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각 메인 퀘스트에 고퀄리티 시네마틱 영상을 마련해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하는가 하면 다른 MMORPG에서 찾아볼 수 없는 '액션 시점'을 활용해 마치 액션 RPG를 즐기는 듯한 감각을 제공한다. 3인칭 시점이나 자유 시점, 쿼터뷰 등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시점도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서 자유롭게 V4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V4 출시 한 달 만에 등장한 PC 버전은 높은 PC 해상도에 맞춰 더욱 선명한 그래픽을 자랑했다. 물론 PC 버전은 그래픽 외적인 부분에서도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줬다. 조작 방식은 WASD 방식으로 변경돼 마치 PC MMORPG를 플레이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모바일로 접속했던 이용자는 기존 계정 그대로 PC에서 게임을 이어할 수 있어 상향된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더욱 선명한 그래픽으로 돌아온 PC 버전(좌) = 게임조선 촬영

콘텐츠 부분에선 서버 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가 단연 눈에 띈다. 인터 서버는 각 서버 인원들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으며, 높은 경험치와 희귀 아이템을 제공해 많은 이용자들이 찾는 지역이다. 대신 다른 서버 이용자와 전투가 가능한 일종의 '분쟁 지역'인 만큼 핵심 몬스터가 밀집된 주요 사냥터나 전투 횟수가 제한된 '필드 보스'나 두고 서버 단위로 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인터 서버만의 특별한 콘텐츠도 있다. '성물 쟁탈전'은 다른 서버의 성물을 빼앗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쟁탈에 성공한 서버는 성물 개수에 따라 전리품 및 경험치 획득, 능력치 상승 등 이로운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보상으로 강력한 효과를 선사하기 때문에 수많은 이용자가 성물 쟁탈전에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대규모 전투를 맛볼 수 있다.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분쟁 지역 '인터 서버' = V4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마에스트로' 재도약, 글로벌 서버로 확장

뛰어난 그래픽과 서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로 이용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V4는 신규 직업 '마에스트로'와 신규 이용자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초고속 성장 지원으로 매출 순위 상위권 굳히기에 성공한다.

마에스트로는 최초의 비인간형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세검과 마격총을 동시에 다루는 독특한 액션을 선보였다. 마에스트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휘자를 연상케하는 동작과 음악가들의 가발을 닮은 헤어스타일, 독특한 수염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으로 NPC 펭귄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와 함께 넥슨은 초고속 성장 지원으로 85레벨 이용자에게 경험치 획득 1000% 증가 물약, 86~90레벨 이용자에게 경험치 획득 500% 증가 물약을 지급했다. 경험치 획득 증가를 비롯한 각종 혜택으로 모든 이용자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막힘없이 마음껏 즐기게 됐다.

한편 V4의 한국 시장 순위 굳히기에 성공한 넥슨은 해외 시장 진출을 이어갔다. V4는 3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진출 이후 7월에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공략했으며, 9월에는 일본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됐다. 특히 일본에선 게임 인플루언서를 한자리에 모은 '브이포티비' 방영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개최로 일본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만, 북미, 유럽에 이어 일본에 진출한 V4 = 넥슨 제공

■ 신규 직업 '랜서' 공개, 끊임 없는 업데이트

넥슨은 27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V4의 1주년을 기념해 사전등록 이벤트 '브이포에버'를 시작하는 한편 언택트 간담회 '브이포택트' 개최를 알리며 양방향 소통을 약속했다.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뛰어난 비주얼을 자랑하는 신규 캐릭터 '랜서'를 공개해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정기 업데이트도 소홀함 없이 꾸준히 진행 중이다. 1주년 기념 페이지가 공개된 27일 당일에는 장비 각성, 각성 장비 능력치 부여, 각종 장비 제작식 추가 등 캐릭터의 전투력을 높여줄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또한 일일/주간 임무 보상 변경, 상위 물약 추가, 일부 보스 몬스터 체력 조정 등으로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

V4는 뛰어난 그래픽과 독특한 콘텐츠라는 탄탄한 기반 위에 꾸준한 콘텐츠 추가를 통해 출시 1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상위권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이후에도 브이포택트 같은 이용자 친화적인 이벤트와 랜서를 필두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에게 변함없이 사랑받는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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