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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1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다시 보고 싶은 케미, '엘리의 생일' 회상 씬

작성일 : 2020.06.23

 

'최고의1분' 코너는 게임조선 기자들과 겜조티비 편집자들이 '한주 간' 플레이한 게임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유머, 감동, 공포, 황당 등 다양한 명장면을 느껴보세요!

무엇을 선정할 것인지는 일말의 고민도 하지 않았지만 어느 장면을 선정할 것인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기대작이자 화제작,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가 출시됐기 때문이죠.

올해 다양한 신작, 다양한 리메이크작이 많이 나왔지만 이처럼 다음 이야기를 기다렸던 게임이 있었을까요?

일단 논란이 되고 있는 다른 그 어떤 이슈는 뒤로 제쳐 두고, 게임이 가진 분위기만으로는 기대를 저 버리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최고의 1분,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어쨌든 기억에 남을 게임 중 하나임에는 분명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엘리의 회상 장면 속 ‘조엘’과 ‘엘리’의 평화로운 한때입니다. 이 게임의 거의 모든 장면 중 파트1 시점과 가장 가까운 장면이기도 합니다.


모든 것을 치유받은 듯한 조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회상 장면 = 게임조선 촬영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과거 회상 영상 (01:05~)

해당 씬은 파트2 시점에서부터 3년 전, 그러니까 파트1 사건을 겪고 잭슨으로 돌아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조엘’과 ‘엘리’의 모습, 그중에서도 엘리의 생일 즈음의 회상 장면입니다.

부쩍 친해진 조엘과 엘리의 모습은 물론이고 시종일관 아빠 미소를 지우지 못하고, 엘리에게 먼저 장난을 치며 즐거워하는 조엘의 모습을 볼 수 있죠. 또한, 전작에서 둘이 약속한 것처럼 조엘에게서 ‘기타’와 ‘수영’을 배운 엘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면상 이후의 내용까지 다 담을 수는 없었지만 이날 조엘이 준비한 선물은 그야말로 엘리의 취향을 완전 저격하는 것이었죠. 또한, 엘리는 전편 등장했던 친구 라일리와의 즐거웠던 추억 속의 그 경험처럼 자신의 상상력을 만족시켜줄 기발한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조엘이 얼마나 엘리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있는지, 엘리는 얼마나 조엘을 신뢰하고 따르는지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이번 주 최고의 1분은 전작 팬들이 파트2에서 가장 보고 싶어 했던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년 전 과거 회상, 조엘이 엘리를 위해 준비한 선물 장면이었습니다.

- 선정 이유 : 

[배재호 기자 sloos@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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