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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카카오 게임즈, 가테-달조-엘리온 3연타로 '갓카오' 인증

작성일 : 2020.10.03

 

다양한 게임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면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카카오게임즈가 올해도 변함없이 유저 친화적인 운영으로 갓카오라는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는 한국 MMORPG계의 대표 개발자인 송재경의 '달빛조각사'를 출시하는 한편 사이게임즈의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와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을 국내 출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존에 출시된 모바일 리듬 게임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와 '앙상블 스타즈!'의 오프라인 이벤트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행사를 개최하면서 '갓카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의 활발한 행보는 올해도 이어졌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역시 콩 게임즈의 '가디언 테일즈'다. 해외에 먼저 출시된 가디언 테일즈는 레트로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도트 그래픽과 다양한 패러디, 숨겨진 요소로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역시 출시 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5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2020년 하반기 갓카오 게임즈의 귀환을 알렸다.

물론 가디언 테일즈의 흥행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번역 수정 이슈부터 스트리머 이벤트 사건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발 빠른 공지로 침착하게 대처했다. 여기에 연이은 업데이트로 신규 에피소드 및 캐릭터 추가, 각종 이벤트 개최, 이상 현상 수정 등 유저 친화적인 운영을 통해 가디언 테일즈의 위상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하반기 갓카오 출격을 알린 '가디언 테일즈' = 카카오게임즈 제공

그렇다면 기존 게임의 운영 상황은 어떨까?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출시 1주년을 앞둔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다. 대작과 거장의 만남이라는 문구로 많은 이에게 주목받았던 달빛조각사는 원작 세계관을 그대로 구현한 스토리로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카카오 게임즈를 이끈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달빛조각사의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 추가로 이용자들에게 보답하고 있다.

1주년 업데이트에서 주목할 부분은 역시 신규 직업인 '연금술사'다. 마법사의 뒤를 잇는 마법계열 원거리 캐릭터인 연금술사는 주문단검을 작용하고 플라스크를 투척해 적을 공격하는 직업으로 속성과 특수 효과를 지닌 화학탄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소환수로 추정되는 '호문쿨루스'와 함께 스킬을 연계해 다양한 운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게임에 대한 운영도 소홀히하지 않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주년을 맞아 신직업 추가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인 '달빛조각사' =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연내 출시 예정인 PC MMORPG '엘리온'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엘리온은 기존에 '에어'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이었던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에어를 공중전을 강조한 게임으로 제작하려 했으나 이용자들의 건의를 적극 수용해 전반적인 시스템을 완전히 교체하고 엘리온이라는 이름의 게임을 다시 한번 세상에 내놓았다.

새롭게 바뀐 엘리온의 핵심은 전투 콘텐츠다. 우선 타겟팅부터 오토타겟팅에서 논타겟팅으로 전면 수정됐으며, 이용자가 직접 수정할 수 있는 스킬 커스터마이징, 캐릭터에게 특수 효과를 부여하는 '룬스톤' 등 다양한 요소를 추가해 전투의 재미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몰이사냥이 가능한 일반 필드, 팀원과의 협동이 요구되는 던전, 진영의 명예를 걸고 펼쳐지는 대규모 진영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덕분에 엘리온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사전 체험은 이용자들의 큰 호평을 받으며 무사히 종료됐다.

한때 게이머들 사이에서 불신의 상징이었던 for kakao. 그러나 적극적인 게임 유치와 유저 친화적인 운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제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갓카오로 거듭나고 있다. 모바일을 넘어 PC 게임까지 섭렵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향후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오랜만에 등장하는 PC MMOPRG '엘리온' = 카카오게임즈 제공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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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nlv14 홍성기
  • 2020-10-03 22:31:42
  • ㅋㅋㅋㅋ 엘리온 뻘소리 삽짓거리가 아니고 개작은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