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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직후 1위 쾌거, 대형 스토어 휩쓴 '라그나로크 오리진' 인기 비결 무엇?

작성일 : 2020.09.24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23일 원스토어 출시 하루 만에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지난 7월 13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한 이후 또 한 번 쾌거를 거둔 것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7월 7일 양대 마켓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10위권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순항 요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요인은 역시 철저한 원작 구현과 방대한 콘텐츠, 다양한 이벤트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출시되기 전에도 지금까지 라그나로크 IP를 기반으로 수많은 모바일 게임이 출시됐었다. MMORPG부터 전략 시뮬레이션까지 라그나로크의 이름을 내걸고 다양한 게임이 등장했지만, 그중에서도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가장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가까운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시 직후 원스토어 1위 달성 = 그라비티 제공

특히 독특한 직업 시스템과 스킬 구성, 카드 장비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 큰 호평을 받았다. 예를 들면 전사 계열의 직업인 '나이트'는 원작에서 단순히 검과 창을 사용하는 근접 직업이었지만, 라그나로크 오리진에서는 다양한 방어 스킬을 사용해 최전방에서 능동적으로 아군을 보호하는 탱커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물론 원작에서도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탱커 역할 수행이 가능했지만, 그라비티는 비주류였던 탱커 나이트도 충분히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발전시킨 것이다. 이처럼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충실히 재현하면서 이용자들이 원했던 요소를 게임에 구현하는 방식으로 원작을 즐겼던 이용자들을 완벽하게 만족시켰다.

여성 이용자를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도 주목할 부분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여성 이용자 비율이 높기로 유명한 게임이었다. 당대 게임들과 비교해 아기자기한 캐릭터 그래픽과 아름다운 음악, 다양한 코스튬까지 여러 요소로 여심을 저격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 역시 이러한 부분을 최대한 살려냈다. 머리 부분으로 제한된 코스튬은 이제 전신으로 확대됐으며,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수백 종의 의상이 커스터마이징의 폭을 넓혔다. 이를 뽐낼 수 있는 무도회와 촬영 시스템, 의상 잡지까지 여러 콘텐츠가 마련돼 이용자에게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


끝없는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만족시키는 라그나로크 오리진 = 라그나로크 오리진 공식 커뮤니티 갈무리

마련된 콘텐츠 외에도 끝없이 개최되는 이벤트는 이용자들이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계속 즐기게 만드는 요소다. 9월에는 빙고와 전장의 영예, MVP, 뉴 극한 도전, 무지개 약속, 추석 이벤트 등이 진행, 예정됐으며, 10월에도 다양한 이벤트로 한 달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정규 이벤트뿐만 아니라 간헐적으로 알림 이벤트를 통해 캐시 재화인 '제니'와 각종 장비 강화 아이템, 소모 아이템을 지급한다. 덕분에 과금에 큰 투자를 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이벤트 만으로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출시 후 약 3개월 동안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순항 서비스 중이다. 특히 원작 팬은 물론 신규 이용자, 여성 이용자, 무과금 이용자까지 포용하는 정책을 통해 원작에 버금가는 '라그나로크 붐'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그라비티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신규 직업 '몽크' 및 '크루세이더', 원작 대표 콘텐츠 공성전을 10월 말 추가하면서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몰고 올 예정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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