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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레볼루션, 어디서든 1인분 보장! 안티캐리 강자 '바운티 헌터'

작성일 : 2020.08.10

 

리니지2레볼루션에는 6개 종족의 30가지 클래스를 육성하는 수많은 유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정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거나 높은 랭킹을 기록하는 유저들을 우리는 장인 또는 랭커라고 부른다.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장인, 랭커 유저들을 만나 해당 직업의 역사와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효율적인 활용법을 묻고 있는 '용사를 만나다' 코너를 연재하고 있다.

Q.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크루마 서버 투혼 혈맹의 '요원이'입니다. 현튜브님 영상 보고 바운티 헌터의 매력에 빠져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전투력은 1780만인데요 캐릭터 특성상 폭딜 능력은 부족하지만 디버프와 도트 딜로 지속피해를 입히는 능력이 뛰어나 탱커를 제외하면 1900~2000만대 전투력까지 잡을 수 있어요.

Q. 바운티 헌터 이전에 다른 캐릭터를 육성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캐릭터를 플레이하셨나요?

원래 육성하던 캐릭터는 소드 뮤즈였습니다.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강했지만 단체쟁에서 상대를 물 먹이는데 특화된 바운티 헌터 플레이 방식이 훨씬 재미있어서 전향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같은 근접캐다 보니 적응이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경량 방어구를 입는 만큼 방어력이 약해서 스킬 쿨타임이 돌고 있는 동안 평타싸움이 되지 않아서 컨트롤이 좀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도 메커니즘이 엄청 복잡하진 않으면서 깊게 파고들수록 소드 뮤즈보다 바운티 헌터의 고점이 높다는 것을 깨달으니 다시 소드 뮤즈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Q. 단체쟁이 아닌 콘텐츠에서는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드셨나요?

리니지2레볼루션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아덴이 항상 부족한 편인데요. 고유 스킬인 아데나 서치를 통해 항상 남들보다 1.35배의 아데나를 벌어들일 수 있고 만약 정예던전에서 고투력 믿고 먼저 싸움을 거는 상대가 있다면 '코인 오브 마프르'나 '소닉 스타'로 완벽하게 차단하고 제 갈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골드 코인이 뜨면 역관광도 가능하니 일대일 전통의 강자라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지지 않는 싸움을 할 수 있다는 게 승부욕 강한 저에게는 이 부분이 큰 이점인 것 같아요.

Q. 사실 바운티 헌터는 캐릭터의 콘셉트가 처음부터 끝까지 도박에 가까운 캐릭터인데요. 이 부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요소는 없나요?

앞서 말한 부분이지만 스킬 쿨타임이 긴 편이고 평타 보정 스킬도 없을 뿐더라 몸도 약해서 적의 접근을 허용하거나 일방적을 맞을 땐 꽤나 무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중갑 캐릭이나 보스전에서 이런 단점이 두드러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어떤 콘텐츠에서도 무난하게 강해서 큰 불만은 없습니다. 아마 이 때문에 5월 전체 밸런스 패치에서 누락된 것 같아요. 딱히 상향도 하향도 필요없다는 의미죠.

솔직히 일반 스킬에 피격대상 넉다운, 이속감소, 포션회복량 감소와 더불어 궁극기 코인 오브 마프르는 종류에 따라 기절, 침묵, 물약사용불가 그리고 중독 효과까지 한 번에 몽땅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스러워요.

굳이 개선이 필요하다면 가끔씩 소닉 스타의 공격 판정이 사라지는 버그인데요. 회피가 뜨는 것이 아니라 후속 스킬까지 판정이 사라지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바운티 헌터 유저들은 다들 확실하게 버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Q. 배틀 마스터리는 종족과 직업 트리 중 어떤 것을 선호하시나요?

역시 단검 직업은 예나 지금이나 극딜 캐릭터라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직업 트리를 선택했습니다. 스로잉 대거가 원체 모자란 한 방을 채우는데 도움도 되고 멀리서 먼저 찌르고 시작하거나 도망가는 적을 마무리하는데 쓰일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높아 만능 스킬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어요.

다만 경갑이라서 몸이 약한 만큼 스킬 쿨타임이 비어있을 때 적에게 노출되면 굉장히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종족 트리의 샤이닝 마프르를 고르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취향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Q. 지금까지 내용을 종합하며 바운티 헌터의 콘텐츠별 종합 성능을 상중하로 매겨주실 수 있나요? 이유도 첨언 부탁드립니다.

둘 다 상위권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대일이든 소수쟁이든 즐기면서 게임하는 유저라서 개인적인 성향이 바운티랑 잘 맞는것도 있지만 일단 기본 성능 자체가 좋은 편이에요. 어디서든 1인분이 보장되는 국밥 캐릭터입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교전을 치루는 명예의 전장 같은 경우 스킬 봉인 등의 디버프를 잔뜩 먹으면 바로 점사 대상이 되기 때문에 손 안대고 코풀기 딱 좋습니다. 이속이 빨라서 작정하고 도망치면 잡기도 쉽지 않아요.

Q. 그 밖에도 바운티 헌터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 같은게 있나요?

요즘 웬만한 쟁 유저들은 상태 이상 저항 세팅을 잘 갖추고 있어서 기회잡기가 쉽지 않은데요. 바운티 헌터는 이러한 상태이상과 디버프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기 때문에 반드시 한 콤보에 죽이기보다는 적당히 무빙 치면서 스킬 시전 순서를 잘꼬아서 맞추면 어떤 클래스든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다는 점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다른 유저나 제작진에게 남기고 싶은 말씀을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제작진에게 남길 말은 따로 없고요 현재 크루마 서버에서 같이 게임하는 동맹 혈원분들과 적대 혈원분들 모두 앞으로도 계속 즐기며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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