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7일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세븐나이츠2는 서비스일 2,407일에 29개 국가에서 TOP10에 오르는 등 넷마블의 모바일 대표작 세븐나이츠의 정식 후속작이다. 2018년 타이틀 공개 당시부터 세븐나이츠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세븐나이츠2를 7일 네이버TV를 통해 쇼케이스 진행하며, 세븐나이츠2의 정보와 론칭 일자 등을 공개했다.

세븐나이츠2 개발진은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인 만큼 어떤 재미를 추구해야 할지부터, 세븐나이츠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세븐나이츠 기준 20년 이후를 그리고 있는 세븐나이츠2는 원작팬은 물론 원작을 모르는 사람까지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을 두어 제작됐다.

이를 통해 뛰어난 실사화, 뻔하지 않은 게임,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실감 나는 캐릭터 움직임을 위해 체코에 있는 회사까지 날아가 작업을 진행하는 등 세븐나이츠2에 많은 투자를 하기도 했다. 연출 부분에서는 모바일 게임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 클로즈 샷이 자주 사용될 것이라 밝혔는데, 이는 게임 내 플레이 화면과 연출 컷씬의 자연스러운 흐름 유도, 괴리감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투 측면에서도 세븐나이츠와 일맥상통한다. 원작과 동일하게 4개의 캐릭터를 운용하며, 새롭게 추가된 제압기를 포함해 화려한 궁극기 연출로 더욱 진화된 전투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46종의 캐릭터가 원작 감성을 살린 채 고퀄리티 실사루 구현됐으며, 8인 파티를 통합 협동 플레이, 레이드 등의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정보 공개 이후에는 세븐나이츠2 한지훈 사업 본부장과 김정민 개발 총괄 PD가 간략하게 네 가지 질문에 답하는 Q&A를 진행했다. 

Q. 원작 20년 후의 이야기인데,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A. 전작과 다르게 실사형 3D 풍으로 제작됐다. 매력적인 영웅들을 디테일하고 역동적으로 만들고자 했다. 스토리적 설정이나 밸런스 등을 통해서 변경된 부분도 있다. 일반 스킬 외에도 제압기와 궁극기가 추가됐으며 어떠한 연출로 보여줄지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Q.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PvE와 PvP 콘텐츠는 무엇이 있나? 영웅은 나누어지는지?

A. PvE 콘텐츠로는 레이드 콘텐츠가 있다. 레이드는 영웅의 공략이 중심되는 4인 레이드와 컨트롤이 중심이 되는 8인 레이드로 나뉜다. PvP는 결투장이 핵심 콘텐츠다. 같이 시너지 낼 수 있는 영웅을 조합하고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략적인 승부를 기대할 수 있다. PvP든 PvE든 어떻게 영웅 구성을 하고 전략을 짜느냐가 핵심이다.

Q. 원작과 동일한 덱 구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나?

A. 후속작인 2다보니 당연히 덱 구성이 존재한다. 4인 캐릭터가 각각의 역할을 가지게 된다. 직업군이 5가지로 분류되며, 다섯 가지 직업군으로 4개 캐릭터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흔히 RPG에서 나오는 탱커, 딜러, 힐러의 기본 조합도 가능하고 여러 가지 변경된 조합도 가능하니 이러한 것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Q. 론칭 후 어떤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것인지, 캐릭터 출시는 어떻게 되는지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A. 기존에 세븐나이츠가 6년이 넘도록 사랑받는 것처럼 세븐나이츠2도 6년을 넘어 10년 이상 사랑받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길드 콘텐츠와 시나리오 업데이트, 고퀄리티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도 많이 준비하고 있다. 오리지널 캐릭터도 준비하고 있다.

---

넷마블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쇼케이스 말미에 덧붙였다. 세븐나이츠2 성우들의 보이는 라디오, 카카페이지 내 웹툰 연재 예정, 역대급 경품을 건 이벤트, 셀럽들이 준비한 테마송과 뮤직비디오 등이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금일부터 세븐나이츠2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오는 11월 정식 출시한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