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는 26일 서울IR TV 채널에서 코스닥 상장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 간담회에는 남궁훈 CEO가 참여해 기업 설명을 진행했다. 남궁훈 CEO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위상을 재고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라는 인사말로 기자 간담회를 시작했다.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개발부터 퍼블리싱, 플랫폼까지 모든 밸류 체인을 보유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다음 게임즈와 합병해 카카오 게임즈가 된 이후 올해는 엑스엘 게임즈와 합병으로 개발력까지 갖췄으며, 카카오톡이 가진 플러스 친구와 친구 추천과 카카오톡 등 플랫폼 경쟁력을 통해 게임에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보유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쟁력은 단연 플랫폼 = 서울IR TV 갈무리
또한 모바일 플랫폼뿐만 아니라 약 2,600만 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를 보유한 다음 게임 포털과 전국 PC방 제휴, 글로벌 직접 서비스 역량 등을 예로 들며 PC게임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PC방 점유율 1위를 달성한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북미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검은사막' 등 국내외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과 '프린세스커넥트 리다이브', '뱅드림', '가디언 테일즈' 등 해외 우수 게임을 유통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까지 10여 종의 이상의 신작 라인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출시된 가디언테일즈는 한국에서 구글 마켓 5를 달성했으며, 동남아와 홍콩 등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1년까지 10여 종 이상의 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 서울IR TV 채널 갈무리
크래프톤이 개발한 '엘리온'은 논타겟팅 액션과 대규모 PvP, RvR 전투를 선보였다. '전투'라는 본질적인 재미를 극대화해 최근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엘리온은 올해 연말 전까지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와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서비스할 계획이다.
김재경 PD와 김범 AD가 참여하는 '오딘'은 내년 출시 예정이며, 최고 사양의 AAA급 모바일 게임이다. 내부 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PC 플레이도 가능하고 한다.

하반기 카카오를 견인한 '가디언테일즈' = 서울IR TV 채널 갈무리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은 글로벌 매출 비중이 약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만 시장에 출시될 달빛조각사, 엘리온, 오딘으로 글로벌 매출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후 북미와 유럽, 일본 동남아, 중화권 주요 거점에 사업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한다.
남궁훈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게임과 같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신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마트 홈트레이닝,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을 통해 위치 기반 게임, 카카오 페이지 인기 IP를 기반으로 만든 스토리텔링 게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공동체와 협엽을 통해 신사업을 전개할 계획 = 서울IR TV 채널 갈무리
이어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은 김기홍 CFO와 남궁훈 대표가 참여했다.
Q. 카카오게임즈의 성장 동력과 경쟁력은 무엇인가?
남궁훈 우리의 경쟁력은 사명에서 쉽게 알 수 있다. 우리의 사명은 '카카오게임즈'다. 일상을 함께하는 카카오 서비스가 카카오 게임즈의 비전과 일맥상통한다. 카카오 게임즈는 일상. 우리는 일상에 조금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사례로는 위치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있다. 카카오라는 공동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경쟁력이라고 하겠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CEO = 서울IR TV 채널 갈무리
Q. 상장 이후에 카카오게임즈를 견인할 신작 라인업은?
남궁훈 방금 소개 드렸던 것처럼 엘리온이 있다. 엘리온은 올해 연말까지 출시 예정이며, 한동안 대작이 없었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을 듯하다. 그다음에는 내년에 출시되는 모바일 MMO 오딘이 있다. 오딘은 모바일 게임이지만 PC에서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수요예측, 청약 경쟁률 기대치 및 공모가는?
김기홍 오늘부터 수요예측이다. 기대치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좋은 신작 라인업을 가지고 있으니 겸손한 자세로 시장의 판단을 기다리겠다.
Q. 장외시장 대비 공모가가 낮다. 공모가를 낮게 측정한 이유는?
김기홍 주주분들께 자신 있게 신뢰를 드릴 수 있는 선에서 측정했다. 이후 흐름은 시장과 투자자분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
Q. 올해 IPO 결정한 배경, 2018년 IPO 추진 당시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남궁훈 코로나 이후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해 생각해봤다. 해외에서는 중단되거나 연기된 게임들이 많다. 하지만 한국은 안정적으로 개발 및 출시되고 있다.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한국 게임의 기회이자 카카오게임즈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적인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IPO를 진행했다고 말씀드리겠다.

카카오게임즈 김기홍 CFO = 서울IR TV 채널 갈무리
Q. 하반기 매출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어떤가?
김기홍 구체적인 기대치를 밝히기는 어렵다. 다만, 지난해에는 라이브 게임으로 좋은 매출을 거두었고, 올해 하반기는 가디언테일즈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달빛조각사의 대만 진출 등으로 상반기 대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Q. 공모 자금 사용 계획은?
남궁훈 한국 시장은 글로벌 경쟁 속에선 유리한 상황이다. 게임사들을 인수해 개발 능력을 공고히 하는 것에 사용할 예정이다.
Q. 임직원 스톡옵션 부여 현황, 최근 상장사 핫이슈인 우리사주 보유 직원들 퇴사 관련 대응책은?
김기홍 우려하시는 퇴사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임직원 모두가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
Q. 자체 개발력 강화에 대한 계획은?
남궁훈 크게 두 가지 방향이 있다. 엑스엘 게임즈 인수 사례와 같이 인수를 통해 내부 개발 게임이 많아지는 것과 투자, 퍼블리싱을 더욱 확대하는 것이 있다. 과거에는 퍼블리싱은 퍼블리싱, 인수는 인수 따로 진행됐지만, 앞으로는 투자와 퍼블리싱을 병행해 나가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퍼블리싱 게임이 성공하면 자회사로 편입되는 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달빛조각사로 연을 맺은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했다 = 카카오게임즈 제공
Q. 카카오 공동체와의 협력과 시너지에 대한 전략은 어떻게 되는가?
남궁훈 일상이 게임과 가까워지고, 게임이 일상에 가까워지는 변화될 것이다. 이에 맞춰 카카오 공동체는 일상과 밀접한 서비스가 많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다.
Q. 검은사막 북미, 유럽 재계약 관련해서 듣고 싶다.
김기홍 비밀 유지 계약 때문에 직접 밝히기 어렵다. 다만, 최근 오픈한 가디언테일즈 성과와 엘리온의 출시, 오딘의 성과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의 재무 상황과 경영 개선에 대해 듣고 싶다.
김기홍 앞으로 투자 결실에 대해 앞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Q. 경영진도 기업의 성장 동력 중 하나다. 현 경영진의 역할과 남궁훈 대표의 임기는 어떻게 되는가?
남궁훈 사실 자신의 임기에 대해 잘 모른다. 대신 카카오게임즈가 제 마지막 자리라고 생각한다. 회사가 허락하는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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