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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꺾은 다크호스! 2020 롤드컵 8강 2일 차 LPL 내전 승자는 '쑤닝'

작성일 : 2020.10.16

 

10월 16일, '쑤닝(SN)'과 '징동 게이밍(JDG)'이 격돌하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8강 2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롤드컵 8강의 시작을 LCK 열었다면 2일 차 경기는 LPL 팀 간의 내전으로 진행됐다. 상대 전적은 징동 게이밍이 4:1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 많은 이가 징동 게이밍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지만, 최근 쑤닝의 탑과 정글의 약진이 눈에 띄는 상황이라 어느 한쪽의 우위를 점치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쑤닝은 조 1위로 올라왔고, 최근 메타가 '상체 메타', 즉 탑과 정글의 캐리력이 중요한 상황인 만큼 쑤닝의 잠재력도 기대해볼 만한 경기였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징동 게이밍 '카나비(서진혁)'와 쑤닝 '소프엠(레 꽝 주이)'의 정글 맞대결. 수많은 타이틀을 독식하며 주목 받는 카나비와 '그레이브즈'로 대표되는 상남자식 정글 운영 모두 현재 메타에 최적화된 형태인 만큼 탑과 정글 중심의 상체 불꽃튀는 상체 대결과 밴픽 수싸움에 관심이 몰렸다.

반면 양측 미드라이너, 징동 게이밍의 '야가오(쩡 치)'와 '엔젤(시앙 타오)'는 약점으로 지적됐다. 두 명 모두 AP 라이너를 선호하고 챔피언 운용 폭이 좁기 때문에 강력한 AD 정글러 '그레이브즈'의 선택권이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

■ 1세트

SN JDG
BIN

ZOOM

SOFM

KANAVI

ANGEL

YAGAO

HUANFENG

LOKEN

SWORDART

LVMAO

금지 챔피언

        

        

쑤닝은 글로벌 기술을 가진 '갱플랭크'와 '갈리오'를 선택해 그레이브즈 성장에 힘을 실어준 반면 징동 게이밍은 야가오 본인이 잘 다루는 '조이'를 선택해 카나비의 '릴리아'와 합을 맞추는 것을 선택했다. 바텀 라인은 강력한 군중 제어 기술을 가진 '바드'와 '레오나'가 등장했다.

첫 번째 전투는 징동 게이밍의 전령 시도로 벌어졌다. 라인 주도권을 가진 징동 게이밍은 전령 앞마당에서 교전을 유도했고, 그 결과 쑤닝의 그레이브즈와 갱플랭크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물론 쑤닝도 진입한 레오나를 잡아내면서 스코어를 2:1로 맞췄지만, 결국 바위 드래곤에 갈리오까지 내주게 됐다.

쑤닝은 갱플랭크의 글로벌 궁극기와 갈리오의 예리한 텔레포트로 바텀 듀오를 잡아내면서 스코어를 3:3까지 따라갔다. 징동 게이밍은 주도권을 활용해 시야를 넓게 가져가며 바람 드래곤을 취했지만, 두 번의 전령이 모두 바드 궁극기 때문에 별다른 이득을 얻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세 번째 드래곤 싸움에선 쑤닝이 앞서나갔다. 조이와 릴리아를 잡아낸 쑤닝은 바론을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보여줬고, 이를 저지하려는 징동 게이밍을 잡아내면서 스코어를 7:4로 뒤집었다. 그러나 네 번째 드래곤부터 바론으로 이어진 싸움에서 징동 게이밍이 드래곤과 바론을 모두 가져가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가져왔다.

쑤닝은 미드와 바텀을 강하게 압박하며 이득을 취하려 했으나 카나비가 상대의 시선을 잡아둔 사이 징동 게이밍이 쑤닝의 탑 억제기를 밀어내면서 실리를 얻어냈다. 야가오의 포킹으로 대승을 거둔 징동 게이밍은 바론에 네 번째 드래곤 버프까지 얻어내면서 그대로 게임을 가져갔다.


승리에 쐐기를 박은 야가오의 신들린 포킹 = 중계 영상 갈무리

■ 2세트

SN JDG
BIN

ZOOM

SOFM

KANAVI

ANGEL

YAGAO

HUANFENG

LOKEN

SWORDART

LVMAO

금지 챔피언

        

        

두 번째 경기는 첫 번째 경기에서 활약한 야가오의 조이를 쑤닝이 막는 픽으로 시작됐다. 쑤닝은 징동 게이밍의 세트를 잡아내며 한 발 앞서나갔지만, 이어지는 탑 한타에서 징동 게이밍이 레오나와 그레이브즈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따라갔다. 이후 전령과 탑 1차 타워를 징동 게이밍이 먼저 가져갔지만, 레넥톤과 릴리아가 잡히면서 쑤닝이 첫 번째 드래곤까지 얻어냈다.

주도권을 얻은 쑤닝은 징동 게이밍을 강하게 압박하며 게임을 가져갔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징동 게이밍은 전령을 가져가려는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쑤닝에게 한타를 대패하면서 전령 획득까지 실패했다. 여기에 레넥톤과 릴리아가 점멸을 허무하게 써버린 것에 이어 드래곤을 둘러싼 한타에서 갈리오를 제외한 모든 팀원이 잡혀버리고, 쑤닝의 스노우볼을 막지 못해 그대로 게임을 내줬다.


진이 대놓고 적 진영에서 궁을 쓸 정도로 강하게 징동 게이밍을 압박한 쑤닝 = 중계 영상 갈무리

■ 3세트

SN JDG
BIN

ZOOM

SOFM

KANAVI

ANGEL

YAGAO

HUANFENG

LOKEN

SWORDART

LVMAO

금지 챔피언

        

        

경기가 시작되기 전 해설진이 입을 모아 강조한 1렙 인베이드 싸움이 세 번째 경기에서 일어났다. 쑤닝의 와드 하나가 신의 한 수가 되어 초반 2킬을 손쉽게 가져갔다. 세 경기 연속 등장한 '빈(천 쩌빈)'의 갱플랭크는 첫 아이템으로 '광휘의 검'을 들고 시작하면서 상대 탑 '줌(장 싱란)'을 강하게 압박했다.

우세를 바탕으로 전령과 탑 타워, 두 번째 드래곤을 차지했고, 징동 게이밍은 바드를 잡으면서 뒤를 쫒았으나 결국 성장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한타에서 패배한다. 쑤닝은 진과 갈리오, 갱플랭크의 궁을 적극 활용해 징동 게이밍을 하나씩 잘라냈고, 분위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든다.

바론 앞에서 줌의 볼리베어를 잡기 위해 연 바드의 관문이 죽음의 관문이 되어 쑤닝의 모든 선수가 전멸하면서 징동 게이밍은 바론과 역전 기회를 동시에 가져간다. 그러나 이후 장로 드래곤과 바론을 쑤닝이 획득하고, 징동 게이밍은 장로 드래곤 버프가 꺼질 때까지 버티며 분전했으나 릴리아와 바드의 환상적인 궁극기 콤보로 그대로 넥서스를 밀며 승리한다.


경기를 결정지은 일등공신 와드 = 중계 영상 갈무리

■ 4세트

SN JDG
BIN

ZOOM

SOFM

KANAVI

ANGEL

YAGAO

HUANFENG

LOKEN

SWORDART

LVMAO

금지 챔피언

        

        

세 번째 경기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낸 갱플랭크가 금지된 가운데 쑤닝은 처음 두 경기에서 양쪽 팀에서 활약한 조이를 미드을 불러냈다. 빈의 볼리베어를 끊어낸 징동 게이밍은 봇 다이브를 1:1 교환으로 막아냈고, 쑤닝은 대신 드래곤을 챙겨나갔다. 이후 용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징동 게이밍이 한반 앞서나가며 전령과 미드 타워를 얻어냈으나 퇴각하는 징동 게이밍의 뒤를 잡은 쑤닝이 야가오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잡아내면서 매섭게 추격한다.

블리츠크랭크의 잘라먹기로 유리함을 이어간 징동 게이밍이었으나 세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쑤닝의 대역전극 한 번으로 분위기가 반전된다. 5천 골드 차이를 극복하고 드래곤 버프 세 개를 챙긴 쑤닝은 스코어를 9:7로 뒤집는다.

결국 이어지는 네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쑤닝은 한타에서 대승을 거둬 네 개의 드래곤 버프와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다. 쑤닝은 승리의 기세를 몰아 그대로 넥서스를 밀며 8강 2일차 경기의 승리자가 된다.


역전의 시작을 알린 드래곤 한타  = 중계 영상 갈무리


8강 2일 차 경기는 쑤닝의 환상적인 한타와 징동 게이밍 야가오의 부진으로 정리할 수 있다. 쑤닝은 유리한 상황에서 전장을 모두 장악하며 그대로 게임을 가져갔고, 불리한 상황에선 멘탈을 다잡고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징동 게이밍은 유리한 상황에서도 조급함을 참지 못하고 계속 실책을 범했다. 특히 경기 시작 전 팀의 약점으로 거론된 징동 게이밍의 미드 야가오는 첫 경기 외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한편, 상체 메타가 무색하게도 원거리 딜러 '진'과 미드 AP 캐스터 '조이'는 네 번의 경기 중 세 번 등장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리의 열쇠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후안펑(탕 후안펑)'은 진의 궁극기를 사용할 때마다 적을 잡아내거나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등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세 번째 경기에서 갱플랭크 무쌍을 보여준 쑤닝의 빈 = 중계 영상 갈무리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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