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게임즈가 선보인 대작 모바일 MMORPG '킹덤 : 전쟁의 불씨'가 재도약을 위해 7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킹덤 : 전쟁의 불씨는 오픈월드를 바탕으로, 높은 그래픽 수준과 다양한 PvP 콘텐츠가 가장 큰 특징인 작품이다. 특히 길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 및 공성전은 이용자에게 크나큰 재미를 부여한다. 여기에 이용자 간 거래할 수 있는 자유 경제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모든 이용자가 함께 공략하는 필드보스 콘텐츠 등이 뒷받침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뛰어난 최적화와 함께 로딩이 없는 필드 이동, 즉 심리스 시스템이 도입된 것도 특징 중 하나이며, 룬 시스템을 통해서 이용자가 캐릭터의 성장 방향을 결정할 수 있도록 폭넓은 자유도를 제공한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최근에는 난전 중 다수 혹은 특정 대상을 간편하게 타게팅할 수 있는 'MTRS' 기능을 개선했으며, 특정 지역 내 탐색을 통해 설정된 목표물 혹은 적을 타게팅할 수 있는 '스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처럼 킹덤 : 전쟁의 불씨는 높은 완성도에 힘입어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10위라는 성적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에도 이용자와 적극 소통하면서 유저 친화적 운영을 보여주고 있으며, 덕분에 반짝 흥행하는 게임이 아니라, 롱런하는 작품으로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롱런의 발판을 마련하는 첫걸음으로 준비한 것이 바로 역대급 대규모 업데이트다. 킹덤 : 전쟁의 불씨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클래스'와 '월드 던전', '신규 서버'를 선보일 예정임에 따라 기존 이용자 뿐만 아니라, 복귀를 준비하는 이용자 및 신규 이용자에게 큰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많은 이용자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데이트 요소는 역시 신규 클래스다. 신규 클래스로는 '창기사 (Lancer)'가 등장할 예정이며, 기존 클래스가 선보이지 못했던 독특한 개성으로 중무장했다. 창기사는 여타 클래스처럼 2개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데, 장착 가능한 무기 형태는 '스피어'와 '헬버드'다.

창기사는 스피어와 헬버드를 휘두르며 적에게 강력한 광역 공격을 가하며, 특수 버프를 통해 아군 및 동료를 지원해주는 조력자다. 즉, 딜러와 서포터의 포지션을 가진 클래스로, 기존 클래스가 수행할 수 없었던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피어의 경우 단일 공격 및 단일 디버프에 특화돼 있으며, 헬버드는 스피어와 반대로 광역 공격 및 광역 스킬에 특화돼 있다. 창기사는 어린 여자 아이의 외모이며, 엘프처럼 뾰족한 귀를 가진 모습이다. 전용 변신을 사용할 경우에는 근접 공격 클래스 중 가장 긴 평타 사거리를 보유하게 되며 동료에게 이로운 효과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모든 서버의 이용자가 함께 이용하게 되는 '월드 던전', '잊혀진 용의 유적지'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다. 월드 던전에는 모든 서버의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서 사냥을 즐기는 곳임에 따라 기존의 동맹과 적대 관계가 더욱 확대돼 큰 볼륨의 전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PvP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를 위해 PvE 지역을 별도로 마련해뒀으며, 월드 던전 최초 입장 시 이동하게 되는 마을 개념의 '로비'에서 PvP 지역 혹은 PvE 지역 중 방문할 곳을 선택하면 된다. 

월드 던전 잊혀진 용의 유적지는 기존 사냥터 및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었던 경험치보다 훨씬 많은 양의 경험치가 주어지며, 상위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는 곳임에 따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월드 던전은 일정 시간 동안만 이용하도록 시간 제한이 있으며 월드 던전 충전석 아이템을 사용해 던전 이용 시간을 보충 가능하다.

모든 서버의 이용자가 모이는 장소인 만큼 타 서버 간의 동맹과 연맹 채팅 기능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킹덤 : 전쟁의 불씨 사상 가장 강력한 보스 몬스터 '드래곤'이 출현하기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규 클래스 '창기사' 및 월드 던전 '잊혀진 용의 유적지' 뿐만이 아니라,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서 신규 서버 '아르마'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마는 킹덤 : 전쟁의 불씨의 7번 째 서버로써, 특별 경험치 이벤트가 진행되고 아이템 드랍율이 상향 조정된다. 

또, 점핑 이벤트를 통해서 복귀 이용자 혹은 신규 이용자의 정착을 돕는다. 이벤트 기간 동안 상점 내에서 판매하는 점핑 아이템을 사용할 시, 계정 당 1회에 한해서 70레벨 미만의 캐릭터를 단숨에 70레벨까지 성장시킬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사전 예약 보상으로 영웅 등급 무기 및 희귀 등급 방어구 상자가 주어진다. 영웅 등급 변신 및 펫 카드와 귀걸이 선택 상자 2개, 반지 선택 상자 2개, 방어 인장 상자 1개, 축복의 인장 상자 1개가 주어지는 장신구 선택 상자도 제공된다.

위에서 소개한 업데이트 요소 외에도 클래스 간 밸런스 조정과 신규 사냥터 추가 등에 대해서도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킹덤 : 전쟁의 불씨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서 또다시 한 번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으며,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서 킹덤 : 전쟁의 불씨가 표방하는 "하나의 세계, 무한의 경쟁"이 실제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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