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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PC게임, 온라인으로 부활"

 

코룸 온라인
90년대 PC용 인기 롤플레잉 게임들이 온라인으로 부활, 게이머들의 추억을 자극시키며 인기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돌풍의 주인공은 롤플레잉게임 `코룸`과 `씰`. 특히 `코룸`의 경우는 아직 게임 자체가 선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홈페이지 회원이 5만명에 육박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룸`은 97년 2월 첫 작품이 발매돼 지금까지 본편 3편, 외전 1편이 등장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은 게임. 시리즈 4편의 총 판매량은 50만장에 달한다. 특히 `코룸2`의 데모버전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스타크래프트`를 제치고 하이텔 주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오는 5월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목표로 `코룸 온라인`을 개발 중인 이소프넷은 시리즈의 특징인 타격감과 빠른 게임 진행을 최대한 살려 기존 팬들을 만족시킨다는 방침. 또한 온라인게임만의 재미도 강조하기 위해 공성전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박성준 `코룸 온라인` 사업부장은 "`코룸` 시리즈를 기억하고 있는 게이머들이 보여주는 많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PC판을 능가하는 `코룸 온라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마친 상태인 `씰 온라인` 역시 베타테스터 모집 당시 999명 정원에 3만명이 지원, 30대1에 육박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2000년 4월에 발매됐던 PC판 `씰`은 와레즈 사이트를 통한 불법 다운로드 탓에 판매량 자체는 소량에 그쳤지만 많은 게이머들이 즐겼던 게임. 이 게임의 개발사였던 가람과바람은 `씰`의 불법 다운로드수가 50만건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씰 온라인`의 개발사 그리곤엔터테인먼트는 가람과바람을 자사의 개발팀으로 합류시켜 원작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시나리오와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오는데 그치지 않고 `잠자기` `죽은척하기` 같은 개그 액션 요소를 가미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철 `씰 온라인` 개발팀장은 "1차 클로즈 테스트를 통해 PC게임보다 훨씬 뛰어난 게임성을 인정받았다"며 "PC게임의 한계를 벗어나 온라인게임이 줄 수 있는 더 많은 재미와 기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



`씰` 온라인
`씰` pc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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